부모가 되어 자식을 오랜 세월 길러 보니 세상의 이치를 좀 알게 되고 부모님과 하느님 앞에
감사하고 고개 숙여지게 됩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젊은 목사님을 초빙했는데 제가 교회다니기 힘들어요
1년이 되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이 갈등을 어찌해야 할지 교회 모든 것을 공개 해 달라는 요청에 올 해 부터 운영위원회 회의록을 공개를 하였습니다
기뻤습니다
하지만 또 숙제가 생겼어요
목사님 월급이 인상되었습니다 집, 차, 기름, 관리비, 모든 것이 제공이 되고 월급을 인상하였습니다
교회가 외국에 있는데 성도들이 참 좋은 분들입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이 개척하셨어요
할아버지 목사님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냉정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었기에 성도들은 할아버지 목사님과 서로 위로 해 주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참 재미 있는 분입니다 할아버지 목사님 대신 말씀 잘 하시는 분을 원했더니 말씀만 잘하시는 분을 보내 주셨습니다
오로지 말씀만 성경책을 곳곳을 찾으시면 비유법 없이 오로지 성경만 읽습니다
저는 그래요 지금 살아 숨 쉬는 성령님을 만나고 싶고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 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이 곳의 삶이 축복이고
은혜이고 즐거워서 미친듯이 살고 싶은데 젊은 목사님은 그렇지 않나봐요
저는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이 희망이고 기쁨인데 젊은 목사님은 내려 놓기 보다는 무엇인가 채우려고만 합니다 낮은 곳에 있는 유학생 돌보기 보다 5살 자녀 양육이 더 걱정입니다
해외에서 정착하려는 교민사회를 돌고기 보다 기업체의 간부들을 위해 고개 숙여 주십니다. 초대 성도님들의 말씀에 귀기울이기 보다 다른 교회 목사님들을 초대하여 말씀을 하게 하십니다
목사님 앞에 저희들은 이제 초라한 사람입니다 지난 시간들까지 초라해 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었는데 창피합니다 똥차를 드렸는데 죄송하다고 해야겠어요 다시 달라고 해야하나 어쩌나 생각 중입니다 수준이 높으신데
교회이름으로 좋은 차를 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한 음식이라고 수요예배 때 마다 맛나게 먹었는데 모든 돈을 그 곳에 사용했다하니 급 부담이 되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설령 운영위원회에서 목사님을 위하여 이런 제안을 하였다 하더라도 성도들을 유학생들을 부족한 것이 많은 각 부서들을
보신다면 감사히 사양 하셔야 하는데 그냥받으시는 것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목사님은 운영위원회를 위하여 자리를 만드시고 운영위원회는 목사님을 위하여 월급인상하시고 자녀 양육비까지 챙겨주시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제가 물러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