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때와는 달리.. 요즘에는 체르니 교재도 '간추린..'으로 해서 다 안치더군요.
초3 이제 올라가는 남자아인데, 전공까지 시킬 정도는 아니라도.. 그래도 기초 탄탄히 해서 취미로라도 나중에 칠 수 있었으면 하거든요..
초 1학년 여름부터 쳐서 지금은 간추린 체르니 100번 치고 있어요.. 이제 한,두곡 남았는데..
이사 때문에 새로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는데, 물어보니 체르니 30번도 간추린.. 교재라 10곡밖에 안된다네요.. 체르니 100번이야 그렇다 치고..(제가 피아노 배울때는 100번 안치고 30번 바로 치긴 했거든요..)
그럼.. 아무리 길어도 1년안에는 끝낼 텐데.. 체르니 40번을 피아노 배운지 3년도 안되는 기간에 들어간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쳐도 아이 피아노 실력이 느나요? 요즘 피아노 학원은 다 그런가요? 선생님께 그냥 '간추린'으로 말고 제대로 30곡 다 들어있는 교재로 요구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