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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송곳니 발치 해보신분 ㅠ.ㅠ

이가 아파요 조회수 : 7,236
작성일 : 2012-01-31 20:26:34
우리 고양이가 잇몸이 붓고 음식물을 잘 떨어뜨려서

병원에 갔었거든요.

그랬더니 발치를 해야한다네요 ㅠ.ㅠ

고양이한테 송곳니가 없어도 되는건지

발치한다는 소리를 처음 들은 저로서는

쇼크였어요 (치료비때문에 한 번더 쇼크 ㅠ.ㅠ)

아... 애가 싫어해도 인내심을 가지고 매일 이빨을 닦아주는 건데

자책감도 들고

앞으로 또 이를 뺄 경우

고양이에 이렇게 돈을 많이 써도 되나 생각도 들고.. (가난한 엄마라 미안하다 ...)

고양이 발치 해보신 분 제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지금 병원에 엑스레이 찍으러 맡겨놨는데

없으니까 정말 허전하네요 ㅠ.ㅠ 
IP : 124.149.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이엄마
    '12.1.31 8:28 PM (220.76.xxx.83)

    냥이 3마리 엄마입니다. 어느병원에서 진료받으셨는지요?

    냥이에 대한 지식도 제대로 없는 수의사가 과잉진료해서 애만 괴롭게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냥이전문병원에서 제대로 진료를 받아보세요. 사는 지역을 알려주심 냥이전문병원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2. 이가 아파요
    '12.1.31 8:32 PM (124.149.xxx.128)

    과잉진료일 수도 있는건가요? 여기 해외라 어느 병원이 좋은 지 몰라서 늘 가던 집 가까운 곳으로 갔거든요 ㅠㅠ
    역시 몇군데 돌아다녀보아야 할까요? 진료때마다 기본 진료비만도 상당해서.. 에휴.. 가난한 엄마는 웁니다 ㅠ.ㅠ

  • 3. 이가 아파요
    '12.1.31 8:42 PM (124.149.xxx.128)

    일단 엑스레이를 찍고 스케일링을 위해 맡겨놓은 상태예요... 치료비는 발치를 하건 안하건 똑같다고 하네요.
    제가 이빨 빼는 건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러면 전문의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송곳니 끝부분이 조금 부러져 있었어요. 그런데 고양이는 이빨 전체에 신경이 통해서 끝부분이 부러질 경우 이빨 뿌리에 염증이 생길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듣는 소리라서 듣기만 했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그런 것도 같고.. 아 모르겠네요... 이빨 빼는 것이 턱관절이 약한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 글도 보고, 또 금방 아문다는 글도 봐서 헷갈려요... 의사는 그저 돈만 받으려고 하는 것 같고... ㅠ.ㅠ

  • 4. 울 고양이...
    '12.1.31 8:44 PM (203.239.xxx.87)

    저희집 고양이도 발치 했었어요,,, 큰 송곳니 말고 소구치라고 하던가,,,

    송곳니 뒤에 있는 쬐그만 치아 4개중 3개를 뽑았어요...

    고양이들에게 잘생기는 잇몸속에서 이빨이 녹아 없어지는 증상때문에요,,,

    처음엔 어디엔가 부딪혀 이가 빠지고 피가 나는 것인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 5. 울 고양이...
    '12.1.31 8:50 PM (203.239.xxx.87)

    병원비도 제법 들었구요,,,저도 가난한 집사라 갑자기 지출이 많아져서 힘들었지만,

    그보다 고양이가 많이 아팠을텐데 그걸 모르고 지나쳐서 수술까지 하게해서 미안한 마음이 더 들더라구요,,,

  • 6. 울 고양이...
    '12.1.31 9:08 PM (203.239.xxx.87)

    송곳니는 빼면 고양이가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고 수의사샘한테 들은거 같은데,

    윗분말씀처럼 다른 고양이 전문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 고양이도 한쪽 송곳니 끝은 아주 약간 부러저있는데 치료때 아무말 없었어요,,,

  • 7. 이가 아파요
    '12.1.31 9:18 PM (124.149.xxx.128)

    울 고양이 님, 댓글 감사해요!!
    지금 계속 댓글기다리면서 폭풍 검색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가격도 과잉치료같고 송곳니를 안 빼는 방향으로 하고 싶네요.. 내일 아침 병원 문 열자마자 데리고 와야겠어요.. ㅠ.ㅠ 며칠 더 고민하고 병원 물색해서 해야겠네요. ... 진짜 집사 잘못만나서 고양이가 이게 왠 고생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 8. 원글이
    '12.2.15 10:50 AM (124.149.xxx.146)

    좀 시간이 지났지만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려고 글 남깁니다^^
    글 올리고 나서도 밤에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아침에 병원여는 시간 맞춰가서 우리 고양이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나중에 수의사가 한 번 더 오라고 전화를 했지만 그냥 안갔구요. 검색해서 집근처 다른 병원에 갔는데 본인이 고양이를 키우시는 수의사님이시더라고요. 울 고양이 나이도 있으니 이정도 상태는 정상범주이고 이빨 뺄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치료비 굳은 것도 좋고 무엇보다 지금까지다니던 병원이 과잉진료였던 것을 알게된 점, 그리고 우리 고양이가 이빨없이 살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해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늦은 댓글이라 못읽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모두 복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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