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아파트 이웃이 이사간대요~~

손님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2-01-31 13:55:15

 아파트에 그나마 친한 이웃이 한명  이번에 갑자기 이사간데요.

제가 놀이터 가도 인사하는 엄마들 있고 한데

무리지어 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안어울리고 그랬거든요.

암튼 이번에 이사가는 엄마랑은 어린이집 끝나고 놀이터서 1~2시간 수다떨고

가끔 남편들 늦게 올때 저녁 같이 먹고 그랬는데...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찔끔 나올것 같아요.

그 엄마랑 아주 잘맞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 나쁘지 않았거든요.

털털하고, 욕심도 별로 없고, 의리도 있고...

갑자기 너무 외로워요.

저희 아파트 구조상 놀이터 하나로 아파트가 둘러쌓여진 상태라

날따뜻해지면 놀이터에 엄마들이 바글바글 모여요.

거기서 혼자 애들하고 있는것도 좀 처량맞거든요.

갑자기 그런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네요.

다시 누구 사귀기도 괜히 그렇구요.

단지내 엄마들 잘못만나면 말도 많고 그래서요.

전세로 온 엄마들도 또 이사가버릴테니 솔직히 사귀기가 꺼려져요.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다른 아파트에 친구들 있긴한데 같은 아파트 좋은 이웃 만나기 쉽지 않네요.

속상해요 정말....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31 1:59 PM (114.203.xxx.124)

    좋은 이웃 만날겁니다.
    사람 인연이란게 억지고 하다보면 안 좋은 경우가 있더라구요(제 경우)
    저도 혼자이지만 오히려 가까운 곳에서 지내다 보면 끝이 별로라서.....
    그냥 시간에 맡기세요.
    혼자면 어때요?

  • 2. ㅁㅁㅁ
    '12.1.31 2:36 PM (119.67.xxx.222)

    지금 남아있는 이웃 관계 잘 유지하세요. 외로운게 힘드시면..
    좋은 이웃은 이사가도 연락되더라고요
    큰아이 돌때(예비6학)만났던 이웃 언니 지금도 연락하며 가끔 보고요-둘다 이사를 몇번 거쳤어요
    큰아이 두돌때 만난 이웃 친구 , 큰아이 유치원때 만난 친구 다 연락하고 아직도 얼굴 봅니다 - 지금 미국에 아이들 영어때문에 가 있는데 연락 왔어요.

    아이들 데리고 만나고, 시간 안되면 엄마들만 보고요,
    제 친구이면서 동시에 아이 친구죠.
    정말 마음 맞으면 먼저 연락하세요

  • 3. 저는
    '12.1.31 5:46 PM (116.37.xxx.85)

    제가 이사온 경우인데 참 아쉽더라구요.
    아파트 이웃 안 사귀려 했는데 아이 친구라서 서서히 3년에 걸쳐 친해졌어요.
    그래도 계속 연락하고 가끔씩 만나요.
    여기 이사와서는 같은 학부모래도 별로 정이 안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60 울금가루가 카레가루와 같은 건가요? 2 함초, 울금.. 2012/02/06 2,383
67559 영화다운 받는곳 16,500원씩 결재되었네요..조심하세요. 9 핸드폰 소액.. 2012/02/06 2,702
67558 회사 내 호칭 2 남편회사 2012/02/06 1,005
67557 분유를 주문해야 하는데 갑자기 헷갈려요~@.@ 2 급질~ 2012/02/06 880
67556 호주산 파란 줄무니 빨아쓰는 행주 코스트코나 다른 마트에서 파나.. 5 네르하 2012/02/06 3,200
67555 노원쪽 피부과 추천해 주세요~ 3 한관종 2012/02/06 2,176
67554 술병나서 드러누웠더니.. 1 오랜만 2012/02/06 1,571
67553 티눈 제거하려면 병원을 어디로가나요? 2 티눈 2012/02/06 7,712
67552 저도 소소한 감동... 손님 2012/02/06 968
67551 명지대 행정학과와 경북대 행정학과 16 살그머니 2012/02/06 4,759
67550 씽씽영어 후기 좀 들려주세요~ 2 또 추위 2012/02/06 1,480
67549 어그 산지하루만에 눈썰매장갔다가오염됭써요 1 rtrtrt.. 2012/02/06 1,165
67548 정월대보름,,잡곡밥할때 대추 걍 넣나요? 아님 까서?? 2 아침 2012/02/06 953
67547 적우 욕하지 마세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 가수에요~~ 8 어우 2012/02/06 3,383
67546 이밤 너무 외로워요... 4 너무너무 2012/02/06 1,629
67545 두피지루성피부염..ㅠㅠ 4 맘처럼 2012/02/06 1,867
67544 사는게 나만 힘든가요.... 21 2012/02/06 5,000
67543 전주에 대학부 활성화 잘 되어있는 교회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맘 2012/02/06 1,357
67542 1박2일 경복궁-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더군요.. 4 자연과나 2012/02/06 2,705
67541 눈팅만 하다 오늘 가입했네요~ㅋ 2 huzsc 2012/02/05 761
67540 보고싶다 6 그리움 2012/02/05 2,134
67539 남편의료실비보험 4 느리게 2012/02/05 1,406
67538 앙코르와트 다녀오신 분~~ 7 해외여행 2012/02/05 2,799
67537 고양이 줄 새우 까는 엄마 5 .... 2012/02/05 2,710
67536 냄새에 민감해서 식사를 못하는 경우 1 AK 2012/02/05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