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편이라는 사람과 싸우고 말거의안하기를 이제 무려 18일

냉랭 조회수 : 2,267
작성일 : 2012-01-31 12:21:33

예전에 어케 하면 풀수 있겠냐고 조언구했던 사람인데요

거의 문자로 오고가고 말거의 안하네요

첨에 문자 보내고

그 담날 얘기하다가

제가 그냥 제 얘기 했어요

근데 애기아빠는 저랑 사는게 행복하지가 않데요

무조건 제 탓이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부부관계라는게 일방적인게 아니잖아요

애기아빠가 집에선 그야말로 잠만 자고 나가요

저랑은 말도 하기 싫다고 문자로만 하자고 해서

처음엔 적응안되다가 이젠 편하네요

아예 말도 안 섞어요

어젠 자기 힘들데요

근데 어쩌나요

저도 무지하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대답도 안 해버렸어요

애들키우고 사무실출근하고 애들아빠랑신경전하고

 

예전엔 애들아빠 생각하면 애뜻한 감정이라도 있었는데요

이젠 아예 그런 감정이 안 생겨요

저번에 우리 부부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애들아빠의 대처방법에 무지하게 실망도 하구요

오늘 아침엔 애들양육권하고 집만 주면 너하고 헤어져줄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지요

애들포기할 사람이 아니지만요

IP : 211.184.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힘들다
    '12.1.31 12:29 PM (180.66.xxx.237)

    그런 상황 안 힘들 사람이 있을까요
    어떻게 해결 하느냐가 중요한데 .
    어찌 보면 더 힘든사람이 풀어야 할듯 합니다.
    매듭은 풀기 힙들때 끈어야 합니다.
    이 한번으로 모든게 되지 않아도 시도는 해야죠.
    옛날 뉴스에 10년 이상을 글로 소통한 노인분들 이혼하라고
    18일 정도 면 시작입니다
    빨리 해결 하세요.
    하실 수 있어요.
    남편이 젤 싫어 하는행동을 하심ㅋㅋ
    아님 젤 좋아하는 음식을 해서 같이 먹으면서 ㅎㅎ

  • 2. 원글
    '12.1.31 12:37 PM (211.184.xxx.68)

    둘다힘들다님/ 예전엔 이런 상황 생기면 바로바로 푸는건 저였어요 어케든 풀었는데요 이젠 의욕상실인가봐요..근데도 풀긴 풀어야겠는데...방법이..ㅠ.ㅠ
    그만님/ 돈은 버는데..영..ㅠ.ㅠ 앞으론 모아야겠어요..아이결혼시키고 헤어지려면 앞으로 몇년인지..ㅠ.ㅠ 많이 잡으면 무려 30년..ㅠ.ㅠ
    일단 풀려고 노력은 해야할터인데..ㅠ.ㅠ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3. 묻어서 질문해요
    '12.1.31 1:18 PM (66.25.xxx.224)

    근데 따로 돈 벌면 나중에 이혼할때 나누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도 양육비와 집만 주면 갈라서고 싶어요.그런데 제가 아이들 크는 동안 몰래몰래 일해서 벌어 놓은 돈 갈라설때 나누어야 한다면 정말 천불날것 같거든요.
    친정엄마 통장에 보관해야 하나요?

  • 4. ^^
    '12.1.31 1:22 PM (210.95.xxx.43)

    지는게 이기는 거다....라고 아시는 얘기일테지만
    남편도 먼저 말걸기 뻘쭘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근데 명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시댁, 친정 안가셨나요?
    그런일을 계기로 풀면되는데....
    남편한테 서운하시겠지만
    힘내시고 말씀나누는 용기내보세요
    시간이 흐른면 그때 참 서운했다고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16 셜록을 몰랐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5 ,.,. 2012/02/09 2,301
69115 차 문열때 옆차 문 찍지 않게 조심좀!!! 1 조심조심 2012/02/09 1,534
69114 반품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 5 배려 2012/02/09 1,553
69113 [원전]울산시 먹는 물 '방사성 물질' 정기검사 1 참맛 2012/02/09 924
69112 강아지 키우시는분... 15 .. 2012/02/09 3,665
69111 분당 사시는 분들 좋은의견 부탁드려요. 9 모니카 2012/02/09 1,984
69110 초퍼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2 살까말까.... 2012/02/09 1,169
69109 대마도 여행 어떤가요? 4 여행 2012/02/09 4,195
69108 박원순·김두관 15~17일 민주당 입당 2 세우실 2012/02/09 1,308
69107 베트남 중부 여행 가보신분들 어떠셨어요? 2 여행 2012/02/09 1,271
69106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 아시는 분 계세요? 7 아파트 문의.. 2012/02/09 5,385
69105 헌혈증... 3 며느리 2012/02/09 725
69104 '범죄와의 전쟁" 조선 찌라시 투자영화라고 ... 11 김태진 2012/02/09 1,913
69103 뭔 재수가 이리도 없는지 ,,ㅠㅠ 1 // 2012/02/09 1,056
69102 경북 영주나 다른 지방 소도시에서 에그(wibro 4g) 사용하.. 1 ... 2012/02/09 915
69101 겨울 니트 세탁 횟수 3 고민 2012/02/09 2,301
69100 야한(?) 유머 2 그대와 2012/02/09 1,879
69099 민주당 기어이 미국대사관 앞까지 가서 깽판 3 ㅉㅉㅉ 2012/02/09 790
69098 동생에게 전세값 빌려준다는 글 지우셨네요. 7 왜? 2012/02/09 1,899
69097 익지 않은 김치로 김치찌개 해도 맛이 괜찮을까요? 6 김치찌개 2012/02/09 2,149
69096 아들내미 귀지 제거는 어디서? 14 귓밥봐라~ㅋ.. 2012/02/09 4,645
69095 당면 잡채에 시금치 대신 부추를 넣고 싶은데요 6 요리 2012/02/09 2,997
69094 중등생 교복 구매방법-공동구매? 일반 백화점에서 브랜드교복 구매.. 1 교복 2012/02/09 738
69093 서울에서 alka selzer (알카 셀처) 살 수 있는 곳 3 소화제 2012/02/09 3,093
69092 부탁자주하는친구 조언필요합니다 7 조언필요 2012/02/09 3,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