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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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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 엄마 좌석버스

777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2-01-31 11:21:13

애 둘 엄마가 좌석버스에 자리 4개 차지하고 간다는글 보고 전 좀 어이가 없는데요

 

일단 그 엄마 가방자리 하나 차지한건 무조건 잘못입니다.

동의해요.

누군가가 '가방좀 치워주세요' 라고 말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돈 안내도 되는 아이 둘 데리고 탔다고 해서 염치 운운..하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애들이 뭐 죄졌습니까?

돈 내야되는데 안내고 탄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이건 자리운운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범죄겠죠? 논외의 문제)

노약자 개념에서 아이들이 자리 앉아가는건 뭐라 할 말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가 출근시간에 타건 퇴근시간에 타건 그건 그 사람 사정이지

애 둘있는 엄마는 출퇴근시간에 버스도 못 탑니까?

 

물론...

도의적으로다가 어린애 하나 정도는 엄마무릎에 앉혀서 갈 수 있습니다.

아마 저라면 그랬을꺼구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않았다고 해서 그걸갖고 염치없네.. 퇴근시간에 눈치없이 탔네...

운운 할 문제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IP : 209.134.xxx.24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1 11:26 AM (122.40.xxx.37)

    저도같은생각요. 하지만 이런글올리면 여기선 바로 태클들어올까무서워 안올렸어요. 저 아기한명키우면서 이런글읽음 진짜 욱하더라구요. 애기키우는 맘이거나 임산부는 집에서만 있어야 욕을 안먹는 나라에요.

  • 2. 애둘에버스탄죄
    '12.1.31 11:27 AM (115.143.xxx.81)

    전 앞으로 절대로 애둘 자리 초등생 둘 돈내고 타고..눈치주거나 뭐라하면 한마디 할라구요..
    이 아이가 초등학생이래도 자리얘기 운운 하실거냐고... 초등학생 돈내고 잡은 자리라고요...
    정말 러시아워때 그리되면 두자리에 애둘 앉히고
    통로쪽에 제가 서서갈랍니다..다들 딴소리 못하게요..

    그리고 솔직히 그분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실듯..
    솔직히 두돌 넘으면 무릎에 앉혀가기란 @_@

  • 3. ...
    '12.1.31 11:28 AM (175.193.xxx.38)

    출퇴근 시간에 아이둘을 데리고 만원 좌석버스 탄것은 문제가 없는데
    그 글에선 가방 하나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게 문제였던것 같아요.

    그렇지만, 가방이 없었더라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정상적인 매너를 가진 엄마라면 좌석은 두개만 차지하고 한 아이는 무릎에 앉히는게 맞다고 봐요.
    3살, 5살 아이를 둘다 따로 자리차지하게 해서 앉힌다는 것은 좀 염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원버스인데 주위 눈치 안보이나요?.
    여기 82에도 그렇게 앉히실 분들 많지 않을텐데요.

  • 4. 777
    '12.1.31 11:31 AM (209.134.xxx.245)

    제가 미취학 아동 둘이면 요금을 한명 분 내는지 안내는지는 모르겠어요.
    내야한다면 요금을 내야겠죠.
    요금문제는 논외로 제쳐놓구요..

    그 원글님 댓글단걸 계속보면 '그 바쁜 출퇴근시간'을 계속 언급합니다.
    그게 전 이해가 안가는거예요.
    그 바쁜 출퇴근 시간에 그 애기엄마도 출퇴근 중이었을지 알게 뭐랍니까???

  • 5. ㅇㅇ
    '12.1.31 11:31 AM (211.237.xxx.51)

    그 글을 잘못 읽으신듯...
    애들 자리가 문제가 아니고 가방이 문제였음

  • 6. ...
    '12.1.31 11:32 AM (211.109.xxx.184)

    누가 얘기해줘야 아나요? 가방 치워달라고? 그개념없는 여자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무슨 봉변을 당할지 알고 그런 얘기를 하겠어요...그건 주변에서 말 안해도 기본 매너 아닌지...지가방이 사람보다 소중하다는건지.
    암튼 포커스를 잘못 맞추셨네요.."가방자리"가 잴루 문제였고요.,..

  • 7. ㅇㅇ
    '12.1.31 11:33 AM (211.237.xxx.51)

    그리고 아줌마들 같았으면 아마 가방 자리 치우라 한마디 했겠지만
    그 버스에 서있는 사람중엔 그런말 할 사람이 없었나봐요..

  • 8. 175.193님
    '12.1.31 11:35 AM (115.143.xxx.81)

    아이가 없으셔서 or 아이키운지 오래되셔서 잘 모르시는듯...
    3살이면 개인차는 있지만 암만 작은애도 10kg넘어갑니다..

    마트가면 쌀 10kg있어요..자리에 앉아 10kg물건 무릎에 올려놓고 가보세요...
    쌀10kg는 가만히 있기나 하지 애들은 @_@
    앞으론 그럴땐 애둘다 초등생 돈내고 두자리 앉히고, 어른돈낸 제가 서서 가야겠다 생각듭니다...

  • 9. 115.143님
    '12.1.31 11:36 AM (175.193.xxx.38)

    애 들 둘 키웠고, 둘 데리고 버스 탈땐 아이가 10키로든 15키로든 한 아이는 내 무릎이나 다리사이에 앉혔습니다. 애 무거워서 무릎위에 못 앉힌다는 엄마들은 다들 병자인가요? 헉
    저는 그렇게 앉히고 다녀도 힘든줄 몰랐고, 오히려 아이가 어릴땐 내가 내 앞에 끼고 앉는게 덜 위험하고 편했었네요.
    참 이상하네요.
    175.193님은 10키로 넘는 아이는 항상 따로 앉히시나봐요?

  • 10. 777
    '12.1.31 11:38 AM (209.134.xxx.245)

    그러니까...
    전 원글 뿐만아니라 댓글도 같이 읽어보면 분위기가
    가방뿐만아니라 애들 한 자리씩 차지하고 가는것도 사람들이 염치없다..라고 한단말입니다.

    ㅋㅋ 글고 3살이면 웬만하면 10키로 넘어요... 무거워요..
    하지만




    작은애 하나정도는 무릎에 앉혀서 갔을겁니다.
    그렇지만
    작은애 하나정도 무릎에 앉혀서 가는게 남을위한 배려이지
    그것이 강요이고 염치있고없고의 문제여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 11. 님기준으로병자입니다
    '12.1.31 11:39 AM (115.143.xxx.81)

    애들이 다른애들보다 유난히 덩치도 크고 움직임도 많아서 두돌전후해선 자리 하나씩 줬습니다..
    님앞에 끼고잇으면 님아이가 에어백 되는건 모르시나요 ㅎㅎㅎㅎㅎ

    자가용에 카시트는 왜달고 다니나요...안전상 그러는거지..
    애안고있다 차가 급정거하면 무슨일이 생기는진 아시는지...
    뒷자리 가운뎃자리에 애안고 타고 있다가 급정거하면 애는 앞유리창으로 날아갑니다..손자위해 알고는 계세요..
    전 택시에서도 애는 자리 하나 주고 벨트해서 태웁니다..에휴~ ;;;

  • 12. ...
    '12.1.31 11:39 AM (1.240.xxx.169)

    저 6,4살 아이 키우는 데.. 4살정도는 무릎에 앉힙니다.. 13키로 나가는 데.. 쌀 10키로는 무거워도 내아이는 참을만 합니다..

    가만히 안앉아 있을 때는 사탕도 주고 핸드폰도 보여주면서 갑니다..

    그래도 그렇게 아이랑 앉아가는 게 더 편하지 사람많은 곳에서 서서가는 거 힘듭니다..

  • 13. ..
    '12.1.31 11:42 AM (72.213.xxx.138)

    그 글을 잘못 읽으신듯...
    애들 자리가 문제가 아니고 가방이 문제였음 222222222222222


    왜 또다시 거론하나요???

  • 14. 솔직히
    '12.1.31 11:43 AM (121.128.xxx.143)

    남들은 정상요금 내고 서있는데 가방도 당근 자리밑으로 내려야 하지만
    아이하나도 무릎에 앉혀야 하지 않을까요?

  • 15. 115.143
    '12.1.31 11:45 AM (175.193.xxx.38)

    손자는 무신.
    저도 애 둘 엄마예요. 10살, 7살
    이정도 되면 요금 정당히 내고, 택시 타면 안전벨트 매어줄 수 있으면 매고.
    아니 근데 지금 시내버스 이야기 하는것 아닌가요? 갑자기 무슨 카시트, 안전벨트 이야기가.
    3살짜리 15키로 넘는 꾸물대는 애기 혼자 시내버스 좌석에 앉아가는게 더 힘들고 위험하단 이야기예요.. 참나

  • 16. 115.143
    '12.1.31 11:49 AM (116.36.xxx.29)

    아마도 어제 그문제의 광역시 버스 애엄마가 115,143인거 같네요.
    자기 아이 안전을 저리도 끔찍히 여기고 귀하신몸 아이 하나 앉고 못타는 사람이
    어찌 그 시간대 버스를 애둘 델꾸 짐보따리 까지 들고 이동을 하고 다니는지..

  • 17.
    '12.1.31 11:51 AM (14.52.xxx.172)

    저도 그 글 보고 너무 마음 아팠어요.
    아이 둘 데리고 큰 가방까지 끌고 버스타는 그 젊은엄마 마음은 어땠을까 하는...
    근데 댓글에서, 애들 무임승차인데 자리에 앉게하면 안된다느니.. 핫바 물리고 냄새난다느니..
    그 글의 등장인물이 핫바먹은 것도 아닌데 평소에 쌓인 걸 푸는 분들 보이더군요.

    젊은 엄마들을 어떻게 보는구나 느껴지더군요. 나도 나중에 애기 낳을 건데
    버스 타면 이런 시선 받을 건가 생각 들고...

  • 18. 근데
    '12.1.31 11:53 AM (203.142.xxx.231)

    좌석버스이면 아이들값도 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자리값을 하나더 내서 아이를 둘을 앉히던가요?

  • 19. 175.193
    '12.1.31 11:54 AM (115.143.xxx.81)

    제가 잘못 추측했네요....나이많은 아주머니신가 했어요..
    이 글이 나오게된...원래 시작한 원글이...
    광역버스(고속도로 가는 빨간버스나 M버스로 추정) 얘기입니다...

    전 무슨 교통수단이건 벨트 있으면 아이 하나씩 자리줘서 벨트채웁니다..
    자가용엔 카시트 하나씩..두돌 지나곤 절대 애안고 안타요..(제가 별스러운지도;;;)
    애가 감당안되기도 하고 자리 주면 더 얌전히 잘앉아있고 안고타면 급정거시 애가 위험해요..

    3점벨트는 3점벨트용 안전장치를 쓰거나 등뒤에 돌려서 채우고요..
    벨트없는 일반버스는 애둘만 태우고 제가 서서갑니다...
    이젠 사이에 낑겨앉기도 힘들고 애도 원하지 않고 ㅋㅋ

    처음 원글보니 삼모자에 내돈다내고 3자리 잡은 저도
    애둘델꼬 버스탄걸로 싸잡아 욕먹는 기분들었어요..
    그동안은 러시아워때도 돈냈으니 난 앉아도 돼라고 생각했으나..
    주변분들을 생각해야 겠다 생각드네요..

    앞으론 러시아워때 애둘만 앉히고(애둘 초등요금내고)
    요금낸 저는 다른 님들처럼 서서갈랍니다..
    애들 낑기고 힘든게 더 힘들어서요...다른어른들이 태클거는것도 보고싶지 않고...

    쓰다보니 무슨 자아비판인가;;;
    오늘 왠지 컴이 끄기 싫어 댓글질 하다가 사서욕먹는 기분 ㅋㅋㅋ

  • 20. 116.36
    '12.1.31 11:58 AM (115.143.xxx.81)

    저는 복잡한 광역버스에서는 애둘델꼬 3명분 돈 다내고 3자리 타는 사람입니다..
    광역버스 빈자리 한가할땐 애들돈 안낸적은 있어요.

    그치만제가 한것과 무관하게 주변에서 저보는 시선은
    돈안내고 애들이랑 3자리 차지하는 인간..이 되는거 같아 서글플 따름이구요..

    애들 4자리와 제가 같은 인물이란 증거 가져와보세요..
    제글이 기분나쁘다고 그렇게 몰아붙이지 말구요...

    앞으로 저와 무관한 사소한일에 열폭하지 말아야겠다 싶네요..
    116.36처럼 심심한 인간에게 떡밥이나 주는듯하니...하하

  • 21. 115.143님
    '12.1.31 11:59 AM (175.193.xxx.38)

    같은 엄마로서 힘든 마음 이해해요.
    저 역시 애들 델고 버스타면 무조건 빈자리 찾아 앉고싶죠.
    저 역시 건강염려증도 심해서 안전벨트 있는 좌석이면 무조건 안전벨트부터 아이들에게 강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시내버스이고 당연히 안전벨트는 없을거라 생각했고 그럼 아이를 내가 안고 가는게 젤 편하고 안전하다 생각했거든요. 3살짜리 혼자 앉아서 가는것보다는요.
    님 말씀대로 아이 둘 앉히고 엄마가 서서가신다면 손가락질 할 사람은 아무도없을 듯 싶어요.

  • 22. 저도 기분 좀 그렇더라구요
    '12.1.31 12:22 PM (114.207.xxx.163)

    그 원글분 너무 훈계조로 글을 써서요
    제가 볼땐 가방자리보다 애둘이 무임승차인데 자리 한자리씩 다 차지 하고 있다는데 더 열받아 하던데요
    버스에 사람많으면 아이 자리 좁히라는둥,
    82의 개념찬 분들은 다 아이 차비까지 낸다는데 자긴 본적이 없다는둥,

    가방까지 자리에 놓은 그 아줌마가 우선 완전 무개념이지만
    미취학 아동이 요금안낸다고 자리차리하는거 얄밉게 생각하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들 세금내고 하는거 아닌가요?

    모든 사람말고 특정인만 혜택을 받는거 많잖아요?
    무상급식이라던지 저소득층보조라던지 유치원 보조금 뭐 이런거 있잖아요?

    난 돈내고 밥사먹는데 왜 애들은 돈안내고 밥먹어?
    난 부자기 때문에 저소득층지원 못받아서 넘 열받아..
    나도 지원받게 유치원 생이면 좋았을텐데..
    뭐 이러실건가요?

    제발 인식 좀 바꿔주세요...
    무개념 엄마는 많이 욕하시구요
    아이들이 대중교통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고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 23. 777
    '12.1.31 1:02 PM (209.134.xxx.245)

    윗 분 완전 정확!!!
    제말이요!!

  • 24. ㅇㅇ
    '12.1.31 4:47 PM (222.112.xxx.184)

    가방까지 자리주신 무개념 여자가 불쌍하다니요...ㅠㅠㅠ
    여기 너무 감정이입을 잘하시네요. 엉뚱한데다가.

    그런건 애 둘 데리고 엄마가 서서 갈때 그 경우나 너무 힘들겠다 불쌍하다 라고 하는겁니다.
    이미 자기와 자기 자식 둘까지 다 자리에 앉혀서 가는데 거기다가 본인의 귀중한 (사람보다 더 귀중한) 가방님까지 앉아서 가시는 분께 불쌍하다니요.
    그분은 아마 그런 소리 관심도 없을분이세요.
    욕먹는 것에도 상관없고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것에도 관심없고 오직 자신의 편의만 소중한 사람한테
    불쌍하느니 어쩌니 하는건 정말 감정의 낭비입니다.

    저도 그냥 애 둘 앉혀서 가는 경우라면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어가겠지만 그 경우의 케이스는 개념없는 사람이었기에 욕먹었어요. 그걸로 땡이지 가방이 아니었으면 어쩌고 하는건 이미 사족입니다.

    사람죽인 범죄자도 사람죽인거 빼놓고 보면 무지 불쌍한 사람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참...

  • 25. ...
    '12.1.31 8:10 PM (211.200.xxx.181)

    진짜 소통이 안 되는 분들이 많네요.
    애매한 것들 정리합시다.
    빈자리에 가방놓고 가는 여자는
    여자든 남자든 할아버지든 잘못입니다.
    근데 애 둘 데리고 출퇴근시간이든
    새벽이든 엄마가 다니는건 문제 아닙니다.
    돈을 안 낸 것도 문제 아닙니다.
    돈 내야되면 기사가 말했을겁니다.

    그 글보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원글님이 계속 가방 얘기보다
    애들때문에 본인 딸이 못 앉았다고
    얘기하는걸로 보였기 때문이예요.

    가방얘기하는데 애들 무임승차얘긴
    왜 자꾸 꺼내신건지
    가방 무임승차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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