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무때는 구들이었다면...

생각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2-01-31 11:03:38
아침에 출근을 하다 문득
보일러란게 생겨나서
사람들이 참 살기는 편해졌는데
반대로 신경쓸 일도 돈 나갈 일도
그런 것들을 위해서 결국은 더 힘들어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 때면서
기름값, 가스비 걱정해야하지.
보일러 작동하면서 전력소모도 생기지
겨울에 보일러 관이 터지지 않을까
얼지는 않을까....

몸은 편해졌는데
정신적으론 더 많은 걱정 거리들이 생긴 거 같아요.


옛날엔
겨울내내 태울 땔감 하고 쟁여 놓는 것이
몸이 힘들기는 했어도
나무 때서 데우는 구들은 참 포근했는데요.
안땐다고 터지거나 얼거 걱정 안해도 되고..ㅎㅎ


그냥 요즘 현실에서 옛날 방식을 논하는거
우스운 일이긴 한데
아침에 잠깐 생각이 나서 써보았어요.ㅎ
IP : 112.168.xxx.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리
    '12.1.31 11:13 AM (211.246.xxx.60)

    구들장에 들어갈 장작을 마련하고 누군가는 추운 밖에서 장작을 구들장에 넣어 태워야하고.. 그걸 노동이나 수고스러움을 가스비 연료비로 대신하는거죠뭐..
    저희는 추운지역 주택에 살아 난로없이는 안되는데요..
    요즘 땔감도 너무 비싸고.. 그나마 예전엔 산에서 대강 주워왔다지만 요즘은 거의 불가능하지 다 사야하고.. 땔감 가지러 밖에 나가는 건 남편 몫인걸 아주 추운날은 으~~

    뭐 낭만적으로 생각한다면야 그렇지만서두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ㅋㅋ
    어차피 보일러들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긴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72 서울 보라매공원 근처에 있는 대방중학교 7 고민엄마 2012/02/13 3,683
70471 고혈압 있으면 녹용 먹으면 안되죠? 1 고혈압과 녹.. 2012/02/13 5,754
70470 대구교동시장 어떤역 2 이용해야하나.. 2012/02/13 604
70469 공지영씨 트위터 다시 시작했군요... 26 ## 2012/02/13 3,062
70468 ㅋㅋㅋ 새누리당, 지가 한 일을 지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2 참맛 2012/02/13 808
70467 정말! 먹는 거 가지고 장난 치는 인간들! 6 짐승들! 2012/02/13 1,086
70466 아이가 외출했다 돌아오면 볼 피부가 빨개지고 열이나요 6 도와주세요ㅡ.. 2012/02/13 1,143
70465 2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3 392
70464 백화점에서 돈 잃어버린적 있으세요? 6 속상해서.... 2012/02/13 1,604
70463 잼 뚜껑이 안열려요;; 22 ㅠㅠ 2012/02/13 1,306
70462 경차 모닝하면 어떤 느낌이세요? 23 의젓한 귀여.. 2012/02/13 3,941
70461 대단하군요..재벌총수와 총리가 급이 안맞다니... 1 흐린날 2012/02/13 1,304
70460 옥시크린리퀴드 뚜껑 어떻게 열어요? 3 candy 2012/02/13 531
70459 불륜에 대한 댓글보니까 결혼하면 남자도 손해일수 있겠네요 15 지나고보니 2012/02/13 5,540
70458 아이가 모서리에 부딪혀 상처가났는데요 후시딘이좋은가요?마데카솔이.. 1 모서리에 박.. 2012/02/13 1,043
70457 늦었지만 궁금해서..... 돌김 2012/02/13 422
70456 최화정씨가 선전하는 버블클렌징 써보신분 계세요? 1 궁금 2012/02/13 719
70455 노르웨이산 오메가3 를 구입해야하나요? 3 오메가3 2012/02/13 3,776
70454 졸업꽃다발 고속터미널 2012/02/13 836
70453 댓글 감사합니다. 3 고민 2012/02/13 695
70452 겨울철 감기예방차로 메밀차가 좋다네요 2 완전정복 2012/02/13 1,706
70451 연말정산 끝났는데 현금영수증 누락된 거 어쩔 수 없나요? ㅠㅠ 5 급해요 2012/02/13 2,963
70450 공존의 이유-조병화 1 은이맘 2012/02/13 876
70449 洗身(때 미는거) 서비스 받으려다 제 손으로 하고 나서 뿌듯했어.. 5 82병 2012/02/13 1,761
70448 동대구터미널 1 뭘할까요? 2012/02/13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