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네 이야깁니다..
친구가 항암치료중이라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인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길래 이렇게 82에 글을 올려 봅니다..
친구에게 6세와 3세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녀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진 집에 친구혼자 조용히 있고..
아이들이 하원하고 나서 놀다 저녁먹고 밤 9시면 둘다 재웁니다..
친구가 항암치료중이라 힘들기도 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그시간대에 잘 자구요..
물론 원에 안가는 주말에는 집에 주로 있구요..
아파트살고 친구도 윗집 층간소음땜에 엄청 스트레스받았던 시절이 꽤 있어서..
아이들에게 항상 조용히 하라고 조심하라고 주의를 자주 주고요..
근데..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보통 평일에 윗집에 항의(?)하려 올라오는 시간이 밤 9시 넘어서 부터 아닌가요???
친구네는 아이들 하원하고 나서부터 정말 얼마 안 있으면 바로 올라 온 답니다..
아랫층 사람이 하는 말이 한참 참다 참다가 올라온거라고 말하는....ㅠㅠ
그러니 보통 저녁 7시전후로요..
아이들 집에 있는 주말에는 낮 12시면 올라 온답니다..ㅠㅠㅠ
전 저희 시댁아파트윗집에 아이들이 밤 11시넘어서까지도 정말 장난아니게 뛰어다니면서 노는데..
제가 자고있다 그 소리에 깰만큼 큼,,ㅠㅠ
그래도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그냥 이해하거든요...
아이들 뛰는 거 묶어놓을수 없으니..
근데 제 친구네는 정말 넘 이해가 안 가서요..
친구아이들이 얌전한 편이고 험하게 노는 애들이 아니거든요..
물론 움직이는 소리는 나겠죠...아이들이다보니..
근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의 생활소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툭하면 올라와서 항의를 하니..
제친구가 아주 미칠라구 해요..
항암치료중이라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아랫층사람들은 50대정도이신데..밤낮이 바뀐 직업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그집식구들을 위해 친구네도 밤낮 바꿔 생활 할 수도 없고...
그런 아랫층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