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농증 레이저 수술 해 보신 분 계시나요??

축농증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2-01-30 23:26:37

의사선생님이 아이(고2)가 축농증이라 레이저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요

주변에 말 들으면 감기 걸리면 재발한다고 하는데

의사선생님은 요즘은 재발 별로 안 한다고 하고...

 

혹시 경험 있는 분 계시나요??

IP : 125.191.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2.1.30 11:41 PM (112.214.xxx.73)

    전 레이저 수술은 아니지만 오래전에 축농증 수술 했습니다 재발 거의 많이 되고 감기 걸리면 다시 하루종일 휴지와 사투를 해야 합니다 수술이후에도 감기오면 계속 병원 치료했고 그때 먹은 항생제등으로 나중에 위까지 안좋아져서 고생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고생했는데 아주 용한 한의사분께 치료하고 지금은 거의 멀쩡합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애석하게도 그분은 지금은 진료를 안하시네요
    개인적으로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는 많이 좋아져요
    제 개인의견으로는 한방으로 하시는게 좋을듯...또 이글보고 양의학 신뢰하시는분들 뭐라 하실듯합니다만
    아드님 체력이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수술은 뭐든 힘드니까요
    전에 아는 분이 ㅍㄱ 한의원에서 약먹고 좋아졌다고 했는데 제 경험은 아니라서요
    축농증도 몸 전체가 좋아지면 나아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2. 아마
    '12.1.30 11:50 PM (121.129.xxx.179)

    계속 재발할거에요. 완치란게 없는가보네요..ㅠㅠ
    제 경험으로 봐서는, 일단 주변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구요..
    적정한 온도와 습도 중요합니다.
    식염수로 세척하면 한결 편안해져요.
    식염수를 체온 정도로 뎁힌 다음에 한쪽 코에 주입해서 다른쪽 콧구멍과 입안을 다 헹궈 나오게 하고
    그 쭉쭉이 빨대 같은거 약국에서 팔거든요. 그렇게 세척해주면 한결 좋은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도 수술하자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완치가 없고 재발하고,,,, 그렇다고 하던데요?
    너무 힘들면 수술하자, 좋아질수도 있다 그런거지요 뭐.
    윗님 말씀처럼 몸이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면 훨씬 좋아져요.
    저는 지금 육식끊고 된장국 위주로 먹고 있어요. 그냥 몸이 가뿐해지고 숨쉬기도 편하고 그래요.

  • 3. 경험자
    '12.1.31 12:07 AM (14.63.xxx.216)

    저 27년 전 고 1때,
    그때는 마취도 거의 국소마취(하지만 그냥 얼얼하게 만든 거지 거의 마취안된 상태였어요)로
    축농증 수술했어요.
    입술 속으로 찢고 하는 수술이요.
    다 느끼고 다 아프고...
    그 고통은 말할 것도 없었고, 정말..ㅠㅠ

    몇년 전 동네 이비인후과 가서 그렇게 수술했다니
    의사선생님....엄청 놀라시대요.
    아무리 지방이라지만 어찌 그런 식으로 고생하며 수술을 했냐구요.

    결론은
    그 후 재발 없었습니다.
    저희 때도 재발이 많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특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데 다행이 재발이 없네요.
    다만 감기에 걸리면 코감기가 좀 더 잘 걸리는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런데 보통의 경우도 그렇지만
    쉽고 간단하게 하는 수술보다는
    저처럼 좀 무식하더라도 병변을 다 들어내는 그런 수술이 예후가 좋다더군요.

    원글님 경우라면
    저희 애라면 좀 견디다가 고3 수능 끝나고 여름에 수술해 줄 것 같아요.

  • 4. 일단
    '12.1.31 12:48 AM (112.214.xxx.73)

    경험자님~ 자려고 하다 님글 보고 로긴 했어요 저도 님과 같은 그 무시무시한 시술을 받았어요
    그런데 효과가 위에 글쓴것 처럼 ㅠㅠ 저도 죽을때까지 못잊어요 그 아픔과 고통 수술후 겪었던 통증까지.... 제 주변에는 그런 아픔을 공유할 분들이 없어서 아무도 몰라요 심지어 엄마도....
    그땐 나름 비싼 수술비 내고 그런 죽을 고생을 하고 진짜 어떤 수술도 그 보다는 나아요 암튼 동변상련이라서 한자 적습니다

  • 5. 축농증
    '12.1.31 1:44 AM (125.191.xxx.34)

    감사합니다

    계속 코 풀어 대고 머리가 맑지 못 할 것 같아서 차라리 고 3되기 전에 수술을 하려구요
    수술을 간단하다고 하던데.....
    경험자님들은 정말 듣기만 해도 끔찍하네요
    정말 고통스러우셨을 듯.....
    식염수 세척도 하고 한약도 먹고 했는데 나아지질 않네요
    깨끗하게 한다고 하지만 자연 속에 있을 형편도 아니니 부족하겠지요
    나아졌다는 분들도 계시니 우선 수술을 해 봐야겠어요
    잘 됐으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6. 수술
    '12.1.31 9:16 AM (218.186.xxx.13)

    전 십오년전에 내시경으로 수술했어요. 그게 윗 입술 들고 수술하기 이후 개발된 수술법 이었구요.
    절개없이 내시경 집어 넣어서 갈아내고 흡입해서 버리고... 할만 했어요.
    재발하지는 않았지만,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코감기... 거의 재발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항생제는 꼭 먹어 줍니다.
    남들은 감기 걸리고 나을걸 저는 코감기로 걸려서 감기가 끝나도 콧물 줄줄... 누런 콧물.. 코막힘.. 옛날 악몽 반복.. 약 먹고 나음.
    그래서 가능하면 감기 안 걸리려고 노력하고, 감기걸리면 식염수로 매일 코 세척합니다.
    어떨땐 약 안 먹고 괜찮아 질때도 있어요.
    어쨌건, 그 정도면 수술 이후 편하게 사는 편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76 보일러 기사님은 무조건 교체하라 하시죠? 5 답답해요. 2012/02/02 1,537
66175 어제 해품달 못봤는데 어떻내용인가요? 어려웡 2012/02/02 534
66174 커피를 먹어야만 운신하는 이 저질체력을 우찌할까요 9 ,,,,, 2012/02/02 2,798
66173 떡케이크 원데이 클래스 하는곳좀 알려주세요~ 1 그래 2012/02/02 843
66172 따뜻한 크로와상이랑 패스츄리가 땡기네요.. 5 오늘같은날은.. 2012/02/02 1,060
66171 소수의 나누기좀 가르쳐주세요..ㅠㅠ 1 .. 2012/02/02 613
66170 나이드니 느껴요 표정이 중요하다는걸 5 웃어요 2012/02/02 3,684
66169 [원전] 참맛 2012/02/02 581
66168 누구를 위한 당명 체인지인가요? 2 새누리당? 2012/02/02 579
66167 다시 도전 할려고 합니다. 다시 도전^.. 2012/02/02 413
66166 한나라당 새 당명은 "새누리당" (1보) 23 세우실 2012/02/02 1,809
66165 러시아에서 동해쪽에 방사능 폐기물 버린거 알았어요? 12 여러분은 2012/02/02 1,761
66164 탈렌트 이한위 부부 19살차 3 ㅁㅁ 2012/02/02 3,550
66163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아이패드 잡겠다더니… 꼬꼬댁꼬꼬 2012/02/02 644
66162 부엌쪽 수도물 찬물이 안나와요 뜨건 물은 나오는데 어떻하죠?? 5 부엌수도물이.. 2012/02/02 16,191
66161 믿음 간장 게장 어떤가여? 간장게장 2012/02/02 1,421
66160 올랜도 블룸은 미란다커 진짜 진짜 좋아하나봐요..^^;; 12 미란다커 2012/02/02 7,043
66159 코엑스 아쿠아리움 경로할인되는거.. 꼬꼬댁꼬꼬 2012/02/02 633
66158 서향집어떤가요? 15 서향집 2012/02/02 30,496
66157 여러분 자녀들이라면 어떤 길(대학)을 권해주고 싶어요? 12 대학선택의 .. 2012/02/02 2,037
66156 코타키나발루와 발리 어디가 더 좋을까요? 5 고민 2012/02/02 7,137
66155 LG전자 ‘흰 가루’ 에어컨 집단 환불사태 1 꼬꼬댁꼬꼬 2012/02/02 1,144
66154 한중록 감상문 4 혜경궁 홍씨.. 2012/02/02 892
66153 이런 경우 문화센터 다니시겠어요? 2 ... 2012/02/02 971
66152 약국 주수입이 약판매가 아닌 조제비인가요? 3 궁금 2012/02/02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