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그림 그리는 사람인데요. 집안정리 문제입니다.
1. 집이 많이 작으세요?
'12.1.30 10:56 PM (58.141.xxx.145)작업 공간과 살림 공간을 구분하시면 되지 않나요?
유채화 작업이시면 그림 냄새 항상 집안에 떠도는거 머리 아프기도 하구요
살림 공간이랑 좀 구분해주셔야죠2. 작업실과
'12.1.30 10:57 PM (110.9.xxx.208)집은 분리되어야하죠. 님은 일을 사랑하지만 님의 가족은 님의 일을 님만큼 사랑하시진 않잖아요.
님의 편의대로 님의 집을 작업실로 꾸미면 님의 식구들은 참 어지러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건데
이미 일을 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또 그렇게 어지러진 환경이라면
저라면 너무 싫을거 같아요.
집을 아주 넓은 곳으로 옮겨서 베란다딸린 방을 작업실로 방 두개정도 터서 하시던지..
아니면 작업실을 따로 가지세요.3. gma
'12.1.30 10:57 PM (119.196.xxx.96)방 하나를 작업실로 쓰시면 될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4. 혹시
'12.1.30 10:59 PM (58.141.xxx.145)작업실이랑 집의 살림 공간을 구분하는 정도로 치우는게 힘드시다면
가사 도우미 들여서 집안 살림 공간만 맡기세요
설마 갑자기 필받으면 침실에서도 그림 그려야하고 거실에서도 해야하고 그렇게
그려진 그림들이 집안 곳곳을 휩쓸고 있어도 남이 손대기 싫어하는 정도라면
작업실 당장 얻어 혼자만 어지르며 사셔야하구요
다른 가족의 공간도 존중해주셔야죠5. 원글
'12.1.30 10:59 PM (210.205.xxx.25)그렇겠네요. 남편마음 이해가요. 근데 독립공간할만큼 집이크지않고 식구도 많아요. 시간지나면 독립해야겠어요.
6. 원글
'12.1.30 11:01 PM (210.205.xxx.25)남편성격이 문제인데 마누라를 절대 인정못하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저도 반성할께요.
7. 요새는
'12.1.30 11:02 PM (58.141.xxx.145)작은 오피스텔 화가들이 공동으로 빌리는 경우도 있고 스튜디오 같이 전세네는 경우도 꽤 되요
서로 절대 터치 안할만한 사람 구해서 작게 빌리는 것도 방법이죠8. ....
'12.1.30 11:03 PM (58.232.xxx.93)분리가 답.
개인물건은 개인의 장소에 있어야지 공동의 장소에 있으면
집 전체가 어수선해보입니다.
원글님의 구역을 정해서 그 구역 안에서 마음껏~~~ 사용하세요.
원글님이 밖으로 독립하는게 싫은것처럼 원글님 배우자님은 집안이 어수선한게 싫은거예요.
서로 이해 이해 이해 ... 사랑^^9. 원글
'12.1.30 11:07 PM (210.205.xxx.25)애써 합리화는 아니구요. 저도 작업실얻어 나가봤는데 득보다 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리된건데 저도 힘들긴해요. 그래서 조언구하려구요. 수를내야겠어서요.
10. ..
'12.1.30 11:11 PM (59.0.xxx.75)전 화가까진 아니고 취미로 그림을 배우고 그리는데 정말 집이 어질러져요
방이 4개지만 다 용도가 있는지라 거실에서 그리는데 어찌나 부속품들이많아 널부러져있는지
어질르는거 싫어하는저 항상 고민입니다11. 저
'12.1.30 11:17 PM (59.26.xxx.230)남편 일은 그냥 무시하면 뚝심있는 사람이 이겨요. 그보다 그림은 어디에 매매하는지, 수입은 주로 강습에서 오는지, 작품값에서 오는지 궁금해요. 나도 이 길을 가고 싶어 알아보는 중이거든요.
12. 저도 화가...
'12.1.30 11:19 PM (121.164.xxx.20)전 방하나 남는거 제 작업실로 쓰고 문 꼭 닫아둡니다 ㅎㅎ
가끔씩 들여다보는 남편은 물론 아무 반응없음..ㅎㅎ13. 저도 위에 답변드렸지만
'12.1.30 11:19 PM (58.141.xxx.145)이 틈에 덩말아 질문하자면 친정 가족중에 유화 취미 겸 업인 사람 있거든요
파라핀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립니다
어떻게 하면 좀 이 냄새 뺄 수 있나요?
그런다고 베란다 딸린 큰 방을 양보할 수도 없고
가능한 화실에서 작업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
본인은 싫다하는데....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나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그 파라핀 냄새 맡는것도 건강에 너무 안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 놈의 나는 예술하는 사람이니까... 란 식으로 가족들이 이해하거라하는 사고방식 아닌가 싶어
좀 화가 나거든요
조만간 뭐가 됐든 내쫒고 싶어요14. 동감
'12.1.30 11:29 PM (121.169.xxx.193)저는 사진찍는 사람인데요...
거실에서 작업해서 어수선해요
나가기도 좀 그렇구... 생각날 때마다 바로바로 하고 또 쉬고.. 이게 좋거든요
아기가 없어서 아직 그럭저럭하지만
분리하려구요..
경기도 전원주택 2층짜리를 알아보려해요15. 원글
'12.1.30 11:34 PM (210.205.xxx.25)지금보니 어지른거아니라 마루한구석 차지한거네요. 다른 방은 없어요. 공격성댓글 하나도 재미없구요. ㅋ
그림이나 음악 모든 예술은 돈되기힘들어요. 머리 잘쓰셔야해요. 저는 강의수입하고 재료비 꽤 되구요. 그림도 팔구 그래요. 유화는 저도 냄새나서 안해요. 나이들어서까지 아마도 80까지는 일 할수 있어 좋구요. 대신 남보다 열배 스무배 노력하셔야해요. 운도 중요하구요. 전시경력 수상경력 학벌 다 있어야해요. 언제나 도와드릴테니 쪽지 보내세요. 참 여기 안되나요? 봉사도 많이 다니니 메일로 질문하세요.
hanyi07@hanmail.net 입니다.16. 저는 옷만드는 사람인데요.
'12.1.30 11:39 PM (115.136.xxx.238)방하나를 따로 작업실로 구분해 쓰고있습니다.
창작이라는게, 붙어 앉아 있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될때가 따로 있기때문에 시간정해 할수있는것도 아닌일이라 치웠다 늘어놨다 하는게 안되더라고요.
해서, 방하나에 몰아넣고 거기서만 합니다.
하다가 안내키면 하던거 고대로 두고 나오면 되니 눈치 안보이고 내작업 지장 안받고 흉한 도구들 생활로 안봐도 되서 몰아넣길 잘했다 싶어요.
님이 느끼는 이런저런 손해와 사정들이 있겠지만, 같이 생활하는 분들을위해선 공간분리를 반드시 하셔야 해요.17. 저도비슷
'12.1.31 4:18 AM (1.177.xxx.250)저도 그림그려서 먹고사는 사람이고 주부인데요;;
재료랑 제 옷이랑 짐까지 해서 집에 90%가 제짐이었어요...
온집안에 제짐이고 방2칸좁은신혼집..^^;
저는 일하고 치우고 적당히 살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3년되니까 남편이 자기방을 요구했어요;;
남편이야 회사퇴근하고 안방과 거실만쓰면되니까 (가사일 동참안함) 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나름 제물건이 온집안을 장악하고 있으니 답답해하더군요...어이상실-.-
무시라고는 생각안하고요.. 서로다른분야니까 일하는데 왜 많은물건이 필요한지 이해못하는거예요
울남편은 컴과 책상하나로 일하는직종이거든요...
방3칸으로 이사하고 남편방줬구요 ..
방1칸제방으로 써요 거실부엌도 더 넓어졌긴한데... 막 널부려놨다가 남편올때쯤되면
제방으로 다 몰아넣어요. 거의 창고수준이고 수납머리굴려서 엄청짱박아놨어요
종이랑 재료도 한번에 다량사서 쟁이는편인데 제방이외의 공간은 공용이라고 생각하고
조심했더니 남편도 숨이 트이는지 괜찮아하네요. 남편방은 손도 안대고 청소안해줘요
자기방생겼으니 관리도 직접하라고 했는데 당황하네요 ㅋㅋ
베란다에 자주안쓰는 재료랑 도구들 수납해서 숨기구요 잘쓰는것은 방에 수납하고
작업후 어질러도 제방은 안치우고 걍 한달이고 널부러진채로 놓고 쓰니 살만하네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데 아이생겨도 초딩될때까진 방 안줄려구요
아이방주는거 낭비같아요 공간활용도 못하는데 얘 태어나면 바로 방만들어주는거 ㅋㅋㅋㅋ
그냥 저희부부가 각자공간쓰고 안방거실서 아이가 살테니까..
원글님남편도 마누라 돈벌고 살림도하면 좋긴한데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서
물건이 많은걸 이해못하는걸거예요^^.. 아이까지 있으니 남편이 집에오면 거실을 장악한 재료들과
다른식구들...뭔가 편한느낌이 없으신가봐요.
울남편 살림도 별로 안도우면서 저런소리하는데 어이는 없었는데 이해하려고 노력했네요...
작업실을 만드시던가 방1칸을 님작업실로 쓰시고 최대한 그안에 몰아넣으시라고 하고싶은데 방이 없으시다니..
집안공간배분을 상의해서 다시 해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067 | 남편욕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 라고 생각합니다 8 | 명란젓코난 | 2012/01/31 | 2,680 |
64066 | 역류성 식도염 없으면 국에 밥 말아 먹어도 괜찮나요? 2 | 00000 | 2012/01/31 | 2,115 |
64065 | 새똥님 어디가면 4 | 새똥님~ | 2012/01/31 | 4,183 |
64064 | 태조왕건에서 궁예죽을때 울었던분 있나요? 1 | ㅇㅇ | 2012/01/31 | 579 |
64063 | '사과나무 아래서'라는 만화 아시나요? 9 | 어려서 본 .. | 2012/01/31 | 1,486 |
64062 | 예전 탤런트 최선아씨 기억나시나여?정말 이뻤음 8 | 이쁜배우 | 2012/01/31 | 7,165 |
64061 | 어른들 장례식장 다녀오면 부모님.??? | ... | 2012/01/31 | 1,031 |
64060 | 총체적 난국 | 모태쏠로 노.. | 2012/01/31 | 598 |
64059 | 이불.베개 버릴때 3 | 궁금 | 2012/01/31 | 4,127 |
64058 | [10.26부정선거] 강용석의 팀킬 ...이번 타겟은 나경원ㅋㅋ.. 8 | ........ | 2012/01/31 | 1,701 |
64057 | 일회용렌즈 외국에서 바로 살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요?? 7 | 해외구매 | 2012/01/31 | 4,941 |
64056 | 1년 해외이주시 집을 어찌해야 할까요... 12 | 월세 | 2012/01/31 | 2,546 |
64055 | 영화 잡담- 올드보이 흥행했나요 & 러브 어페어 막장 영.. 8 | ^^ | 2012/01/31 | 1,722 |
64054 | 저같은분 또 계신가요? 2 | 얼음동동감주.. | 2012/01/31 | 694 |
64053 | 코스콧 반품샵 4 | 아까 | 2012/01/31 | 1,710 |
64052 | 비키니 응원녀 좀 의심스럽던데... 34 | 일단의심 | 2012/01/31 | 4,123 |
64051 | 강아지가 감기 걸리면 침을 많이 흘리나요? 12 | 강아지가 아.. | 2012/01/31 | 2,140 |
64050 | 갑자기 군기잡는 이 분,, 8 | 더이상은no.. | 2012/01/31 | 1,343 |
64049 | 혼자만 뒤로 가는것 같은 남편 11 | 세상물정모름.. | 2012/01/31 | 2,939 |
64048 | 국공립대 기성회비 학기당 10만원씩 반환해준다는건가요??? 1 | .... | 2012/01/31 | 619 |
64047 | 아껴야 잘사는데 산후도우미 비용 고민 4 | 아껴야 | 2012/01/31 | 2,750 |
64046 | 학자금 대출 다 갚았어요~~~ 4 | 대출 | 2012/01/31 | 1,741 |
64045 | 댓글 삭제은 어찌해야하는지?? 1 | 댓글삭제 | 2012/01/31 | 518 |
64044 | 마스크팩 너무 오래 붙였다가 지금 얼굴 뒤집혔어요 ㅠㅠ 10 | 흑 | 2012/01/31 | 8,730 |
64043 | 결혼 3년차인데 임신이 안되니 좀 걱정되네요 5 | 복잡 | 2012/01/31 | 1,7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