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문!! 아기 백일 때 뭔가를 꼭 해야되나요??

세아 조회수 : 4,819
작성일 : 2012-01-30 21:03:42

다음주 초에 아기 백일인데 시엄니께서 떡 한다고 하시면서

전화 오셔서 떡을 얼마나 할까, 그 날 아침 너희집에 갈까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기 델꼬 시댁가긴 힘드니

일단 오시라고 했는데 미역국 끓여서 아침 밥을 차려서 저희 집에서 드신다는거에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 제가 잔치상을 차려야하나요??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요?? 백일상이란거 차려야되요??

친정엄마는 잘 모르시겠다고 인터넷 찾아보라 하시고

친구들은 양가 모여서 밥이나 한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아기 보느라 온 몸이 아파죽겠는데 상까지 차려야하나요???

전 백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요..

IP : 115.140.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30 9:06 PM (1.251.xxx.58)

    밥한그릇, 떡 올려서 삼신할매께 절하고....그정도만 해도 된다고 예전에 친구가 그래서
    저도 그냥 그렇게 했어요

  • 2. 12
    '12.1.30 9:07 PM (211.246.xxx.186)

    직계가족만 모여서 밖애서 식사했어여..직장에는 간단히 떡 돌리구요

  • 3.
    '12.1.30 9:11 PM (211.246.xxx.152)

    백설기 해서 돌리구요. 아이 아프지말라고 수수경단도 했네요. 간단히 양가가족 식사도 하구요 아이의 첫백일을 무사히 넘겼다는 의미랴요~~

  • 4. .....
    '12.1.30 9:12 PM (112.151.xxx.110)

    요즘은 백일은 아예 안하는 추세인가요?
    제 아이 올해 8살 되었는데 양가 부모님, 형제자매만 저희 집에 모여서 밥 먹었어요.
    저도 아이 데리고 어떻게 하나 걱정 많이 했는데 하니까 되더라고요.
    친정 엄마 일찍 도와주러 오셨고 아기라도 봐주겠다고 생각지도 않았던 시어머니도 일찍 와주셔서 다행히 상 잘 차렸어요.
    백일 떡은 백설기랑 수수경단이랑 또 뭐더라.. 암튼 친정아빠께서 오후에 떡집에서 찾아서 가져 오셨구요.
    저희 큰집이랑 작은집도 다 집에서 했는데 제 동생은 도저히 집에서 못 한다고 밖에서 밥 먹었어요.
    그 때도 떡은 친정에서 맞춰서 가져 갔고요.
    돌이고 백일이고 꼭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 남편과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 5. zz
    '12.1.30 9:14 PM (116.37.xxx.46)

    엄마들 카페보면 백일상대여에 삼신상도 차리던걸요 대단하다 싶어요
    저도 간단하게는 했어요
    전 저번주가 애기 백일이었는데
    친정은 설연휴때 그냥 가서 백일반지 받았구요
    시어머니가 직접 쌀 빻으셔서 떡케잌 만들어주시고 명절음식 싸주셨던거에 미역국, 월남쌈, 소고기 양송이 구이 이것만 새로했구요
    과일 여러개 케이크 놓은 상에 바운서에 애기 앉혀놓고 이쁜 드레시한 외출복 입혀놓고 사진 찍어줬어요
    시집식구들 오셔서 애기 축하금 두둑히 챙겨주셨어요
    그날 애기가 유독 보채고 혼자 안 누워있으려고 해서 많이 울려서 할짓이 아니다 싶었는데 사진 보니 뿌듯하네요

  • 6. 망탱이쥔장
    '12.1.30 9:22 PM (218.147.xxx.185)

    애 셋 백일니나 돌이나 아무것도 안한 전 뭔가요-_-;;;;
    요즘 세상에 백일지나고 돌 지나는게 뭐 큰일이라고 유난떠는거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라서요...;;;

  • 7. 함흥차차
    '12.1.30 9:24 PM (115.136.xxx.238)

    병치례많던 옛날에나 백일 건강이 특별한 경사였지, 지금처럼 백세장수시대에 백일까지 챙기는건 그저 불필요한 낭비같아요.

    실속없는 예식에 치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방식은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진가 봅니다.

  • 8. 함흥차차
    '12.1.30 9:25 PM (115.136.xxx.238)

    치례(x)---->치레 (ㅇ)

  • 9. ..
    '12.1.30 9:47 PM (220.116.xxx.219)

    삼신상은 간단하게도 차릴 수 있어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잔치상 차리라는 것도 아니니 지레 겁먹지 마시구요.
    시어머니가 오셔서 간단하게 미역국 끓이고 떡 해오고 그렇게 해서 상차리시면 되겠네요.
    옛풍습이긴 하지만 귀한 아이 건강하게 자라라고 정성을 다해 주는 게 나쁠리는 없지요.
    몸이 힘드실텐데 그냥 시어머니한테 차려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92 야채 말려서 과자처럼 만든 거 드셔보신분 있나요? 1 ... 2012/02/05 1,295
67391 부분 염색과 파마 3 시기 2012/02/05 1,762
67390 동아리 모임 다른곳에서는 결정을 어떻게 하는지 그냥...다.. 2012/02/05 727
67389 오늘 나가수 하나요? 2 나가수 2012/02/05 1,748
67388 걱정인형 구할곳.... 3 아들아~~ 2012/02/05 1,556
67387 냄새 안나는 염색약?? 7 염색약 2012/02/05 3,492
67386 핑크색 소가죽 가방 봐주실래요 ^_^ - 링크 교체 7 오예 2012/02/05 2,419
67385 30대 후반 남편 출퇴근때 입을 아주 뜨시고 가벼운 옷 추천해주.. 10 남편옷 2012/02/05 2,012
67384 총체적난국 눈밑지방과 볼살처짐 3 ㅜㅜ 2012/02/05 3,568
67383 중1-1 선행문제집 어떤걸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1 급질 2012/02/05 1,174
67382 보름나물 볶을때 참기름은 안될까요? 5 대보름 2012/02/05 2,398
67381 (19금)남편이 너무 좋아요 32 낚시글아님 2012/02/05 28,288
67380 오곡밥 재료중 오래된 조 1 초온닭 2012/02/05 858
67379 이혼한 상태인데 전남편이 친권포기하라는데... 11 아는동생이 2012/02/05 11,620
67378 불교계 연구소 “30년 후 천주교 교세가 2500만명” 9 호박덩쿨 2012/02/05 2,322
67377 조카 결혼식에 한복입나요? 13 2012/02/05 7,730
67376 도대체 K팝스타 본방은 몇시에 하는 건가요? 5 ... 2012/02/05 3,968
67375 포항에 출장부페 잘하는곳 며늘 2012/02/05 1,103
67374 고3졸업식양복착용 8 양복대여점요.. 2012/02/05 2,348
67373 국민은행 스마트폰 예금 들고 싶은데요 2 예금 2012/02/05 1,558
67372 5-6세 남자아이 옷을보낼만힌 곳이 있을까요? 5 ... 2012/02/05 1,018
67371 역마살 있으신분들 어떻게 사세요? 4 나가고 싶다.. 2012/02/05 3,266
67370 직장에서 일할때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제 자신이 힘들어요 5 음.. 2012/02/05 4,889
67369 한티역 롯데백화점 근처에 코인 빨래방 어떻게 가나요..? ... 2012/02/05 1,027
67368 아는 사람 3백을 빌려줬는데요.. 11 .. 2012/02/05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