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에 아기 백일인데 시엄니께서 떡 한다고 하시면서
전화 오셔서 떡을 얼마나 할까, 그 날 아침 너희집에 갈까 하시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기 델꼬 시댁가긴 힘드니
일단 오시라고 했는데 미역국 끓여서 아침 밥을 차려서 저희 집에서 드신다는거에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 제가 잔치상을 차려야하나요??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요?? 백일상이란거 차려야되요??
친정엄마는 잘 모르시겠다고 인터넷 찾아보라 하시고
친구들은 양가 모여서 밥이나 한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아기 보느라 온 몸이 아파죽겠는데 상까지 차려야하나요???
전 백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