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쌍꺼풀 수술
1. 와일드맘
'12.1.30 4:28 PM (222.103.xxx.35)걱정 많으시지요?
이 수술...쉽게 표현하자면 쌍꺼풀수술이에요.
흉터 남는 수술 같은건 아니고 - 눈썹이 안쪽 방향으로 자라면서 안구를 찌르는 거라 눈꺼풀을 들어올려 줘야 하는거예요.
큰 수술은 아닌데, 전신마취가 걱정이지요.
그냥 두면 시력 나빠진대요. 각막에 스크래치가 자꾸 생기니까.
안구 찌르는 눈썹이 많지 않으면 병원에서도 가끔씩 뽑아 주는걸로 두는 경우도 있는데,
님 아기같은 경우는 어떨지요?
저희 아이는 6살때 발견되어서 바로 수술했는데, (지금 13살~) 경과는 좋아요.2. ....
'12.1.30 4:49 PM (163.152.xxx.40)조카가 그맘때 전신마취로 수술하느라
형님이 많이 맘아파하더라구요
쌍꺼풀 이쁘게 생겨서 원래 이쁘장한 아이였는데 더 이뻐졌어요3. 저런~
'12.1.30 5:08 PM (221.155.xxx.173)제 여동생이 6살에 같은 이유로 쌍꺼풀 수술했어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쌍꺼풀 수술이후에 일주일동안 붕대로 눈을 감아놓더라구요.
동생이 수술 고통도 고통이자만, 그 암흑천지를 못견뎌서 매일 울고불고.. ㅠㅠ
그래서 예정일이 많이 남았는데 붕대 풀어버렸져.
근데 쌍꺼풀한부분에 실밥자국이랑 흉이 심하게 졌어요~
자라면서 계속 재수술 권했는데, 그때 트라우마가 심해서인지 쌍껍수술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겠다고 그냥 저리 사네요 ㅎㅎ
에구.. 수술 앞두고 너무 겁준거 아닌가 몰겠어요..
여튼 아이 성향을 잘 보시구 결정하라구요~4. 제가 그래요
'12.1.30 6:32 PM (1.36.xxx.144)안과에서 권하면 해주셔야할꺼에요
저는 좀 늦게 발견되서 고딩때 쌍커풀 수술 했구요
수술 전엔 눈 깝깝하면 거울 보며 눈썹 뽑는게 일이었죠 ㅜ.ㅡ
결국 한 쪽이 난시라 짝눈 되었어요 (그래서 30 무렵 라식도 했어요)
아래는 하지 마세요 잘못하면 눈 안쪽 빨간 살이 보여서 몹시 보기 흉해요
(쉽게 말해 눈 아래쪽을 손으로 눌러주는것과 비슷)
다행히 아래쪽 일부만 휘어져 난 상태라 제가 간 안과에서는 아래쪽 수술은 미용상 부담이 있다고
아래 쪽 눈썹 뽑고 모공은 살짝 소각하는걸 권해서 그리했네요
자세히 보면 아래는 군데군데 눈썹이 듬성듬성하지만 남들에겐 표시 안나고 저만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