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롯*마트에 갔네요.
몇가지 물건 사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계산하는 분이 두분밖에 없어서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었네요.
그런데 제 앞에 친구인 것 같은 두 여자분이
카트가 아니고 바구니에 각자 물건을 담았는데
바닥에 내려놓은 상태에서
계속 발로 밀면서 계산대 가까이로 가더군요.
그리고 그 바구니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고
계산을 했는데
그 다음 차례인 저는
카트에서 물건을 꺼내 그 위에 올려놓으려니
너무 더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계산하는 분께
"저기요. 여기 좀 닦아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선선히 깨끗이 닦아 주더군요.
근데 저는 닦아달라고 하면 유별나게 보이지 않을까 해서
그 말 하기 전까지 계속 망설였네요.
당당하게 말해도 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