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볼일이 있어 은행에 갔다가 울 6세 아들놈 명의로 종합주택청약저축 통장을 하나 만들어 두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이래요. 벌써 2년 전에 타은행에 가입되어있다는 거예요.
더구나 울 도시에서 3시간이나 가야하는 곳에서 가입이 되어 있다는 .헐
그 도시에 2년 전후로 살았던 적은 물론이고 다니러 간 적도 없는데 이게 웬일??
가만 생각해보니 ** 은행에 제가 일반 통장이 하나 개설되어 20여년 가까이 사용중이긴 한데
연결 계좌도 없고 자동 이체되는 것도 없거든요.
당장 해당 은행의 가까운 지점으로 달려가서 확인해보니까
가입당시 주민등록 등본은 은행 열람용으로 되어 있고 주민들록증 사본은 첨부되지 않은 채로 계좌를 개설했더라구요.
통장에 딱 2만원 들어있고 연결계좌도 없고 ....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울 아들 명의로 된 통장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하니 당연하다는 듯이 제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했단 거죠. 그 퉁장 만들때는 주민들록증 사본을 첨부하지도 않고 만들었으면서...
그냥 해지하고 나올까하다가 .....
그건 아니다 싶었어요. 분명 금융사의 잘 못인데 , 개인 신상 정보를 이런 식으로 이용해 먹다니..
그리고 분명 울 아들 명의 하나만 도용 했을까 싶기도 하고..
게다가 어설픈 대답이 당시 통장을 만들때 컴퓨터 입력한 직원과 계좌 만드든데 승락해준 부지점장은 퇴사해서 **은행에 근무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이거 해지하고 조용히 있어도 상관없는 일일까요?
82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