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밑에 남자들 심리 어쩌고 하는 글보니까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요,
어떤 남자가 바람피다 마누라한테 걸렸다고 어떻게하면 좋냐고 도와달라는 글을 모 게시판에서 본적 있습니다.
나는 보다가 놀란게 남자들은 이런 면에서 여자들 심리에 대해 도가 텄다는 거예요.
아무리 바람을 폈어도 남편의 바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게 여자들 심리라면서 그걸 잘 이용하랍니다.
거기서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빌라는 놈은 거의 못본거 같고
대부분은 잡아떼라 더군요.
심지어 어떤놈은 설령 여자랑 호텔방에서 알몸으로 뒹굴다가 마누라가 경찰하고 급습해도 잡아떼면 증거가 없답니다.
삽입순간만 안들키면 법적으로 아니랍니다.
간통죄는 아니라는 거죠.
부부간의 신뢰문제로 이혼사유는 될수 있어도 간통죄는 아니랍니다.
너무나 친절하게 정성을 다해 법적인 근거까지 설명해주는거보고 기함했습니다.
어쩌면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어쩜그렇게 정성어린 댓글들을 달아주는지,
남자들중에 직간접 경험있는 인간들 아주 신나서 은혜로운 비법을 전수해주는 꼴이라니,
머 같은 종류의 인간들끼리 느끼는 유대감인지 뭔지...
그러니까 그런 인간들은 상식이 아예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저밑에 남자친구 유흥문화 어쩌고 잡아떼는데 자기가 현장을 목격해야 인정할거같다는데, 순진하십니다.
현장에서 들켜도 잡아떼면 그만이랍니다.
더워서 옷벗고 있었다고, 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도 끝까지 우기면 된다더군요.
어차피 그꼴 보고 이혼할 여자는 이혼하는거고, 그꼴 보고도 이혼 못하는 여자는 이혼안한다고,
굳이 자기입으로 간통죄를 실토할 필요는 없다나 뭐라나...
그리고 현장에서 그꼴을 보고도 여자는 남자가 바람아니라고 부정해주길 바란다나 뭐라나, 미친것들...
이미 결혼을 했다면 모를까,
아직 결혼도 안했다면서 이런 종류의 남자와 더이상 엮어서 장차 뭔 좋은 꼴을 보겠다고 미련을 못버립니까.
꿈 깨고 상대방의 말보다는 자기 눈과 자기판단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