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 열흘째 계속됩니다.
(증상: 정수리 오른쪽이 찌르는듯, 혹은 쏟아질듯,,머리를 움직일때마다 아픔)
중간에 가까운 가정의학 갔었고 거기선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 해서 주사맞고 약 3일치 처방받았는데
아무런 효과 없어서 신경과로 지난 토요일 갔었어요.
가서 증상을 설명하자마자 의사가 오른쪽 어깨쪽을 막 누르더라구요. 혹시 여기가 아프냐고요
그래서 아프다 그랬죠. 억센 손아귀 힘으로 눌러서 아픈건지 하여간 누르는 그 부위가 넘 아프더라구요.
그러더니 어깨에서 머리로 이어지는 그 부위를 가르키며
어깨 근육 뭉침 때문에 머리가 아픈거라고 하면서 근육 풀어주는 약을 5일치를 처방해주네요.
실은 제가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한두달전에 물리치료받고 해서 거의 나아서
요가를 시작했는데 요가 시작하고 거의 괜찮아졌다고 느꼈거든요. 아무런 불편 못느낄정도로요.
그래 제가 의사한테 그런 얘길 했더니 잠복하고 있었던 거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그 부위 찜질도 가끔해주고 그러래요.
그래서..집에 와서 토요일 일요일 이틀동안 처방해준 약을 먹고 있는데
이게 하나도 차도가 없네요 머리가 그대로 아파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종합병원 가봐야 할까요?
신경과 그의사 어깨 얘기도 안했는데 찝어주는건 용하다 싶은데 약이 하나도 듣질 않으니..
저는 좀 겁이나네요. 혹시 다른 병이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