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저는 천주교 신자이구요.냉담한지 오래되었다가
작년말에 부친상을 당하고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루고,다시 다니기시작했는데..
작년까지 친정근처에서 다니다가..올해부터 동네에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첨에 미사시간도 잘 몰라서 주보 찾아보고 겨우 다녀오곤 했는데요.
동네에 다문화 유학생들이 많이 살고있어요.설마했는데..어제 저녁 미사를 멋모르고 참석했다가
영어로 진행되는 미사를 드리고 오게됐어요.미사내내 전혀 알아듣지 못했고..
그나마 영어로 프린트된거 주보찾아 입당송,회답송 겨우겨우 찾아서 했고,
미사진행 영어로된 해설서는 의미도 모르고 더듬더듬 읽기도 뭐하고해서
벙어리처럼 있었답니다.중간에 봉헌도 하고 성체도 모셨지만,
미사 막바지에 주위분들과 인사하고,신부님께서(외국분)한분한분
악수하며 인사하시는데...그 쉬운 peace with you..도 인사를 못해서
신부님은 영어로 뭐라뭐라 하시는데..전 한국말로 '평화를 빕니다'하고 말았네요.ㅠㅠㅠ
정말 진땀나는 경험이었고..
무엇보다..아멘...밖에 알아듣지 못한 미사...주일참례로 인정할수있을까요?
아님 고백성사를 봐야할까요??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끝나고 나오면서도 너무 찜찜했어요.나 지금 뭐하고 온거니 싶은;;
주보를 다시보니..6시 미사는 English라고 되있네요.
저 바본가봐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