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빚 갚아주어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3,900
작성일 : 2012-01-30 04:36:35
남편은 빚이 1억 있고
결혼한지 두달 되었는데
앞으로 제월급으로 같이 갚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따로 월급관리해서
남편은 빚 갚고
전 저대로 저축할까요
전 따로 관리하고픈데 이자가 아깝네요

IP : 211.246.xxx.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2.1.30 7:44 A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남편 빚이 생기게 된 이유가 남편 개인적인 이유라면 남편이 알아서 하도록 하구요.
    결혼 과정에서 생기게 된 거라면 같이 갚아나갈 거 같아요.

  • 2. jj
    '12.1.30 8:07 AM (125.133.xxx.197)

    이자 아깝다고 대신 갚아주게 되면 습관됩니다.
    같이 물려들어갈거 없다는 말이지요.
    결혼초부터 경제관을 똑바로 세워야 해요.

    아직 신혼인데 지금은 남편한테 주는거 아무것도 아깝지 않겠지만,
    그걸로 인해 남편이 의지하게 되고 돈도 계획없이 쓰게 되니까
    절대로 모른척 하세요. 재산관리는 따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 3. 돈무서운줄 모르는 남편
    '12.1.30 8:24 AM (119.70.xxx.86)

    빚이 생긴 원인이 뭔가요?
    결혼전에 벌써 1억이라는 빚을 안고 결혼하다니...
    남자들 경제관념없는 경우 많아요.
    빚도 재산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구요.
    누군가가 항상 잘 처리해 줬으니 별 생각없는 경우도 있구요.

    남편에게 이 기회에 경제관념 확실히 심어주세요.
    빚때문에 얼마나 쪼들리는 생활을 해야하고 그 빚때문에 나가는 이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하세요.

    카드 다 자르고 현금으로만 쓰게 하시고 생활비는 얼마를 꼭 내놔야하고 원금과 이자를 어떻게 상환할건지 계획표를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초장에 확실히 잡지 않으면 평생을 돈때문에 힘들게 살수 있어요.

  • 4. ..
    '12.1.30 8:28 AM (211.244.xxx.39)

    결혼전에 알았다면 몰라도
    결혼후에 알았다면 사기결혼.........-_-

  • 5. ...
    '12.1.30 8:32 AM (110.13.xxx.156)

    결혼 두달이라는거 보니 결혼때 집을 샀다던가 그런빚 아닌가요?
    결혼후 알았다는 얘기 없는데 사기 결혼까지...

  • 6. 아니요.
    '12.1.30 8:47 AM (119.70.xxx.81)

    결혼 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
    여태까지 남편 빚갚아주느라 죽을지경입니다.
    갚아주지 마세요.
    어떤 원인으로 발생한 빚인가요?
    결혼전엔 몰랐나요?
    그게 더 궁금해지네요.

  • 7. 잘생각해서결정하시겠지만,
    '12.1.30 9:11 AM (61.4.xxx.251)

    남편이 결혼하면서 안고 온 빚이 발생한 원인도 중요하겠고,
    어떤 빚이든 같이 갚아주고 싶은 마음 이해도 됩니다.
    그러나 어떤 빚이든(남편의 과실이아니라 피치못할 빚이었다하더라도)
    3년안에 남편 능력으로 갚아나갈 수 있는 빚이면 그냥 남편한테 맡기고,
    그 이상 갚아야 하는 빚이라면
    남평에게 그 빚이 생기게 된 원인에 따라 같이 갚을지 말지를 결정하겠어요, 저라면.

    3년안에 갚을 빚이면 남편 스스로 감당하게 하고 모른 척해 주는 게 남편 자존심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 8. 못돌이맘
    '12.1.30 9:39 AM (110.5.xxx.227)

    절대로 갚아 주시면 안되어요.

    그빚이 어떻게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빚을 갚아줘버리면 남편이 계속 부인과 부인친정에 의존하게 되는 습성이 생겨요.

    그리고 그빚이 유흥비나 이런거라면 빚갚아줘도 또 빚을 만들어요.

    결혼초신것같은데 일단은 지켜보세요.

  • 9. 고민
    '12.1.30 9:53 AM (211.246.xxx.10)

    시댁빚이에요 시댁에 갚을 사람이 남편밖에 없어서요 결혼전에 말은 해주었어요 따로 관리하니 남편은 여자들이 쥐어짜듯 갚는게 아니라 적당히 할고하고 갚는거 같아서 이제 제가 관리할까해요 그러다보니 제월급으로 좀 보태서 갚을까 했는데 답글보니 안하는게 낫겠네요 감사해요

  • 10. 에효.
    '12.1.30 11:00 AM (121.157.xxx.79)

    님이 모은돈이나 버는돈으로 갚아주진 마시구요.
    남편급여통장을 님이 관리하시면서 남편 급여에서 얼마를 빚을 상환할건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알려주세요.
    남편에게 맡겨놓으면 꼼꼼한 남자아니면 정말 엉망입니다.

    모르는척 하면 죽도 밥도 안될겁니다.

  • 11. 못돌이맘
    '12.1.30 11:16 AM (110.5.xxx.227)

    시댁빚이라면 더더욱 갚지 마세요.

    시댁빚을 아들이 계속 갚고 있는 상황에선 더이상 아들이나 며느리보고 돈을 요구한다거나 또 요구하더라도 큰금액 요구하기가 어렵지요.

    또 시댁빚을 아들이 갚는다는것은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는분이시고 돈개념이 좀 부족한분일가능성이 커요. 당근 노후준비또한 안되어 있는분들이실거구요.

    이런경우 돈 갚아주면 처음엔 고마워하고 감사할지라도 이제 빚없다는 생각에 돈쓰는것을 예전처럼 쉽게 쉽게 생각할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돈 갚아주지마시고 앞으로 2-3년간 지켜보세요.

    남편이 갚아야할 이자 생각하고 차라리 빚갚고 이자갚는셈치고 그돈 시댁주면 어떨까 싶은게 합리적이신것같죠?

    아니랍니다.


    남편에게 맡겨놓으세요, 최소 2-3년간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36 헬스 다니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11 살 빼는 중.. 2012/01/30 2,518
63635 동생 본 큰 애의 퇴행.. 어디까지 용인해 줘야 할까요..? 7 어렵다엄마 2012/01/30 1,480
63634 코막힌거 뚫는 스프레이 써보신분 5 .. 2012/01/30 1,444
63633 강남구청이나, 삼성역주변 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급급질문 2012/01/30 501
63632 과일이 몸에 좋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11 ... 2012/01/30 3,862
63631 동부센트레빌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 5배가.. 꼬꼬댁꼬꼬 2012/01/30 851
63630 서너살짜리키우기가 더어린애기보다 힘든거 같아요.. 8 ㅎㅎ 2012/01/30 1,095
63629 학생인권조례 찬반, 독일선 60년전 논쟁 3 참맛 2012/01/30 771
63628 제가 대체 어디가 아픈걸까요? 5 ㅠㅠ 2012/01/30 1,409
63627 혼차타는 첫운전. 2 오늘 2012/01/30 1,007
63626 왼쪽 이와 잇몸이 아파요. 4 아파요 2012/01/30 2,144
63625 1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30 673
63624 밤새 울었네요. 수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12 혼합수유 2012/01/30 2,975
63623 이 사람 왜 이래요? 1 강용석 2012/01/30 558
63622 호텔방에서 남녀가 옷다벗고 있다가 걸려도 잡아뗍니다 9 남자들 심리.. 2012/01/30 4,179
63621 도시지역 아닌 곳의 가사도우미는 어떤 경로로 구할 수 있을까요?.. 궁그 2012/01/30 520
63620 홍대 브래드가든 매장 안 없어졌나요? 2 급질 2012/01/30 2,043
63619 경험있으신분들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3 두통 2012/01/30 557
63618 수지 풍덕천동 진산마을 살기 어때요? 6 풍덕천동 2012/01/30 2,777
63617 1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30 625
63616 캠리차 어떤가요? 8 질문질문 2012/01/30 2,210
63615 티눈 제거 1 궁금 2012/01/30 2,182
63614 아들침대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무플은 더 힘들어요ㅠ) 10 김나 2012/01/30 1,674
63613 중국어 입문 4 공부 2012/01/30 911
63612 '아깝다, 아쉽다'와 '잘 됐다' 어느 말이 더 나을까요? 2 대학 합격생.. 2012/01/30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