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일본 여행 못간다 생각하니 좀 슬퍼요

ㅁㅁ 조회수 : 9,262
작성일 : 2012-01-30 01:09:47

일본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대학생때부터 자주 갔어요. 지진나기 전에는 남편하고도 결혼기념으로도 또 다녀오고 갈때마다 일본 음식이며 정갈한 분위기며 같은 아시아권이라 그런지 맘 편한 느낌이며 다 좋았거든요.

무엇보다 음식.. 일본음식 참 좋아하고 백엔샵에서도 이것저것 많이도 사 보고 했는데 이제 방사능 때문에 절대 안가기로 했어요. 참 아쉬워요. 지진 전에 더 많이 이곳저곳 북해도도 다녀보고 할 걸 하는 생각이 들고.. 일본 사람들 어쩌나;;; 걱정도 많이 돼요. 지진만 있었으면 다행이었을 것을 방사능이 있어도 떠나지 못하는 무고한 사람들도 안타깝고 그 때문에 피해를 보는 주변국가나 태평양의 불쌍한 물고기들도 슬프고 안타깝고...또 한국에서 나도 알게모르게 많이 영향을 받고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진한 국물의 라면, 문어초밥, 문어빵, 도토루 커피... 별것도 아닌 것들이  왜 갑자기 먹고 싶고 가 보고 싶은지...

IP : 115.136.xxx.2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0 1:11 AM (110.47.xxx.234)

    솔직히 여행하기에 일본만한 나라가 없는듯....슬프네요

  • 2. ..
    '12.1.30 1:13 AM (125.134.xxx.196)

    맞아요
    가깝고 여행경비도 저렴하고..
    여러번 가봤지만 갈때마다 너무 좋아서
    거기서 살고싶단 생각까지했는데..
    아쉬워요 정말..

  • 3.
    '12.1.30 1:16 AM (175.213.xxx.61)

    저두 도쿄,오사카 지하철이 서울 지하철 만큼이나 익숙할 정도로 배낭메고 많이 다녔는데 너무 아쉬워요
    아이데리고 갈려고 토마스랜드며 디즈니랜드,니혼티비 등 계획했다가 아이가 너무 어리면 기억을 못할거같아 좀 자랄때까지 기다렸는데 너무 허무해요 작년여름쯤 갔다올 계획이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방사능존으로 간다는건 생각하기도 싫은일이라...

  • 4. ..
    '12.1.30 1:18 AM (125.152.xxx.107)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했는데....

    진짜......먼~~~~~~~~~~~~~~~~~~~~~나라가 돼 버렸네요.

  • 5.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12.1.30 1:19 AM (175.193.xxx.148)

    일본가는게 그렇게 위험한건가요..?

  • 6. //
    '12.1.30 1:23 AM (125.132.xxx.107)

    저도 일본 그 아기자기한 물건과 볼거리에 매력적인 나라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변모해서 아쉬워요.
    예전 부모님과 일본같을때...여행내내 들떠서 좋다고 다녔더니...
    다녀와서 아빠가 저보고 친일파(?)라고 할 정도로 그렇게 일본의 아기자기함을 좋아했어요.

  • 7. 원글
    '12.1.30 1:23 AM (115.136.xxx.29)

    네, 제 생각이지만 상당히 위험한 것 같아요. 공기야 어쩔 수 없다해도 음식 때문에 더 그런것 같고요. 도쿄 아이 소변 속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도 있고 외부에 쉬쉬하는데 내부에서는 정말 믿을만한 식료품이 없는 거 아닌가 싶고.. 일단 불안하니까 안 가야겠다 싶어요. 그리고 요즘 여행사에서 일본상품이 다른 때보다 30-40%까지 싸게 나오고 있어요 중국보다 훨씬 싸게요. 가는 사람도 없고 일본에서도 여행사에 많이 지원하고 하는 듯한데 불안해요.

  • 8. 아쉬워요
    '12.1.30 1:32 AM (210.0.xxx.215)

    저도요..
    일본에서 공부도 했고 여행가면 자유롭게 물어보고 찾아보고 이야기하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는데, 상당히 아쉽네요.
    남편도 제덕에 일본여행가면 무지 편하다고 하고
    자주 놀러가고 싶어했고요.
    요즘에도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지만,
    안된다 딱 잘라 말했어요.

    솔직히 저로써는 너무 아쉬워요.
    일본어 할줄아니 소개된 곳 말고 구석구석 다녀볼 참이었거든요...ㅠ.ㅠ

    자신의 신념이나 고집으로 방사능이 터진 나라를
    간다고 하는걸 말리는 것도 더는 안하려고요.
    요 밑에 보니 그런걸 악플이라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네요.

  • 9. 저는
    '12.1.30 1:36 AM (119.70.xxx.162)

    온천을 못 가게 되는 게 넘 슬프다는..ㅠㅠ
    우리나라 온천과는 비교도 안 되게 좋은데 말이죠.

  • 10. 저두
    '12.1.30 1:38 AM (112.169.xxx.181)

    요번에 휴가가 생겨서 애들 데리고 해외로 가려구 알아보는데 다들 비행시간부터 넘 길더군요. 최소 네시간...더더욱 일본이 그리웠었어요. 근데 알아보다보니 애기데리고 일본다녀온 집도 있어서 좀 놀랬어요. 가보면 예전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가봐요.

  • 11. 나라는 달라도
    '12.1.30 1:39 AM (112.169.xxx.238)

    거기에 직접 살고 있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저도 일본 넘 안타깝습니다.
    그런 일만 없었어도 아이들 데리고 원없이
    다녀왔을텐데.... 한마디로 비극입니다!
    절대 안가지요. 못가는겁니다!ㅜ

  • 12. 아직
    '12.1.30 1:43 AM (175.117.xxx.106)

    본토 우동도 못먹어봤는데...ㅠㅠ 태평양산 참치도 굳바이~ㅠㅠ

  • 13.
    '12.1.30 1:47 AM (175.119.xxx.128)

    아직도 일본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듯...
    일본 살고 있는 친척, 절대 일본에 나오지 말라고 해요. 쉬쉬하며 감추는게 너무 많다네요.
    자기는 이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산답니다.

  • 14. 원글
    '12.1.30 1:47 AM (115.136.xxx.29)

    다음달이 결혼기념일인데 어디 여행가고 싶어서 여행사 사이트를 보는데 너무 멀고 비싸거나(유럽) 너무 생소하거나, 비싸거나(미주) 아니면 별로 흥미가 안 생기거나(중화권) 그러네요. 아쉬운 마음 ㅠ

  • 15. 윗님
    '12.1.30 1:52 AM (119.70.xxx.162)

    오키나와 가세요..거긴 정말 일본본토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대만 바로 옆이랍니다..비행시간도 딱 두 시간이구요
    일본본토 사람이 제일 가고싶어하는 곳 중 하나가 오키나와래요.

  • 16. 우리나라아이들
    '12.1.30 1:53 AM (14.52.xxx.59)

    소변에서도 세슘까지는 몰라도 방사능은 나올겁니다 ㅠ
    모유에도 별거별거 다 나와요
    그러나,,일본은 십년후에도 가기가 무서워진건 사실이지요
    저도 신혼여행 말고는 해외여행이라고는 일본만 다닌 일본통이라 ㅠ
    도쿄 골목골목 맛집 다 개척해놨는데 이제 다 틀렸어요 ㅠ

  • 17. gma
    '12.1.30 2:13 AM (112.148.xxx.198)

    저도 딱 두번 가봤지만..
    아이랑 디즈니랜드 두번 다녀온 뒤로.. 완전 반했는데. ㅜㅜ
    울 딸 디즈니랜드는 이제 못가? 라고 하네요.
    올해는 홍콩을 가기로 했는데, 일본 디즈니랜드랑은 다르지 않을까 싶고..
    디즈니씨 쪽은 아직 가보지도 못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아쉬워요.....

  • 18. 뚱고냥이
    '12.1.30 2:26 AM (110.70.xxx.84)

    제 지인이 일본에서 학교 나오고 직장도 다니다 와서 일본 친구도 많고 계속 연락하는데 일본 사람들도 많이 불안해하고 무서워한답니다 다만 자존심때문에 밖으로 많이 드러내지 않고 (성격들이 좀 그렇대요 돌려서 표현하는게 미덕이라고) 살던곳 옮기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체념하고 산다고...
    그 지인은 일어도 현지인 수준이고 일본에서 직장생활도 가능한데 앞으로는 일본 안갈거래요 불안해서 절대 못간다고....

  • 19. 일본
    '12.1.30 2:45 AM (121.88.xxx.168)

    노통때 환율이 800원할ㄸ 아이들하고 다녀온게 얼마나 좋은지..다시는 가지 않을 나라예요. 그립긴해도.

  • 20. ㅇㅇ
    '12.1.30 4:03 AM (61.43.xxx.124)

    작년에 지인들과 이곳저곳 여행하고 돌아오고나서 몇일만에 지진 나서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몰라요. 가기 전 몇달간 이상하게 꿈에 커다란 파도가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집어삼키는 꿈을 수도 없이 꿨었거든요. 서점가서 꿈해몽 책까지 뒤져보고 했는데.. 암튼 저두 일본 음식이나 문화, 온천흥미가 많아 구석

  • 21. ㅇㅇ
    '12.1.30 4:06 AM (61.43.xxx.124)

    스맛폰이라 짤렸네요.ㅜㅜ
    구석구석 다녀보고 싶었는데 넘넘 아쉽다는 말씀...

  • 22. ------
    '12.1.30 4:18 AM (188.104.xxx.116)

    헐..위에 꿈꾸신 분 무섭소;;;

  • 23. 태평양
    '12.1.30 6:48 AM (222.108.xxx.9)

    사이판,괌은 여행하기 괜찮을까요? 여행후기 봤더니 사람들 생참치회 많이 먹던데 전 그건 안먹을거지만 휴가갈까 생각하는데요 유치원생 아이있어요

  • 24. 얼마전에
    '12.1.30 7:05 AM (112.168.xxx.112)

    오키나와까지 세슘 나왔다던 뉴스 못 보셨어요..

    지금은 여행 못가서..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전세계에(특히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일본은 누가 심판하나요;;;;

  • 25. ㅠㅠ
    '12.1.30 7:39 AM (115.161.xxx.209)

    제가 일본 여행 매니아였어요
    볼것도 먹을것도 살것도많고 가깝고 안전하고
    진짜 그만한 나라가없었는데
    이제 다시 못간다 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

  • 26. ...
    '12.1.30 9:04 AM (142.68.xxx.136)

    전 너무 멀리 살다보니 여지껏 한번도 못갔었는데
    지진나기 얼마전 기회가되어 갈려고 계획하고 비행기표, 호텔 알아보고 그랬는데
    갑자기 지진이나서 못갔어요...
    제가 젤루 좋아하는 온천 TV에서보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속상해요...

  • 27. 꺄울꺄울
    '12.1.30 9:07 AM (210.116.xxx.80)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였는데
    이제는 평생을 못 가보는 나라가 되어버렸어요
    다음에~다음에~이러다가
    그 다음이라는 게 다시는 오지 않을 줄 몰랐네요

  • 28. 지지지
    '12.1.30 9:12 AM (222.232.xxx.154)

    저희부부는 대학때 일본전국일주했었고 신혼여행조차 일본일주 10년동안 해마다 애들데리고 다녀왔는데. 2010년에 오사카 갔다가 고베갈까말까하다가 내년에 가지뭐 하고 그냥왔어요. 아흑..ㅠㅠ 고베우를 더이상못 먹는다니..

    지진나고방사능문제 로 애들에게도 우리죽고나서도 한동안은 가지말라고 했어요. ㅠㅠ

  • 29. ..
    '12.1.30 9:18 AM (125.134.xxx.196)

    오키나와도 안전 하지 않아요
    일본에서 방사능 음식들을 전국에 배포시키는 바람에(그래야 전국적으로 아픈사람이 생겨나겠죠)
    오키나와까지 오렴된 쌀이며 음식물이 다 들어간다고..

  • 30.
    '12.1.30 9:56 AM (123.109.xxx.240)

    일본 정부가 뭔 짓을 했냐면요...
    방사선에 오염 된 식자재 유통은 물론이고
    방사능 쓰레기를 전국에 나누어 보내서 소각하게 했어요ㅠㅠ
    일본 어디도 안전하지 않아요.

  • 31. ...
    '12.1.30 10:06 AM (211.208.xxx.43)

    근데 그게 일본만의 문제가 아닐거라는게 더 걱정입니다.
    일본여행이야 안가면 그만이지만
    우리나라는 ㅠ ㅠ

  • 32. ㅇㅇ
    '12.1.30 10:09 AM (115.161.xxx.209)

    맞아요... 그게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더 걱정되네요

  • 33. 저는
    '12.1.30 10:14 AM (222.117.xxx.122)

    파브론s 감기약을 못먹게 된 것이 정말 아쉽네요.
    감기기운 있을때 3알 먹고 자면 완전 직빵으로 나았는데...

  • 34.
    '12.1.30 10:15 AM (58.76.xxx.59)

    주변만 봐도 올 겨울 외국 사람들이 부쩍 우리나라로 여행을 많이 왔고, 현재도 계속 오네요.
    예전에 겨울에 북해도로 많이들 갔었거든요.
    눈구경 하러 일본 가던 사람들이 올해는 죄다 한국으로 왔어요.
    개인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외국 손님 정말 많이 치뤄요.ㅜ.ㅜ

    우연의 일치도 아니고, 단지 물가가 조금 더 저렴해서도 아닌 듯 해요.
    제가 올해는 일본 안 가느냐 하면...다들 그냥 웃으면서 별 대답을 안 하더군요.

    일본 사는 아는 댁은 지난 가을부터 다 정리하고 나오고 싶다고 했는데, 단번에 생업정리하고 나오기가 쉽지 않아 고민만 하고 계시더군요.
    한국 아니라도 미국쪽이라도 가고 싶은데, 현재 미국도 상황이 좋지 않으니(더 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안 좋은가 봅니다.), 계속 고민중이시라고...

  • 35. 신참회원
    '12.1.30 10:48 AM (110.45.xxx.22)

    저희 언니가 일본에서 살아본 적도 있고, 일적으로 사적으로 일본을 수시로 가서 절반은 도쿄시민이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일본을 못가게 되니 홍콩도 가보고 싶다, 가족끼리 괌 한번 가자, [밀레니엄]영화 고 나서는 도쿄 두번 갈돈이면 스톡홀름 갈 수 있겠다, 가보고 싶다, 하더라구요.
    확실히 일본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본 만 집중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요.
    가깝고 비행기값 저렴한 것은 둘째치고,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운치있고, 그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의 제국이죠. 도쿄...
    편의점에서 파는 100엔짜리 빵까지 맛있는, 혀끝에 닿는 대부분의 음식이 맛잇기 그지없는 미각의 제국이기도 하구요.
    특히 여자들이 여행하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쩌겠어요? 더 이상 갈 수가 없는걸...
    이번 기회에 편리하고 맛있고 예쁘다고 일본만 고집하던 취향에서 벗어나 저희 언니처럼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세계에 눈을 돌려 보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일본을 못가게 되므로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고 자신의 감성을 확장시켜 보는 거죠 뭐~
    저랑 친한 다른 언니도 일본을 워낙 좋아해서 수시로 일본을 가는데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려고 돈 모았다가, 넘 멀고 위험할 것 같다고 그 돈 헐어서 또 일본가고 그랬거든요.
    일본 못가게 된 김에 새로운 나라, 도시 발견해서 또 정붙이고 새로운 세상 알게되고 그런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일본처럼 편리하고, 깔끔하고,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지는 않겠지만요...

  • 36. 너무나도..
    '12.1.30 11:46 AM (59.28.xxx.184)

    아쉽습니다. ㅠㅠ
    정말 일본만큼 여행하기좋은 곳도 드문데..
    온천이랑..도쿄구석구석 ..남편과 고생하며 다니던 때가 너무 그리워요.
    이쁘고 아기자기한 물건많은 일본..깔끔한 음식들..
    3월 비수기때 일본가면 딱좋은데..가지도 못하고..다른곳 잡을려니...
    더욱더 일본이 그립네요. 안타까워요~

  • 37. 잉..
    '12.1.30 12:14 PM (124.80.xxx.7)

    울남편 일때문에 일본가야는데 걱정이 마이 되네요...ㅜ.ㅜ

  • 38. 알콩달콩
    '12.1.30 1:05 PM (222.99.xxx.246)

    흑. 저 역시 같은 맘ㅠ 하코네 온천, 도쿄. 오사까 혼자서도 다니고 친구들이랑도 가고 그랬는데 말이죠ㅜ 그 아기자기함과 아늑함을 어찌 잊을수 있을지..ㅠ 전 개인적으로 교토가 너무 좋아요.ㅠ 과거로 간 느낌.

  • 39. ...
    '12.1.30 5:17 PM (121.254.xxx.77)

    저도...진짜 아쉽네요ㅠㅠ
    요즘 사고싶은,사야되는 물건이 죄다 일제라 짜증나던 상황에 이 댓글보니까 더 아쉬움...ㅠ

  • 40. 저두요.
    '12.1.30 5:40 PM (211.215.xxx.39)

    아침 첫비행기 타고 갔다가,
    막비행기 타고 나올정도로 친근하게 출장 다녔는데...
    걍 부산 같다오는 정도...
    아이들 좀 커서 데려갔다 올려니,ㅜㅜ
    우리 아이들도 남자아이들이지만,인형,케릭터...무쟈게 좋아하는데...
    사람들은 둘째치고,
    소소한 아기자기함이 좋았는뎅...

  • 41. ㅇㅇ
    '12.1.30 8:02 PM (115.161.xxx.209)

    일제 좋은거 은근 많았잖아요...
    아기용품부터... 진짜 아쉬움을 넘어 짜증나요.

  • 42. ,,,,
    '12.1.30 8:11 PM (59.27.xxx.200)

    저도 북해도의 도야 오타루 삿포르 하코다테 사고나기 1년전에 다녀왔어요. 아오모리 온천 포함해서요.
    첫날 묵었던 아오모리의 고마키 온천물은 거의 초록색을 띠고 온 몸이 매끌매끌한게 유성온천과는 느낌이
    너무 다르고 이게 바로 온천이야!!! 하는 말이 절로 나왔거든요.
    식사도 바이킹 뷔페라고 싱싱한 회 초밥 스테이크가 정말 감탄할 수준이었어요.
    일본인도 좋아하고, 여행객들도 이곳에서만 3일씩 묵어간다는데 너무 좋고 반해서 또 가려고 했는데 원전
    사고가 터져서 다시는 못갈 땅이 되었네요.
    그래도 사고나기 전에 갔다 왔다는 것에 위안을 삼기로 했지만, 죽기 전에 가볼수 있을까 싶어요.

  • 43. ㅇㅇㅇ
    '12.1.30 8:36 PM (121.130.xxx.78)

    딸하고 같이 가려고 몇년을 벼러왔었는데...
    3년전에 다녀올 걸 그랬어요, ㅠ ㅠ
    돈만 있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나라라고 미뤄왔더니 이젠 못가네요.

  • 44. 민영화, 원자력의 재앙
    '12.1.30 8:39 PM (121.165.xxx.42)

    끝없는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인재죠.

    일본같이 지진많이 나는 나라에서 뭔 원자력발전소랍니까.

    지진 아니라도 소련 체르노빌 미국 또 어디처럼 보도를 통제해서 그렇지 그런 사고 안나란 법 없는데 말이죠.

    욕심때문에 미친듯이 공장을 돌려서 미친듯이 노동자들 혹사시켜 물건을 많이 만들고
    이를 위해 그 위험한 원자력발전을 불사하고,
    그렇게 물건을 많이 만든들, 그게 또 빈부격차로 안팔리는 물건이 많아지니 공황도 오고,

    웃기는 짬뽕이죠.

    그 욕망의 끝이 바로 이런 재앙인듯.

    민영화 좋아하다가 끝없는 이윤추구로 도쿄전력이라는 전력사업도 민영화,

    결국 이윤때문에 동경대 나온 유수의 엘리트 관료들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지키지 못하고

    그 수조에 엄청난 방사능 폐기물을 보존하고 있다가 지금 문제는 도저히 인간이 어떻게 할수없는 지경이 되었다죠.

    그저 확률게임에 생존을 맡겨야하는 현실.

    살 놈은 살고, 암걸려서 죽을 사람은 죽고, 기형아로 태어날 애들은 기형아로 태어나고,
    이래저래 지금 1억 일본인구가 한 삼천만으로 뚝 떨어지는것도 나쁘진 않은듯.

    그래야 일본 자연도 더 자연보호가 잘되겠죠.

    민영화의 재앙, 원자력의 재앙,

    옆에서 보면서도 한국은 뭥미?

  • 45.
    '12.1.30 9:46 PM (14.45.xxx.247)

    저는 원래 일본 싫어라 해서 여행도 절대 안 갔기 때문에 전혀 미련없어요
    남의 나라 피해나 안 끼쳤음 합니다
    그리고 업보 라는 말도 생각나네요...

  • 46. 근데요..
    '12.1.30 10:18 PM (59.12.xxx.52)

    일본쪽 여행사가이드하는 사촌언니의 말에 따르면..요즘에도 여행객 많대요..
    물론 전성기에 비할 바는 아니고 요즘 불경기라 더 그렇지만..은근 여행하는 사람들 많대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 47. =_=
    '12.1.30 10:48 PM (175.198.xxx.150)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우메보시가 너무 먹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

  • 48. 요즘도 네이버
    '12.1.30 10:54 PM (125.180.xxx.79)

    일본여행카페 가보면 옆집 드나들 듯
    수시로 놀러가는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네요.
    경쟁적으로 쇼핑해 온 물건, 먹거리 자랑...
    겁대가리를 상실한 건지...정말 이해가 안가요ㅡㅡ;;;

  • 49.
    '12.1.30 11:50 PM (175.209.xxx.180)

    일본매니아들이 이렇게 많았어요???
    전 일본처럼 돈이 아까운 나라도 없었어요.
    음식도 맛있는듯 하면서 밍밍느끼...
    일본 아니라도 더 좋은 나라 많아요.

  • 50. 마자요
    '12.1.31 12:17 AM (180.67.xxx.23)

    제가 나가는 유치원교사가 지난 연휴에 일본다녀왔다고...제가 앞으론 못갈나라라 서글프다니 왜요?
    싸서 갈만한데..허걱
    요즘 카페에서 같이 일본여행가는 동아리회원들 결성해서 잘놀다왔다고 저를 오히려 이상하게보더라구요.
    흠..생각의 차이겠지만 저도 무지아쉬운 북해도 여행..을 포기해야하나..하지만 절대 이 상황에선 안가지요.

  • 51. 전요
    '12.1.31 12:21 AM (118.45.xxx.30)

    70넘어 가렵니다.

  • 52. 방사능이
    '12.1.31 12:28 AM (180.67.xxx.23)

    눈으로 보인다면 ..아마 다들 안가시겠지만..보이지 않는 독약이란걸 정녕 모르시는 분들도 ..
    특히 아이들 있으신분들.. 데려가는것 정말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제가 정말 별나다고 생각하시나요?
    클린징이 필요해서 티스를 사놓고도 못쓰고 있는 일인...;

  • 53. 제생각은
    '12.1.31 1:03 AM (110.11.xxx.200)

    일본의 방사능 유출은 물론 아주 심각한 일이고, 아주 조심해야 하는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또한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 54. 전 스시..
    '12.1.31 1:15 AM (110.8.xxx.72) - 삭제된댓글

    일본의 저가 회전초밥도..세상에 우리나라에서 먹는 괜찮은 초밥집보다 맛난 걸 보고는
    역시 본고장은 쌀맛부터 다른건가..싶어서ㅠㅠ 진짜 스시먹으러 일본 여행 다녔는데요..
    안타까워요. 이제 영원히 일본은 굿바이 하는건가 싶어서요.
    근데 전 일본의 오키나와까지 방사능 오염이 된거라면
    우리나라도 그닥 안전한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아들이 지금 겨우 6살인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92 요즘 고구마 맛없나요? 8 배불뚝 2012/01/30 1,339
63691 노화로 눈꺼풀이 쳐저 쌍꺼풀 수술을... 2 40중반.... 2012/01/30 2,376
63690 "방통위는 허수아비였다" 1 세우실 2012/01/30 617
63689 왜 남의 생활방식을 자꾸 판단하려 들까요. 8 어휴 2012/01/30 2,694
63688 이젠더이상전집을안사려고하는데요대체하려는단행본들은있을까요 9 고민 2012/01/30 1,147
63687 [고민상담]오래 연애하신 여성분들/결혼하신 여성분들 한번 봐주세.. 1 그냥 2012/01/30 1,453
63686 세준 집 빨리 팔게 하는 비법이라도 없을까요 ? ㅠㅠ 4 집쥔 2012/01/30 1,244
63685 아이들 신발주머니 위에 지퍼 있어야겠죠? 7 아기엄마 2012/01/30 976
63684 아들,딸방을 바꾸려는데요. 4 고민 2012/01/30 1,294
63683 뉴질랜드 머드 제품 사고 싶어요 1 82좋아 2012/01/30 869
63682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민용... 8 넘 궁금해서.. 2012/01/30 7,435
63681 강원대 제주대 4 수의대 2012/01/30 2,370
63680 삼풍백화점의 기묘한 일화..[펌] 7 오싹.. 2012/01/30 6,088
63679 목동 치아 교정 전문의 추천 4 빵빵부 2012/01/30 2,911
63678 친구남편 바람피는거 목격해도 친구에게 알려주지 않는게 좋겠죠 15 현실은 일부.. 2012/01/30 5,719
63677 6개월된아기 도와주세요...ㅠㅠ 9 초보맘 2012/01/30 3,421
63676 설계사 거치니 않고 가입할 수 있나요? 4 보험 2012/01/30 584
63675 완득이 엄마 비례대표 추진 7 화랑 2012/01/30 1,639
63674 어디가 아픈걸까요? 저두요 2012/01/30 474
63673 불 탄 나이키 점퍼 a/s 가능할까요? 2 잉잉 2012/01/30 816
63672 요즘 탄산 음료는 왜이리 밍밍하죠? 6 토실토실몽 2012/01/30 1,205
63671 분당에 자동차운전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3 운전면허 2012/01/30 902
63670 상봉역,망우역 주변 개발하는데요.. .. 2012/01/30 823
63669 전세 계약 조언을 구합니다. .. 2012/01/30 411
63668 분무기에 락스나 EM넣어서 안 막히고 잘 사용하는 방법 있나요 2 분무기 2012/01/30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