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보고왔어요.

중박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2-01-29 23:59:10
중딩, 초딩 아들 둘 데리고 가서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보고 왔어요.
이 영화는
한마디로 말하면 대박은 아니고,  
중박은 충분히 되겠네요. 

그러나
내가 
기대를 너무 하고 갔나?
그래픽도 와~~ 할 정도는 아니었고, 
크게 긴장감도 없고,
크게 감동도 없고, 
사실 9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이 살짝 지루하기도 했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상당히 열심히 잘 만든 영화라 생각됩니다. 
EBS다큐와 영화의 중간 어디메쯤 있는 이 영화는
아이에게 공룡에 대한 공부를 시키고자 하는 엄마에게는 
본전 뽑을 수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초딩 아들의 소감은
라푼젤 보다는 재미 있었고, 쿵푸팬더 보다는 훨 지루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엄마인 제가 보기에는 라푼젤이 더 좋았다능^^*

한마디로 말하면 
애들이랑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였네요. 
사실 제가 3D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서 다소 인색한 리뷰를 날리고 있는지도..................

아 진짜~~~~
화면도 어두죽죽하고 눈도 아프고, 지저분한 안경 써야 하는 
3D 영화들이 왜 이렇게 쏟아지는지..............
제발 2D로 만들어 주세요. 
IP : 119.202.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e
    '12.1.30 12:06 AM (119.64.xxx.140)

    아이가 볼려고 고민중이었는데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래도 보러가야겠어요.

  • 2. 땅끝햇살
    '12.1.30 12:09 AM (118.216.xxx.102)

    제도 초6,고2 아들들 데리고 댄싱퀸보고 왔어요~
    각자 좋아하는것 보기로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더라구요^^
    초6은 공룡점박이~
    고2는 잃어버린세계를 찾아서~
    전 댄싱퀸

    해서 시간상 댄싱퀸 봤는데~애들도 감동적(?)이고 넘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영화보고 점심식사하는데 자꾸 아빠도 함께와서 봤어야 했었다고 하고
    엄마,아빠꿈은 뭐였냐고 물어보는데 ~
    부,자 라고 답했네요~
    답하고 보니 진짜 제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

    근데 꿈이 뭐였나 생각이 안나요~

  • 3. 윌스맘
    '12.1.30 12:18 AM (115.126.xxx.140)

    저도 3d 영화 싫어요. 전동의자까지 하면
    보는 내내 고문당하다 나오는 기분이예요.

  • 4. ^^
    '12.1.30 12:18 AM (116.127.xxx.45)

    저희 가족도 오늘 보고 왔네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4살 6살) 3D는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 2D로 보고 왔어요.
    한참 공룡에 열광하는 나이라 생각보다 집중해서 보고 왔는데,
    집에 와서 계속 무섭다고 그러네요 ㅎㅎㅎ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그 생생한 모습에 놀랐나봐요.
    저의 기준이 아니라 저희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고 온 이유도 있고,
    또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만약 아이들이 없이 그냥 저 혼자가서 보았다면......, 어른들의 잣대를 들이대자면
    스토리라인이 좀 밋밋한 느낌, 원글님 말씀처럼 다큐와 영화의 중간 어디메쯤 서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긴장감같은 건 그닥 없습니다. ^^
    타켓이 원래 어린 연령이니 당연한 거겠죠. ㅎㅎ

    암튼, 전 만족스러웠고요, 더하여...........제가 좋아하는 성우가 두분이나...흐흐흐흐....
    신용우와 구자형 성우를 워낙 좋아하는 지라 목소리 감상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ㅎㅎㅎㅎ

  • 5. ^^
    '12.1.30 12:19 AM (114.201.xxx.184)

    전 토요일엔 5살 아이랑 점박이 보고, 일요일엔 혼자서 댄싱퀸 봤네요^^

    우리 아이는 가끔씩 무섭다고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밌게 보더니 또 보러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보기엔 재밌나봐요,

    그런데 아이가 공룡을 좋아해서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의 탄생'이라는 만화로 된 책을 서점에서도 보고, 사진집 처럼 생긴 3권짜리는 아예 구입해서 집에서 자주 봤거든요. 그런데 영화는 점박이라는 주인공 이름은 같은데 내용은 그 책들과는 전혀 다르더라구요.

    또,티라노사우르스는 미국에 살던 공룡이고, 타르보사우르스(점박이)는 한반도에 살던 공룡이라서 실제론 두 공룡이 만난 적이 없을 거라고 공룡대백과인가 하는 책에서 읽었었는데, 영화에는 티라노와 타르보 두 공룡이 싸우는 내용이라서 아이가 티라노가 왜 한국에 있는지 궁금해 하더군요^^;

    댄싱퀸은, 기대보다 재미있었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네요.
    제 옆자리 여자분은 마지막에 펑펑 우시더군요. 저도 좀 눈물이 나려는걸 꾹 참았다는;
    지인들과 친정엄마께 한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6. ..
    '12.1.30 9:54 AM (175.112.xxx.155)

    고딩올라가는 울아들 보고와서 공룡끼리 싸우는 장면이 넘 많다고.ㅎㅎㅎㅎ
    그래서 지루했답니다.

  • 7. 원글
    '12.1.30 2:33 PM (1.251.xxx.68)

    2D로 보신분도 있군요.
    제가 간 영화관에서는 2D는 없어서 할 수 없이 3D로 보고 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20 짝 프로그램 좋아하시나요? 8 @~@ 2012/02/14 2,522
69919 창포N 1 염색녀 2012/02/14 617
69918 수원에 미용실 잘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4 꼭이요 2012/02/14 2,298
69917 글쓰면서 발견한 사실ㅋㅋㅋ 23 신기해 ㅋㅋ.. 2012/02/14 10,479
69916 시어버터가 왔어요 13 ........ 2012/02/14 3,623
69915 클릭만으로 동물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대요~ 이효리와 함께하.. 5 폴이네 2012/02/14 802
69914 필리핀 대통령의 연인 그레이스 리.. 6 ㅇㅇ 2012/02/14 3,304
69913 전기렌지 쓰시는분들 의견 좀 주세요 ^^ 11 어떨까요? 2012/02/14 2,234
69912 세탁기 옷 분리 방법 좀 알려주세요~~~ 8 빨래 2012/02/14 4,240
69911 ㅠㅠ집 없는 서러움.. 9 잘 한 걸까.. 2012/02/14 3,156
69910 중학교 배정 이게 맞는건가요? 7 해맑은 2012/02/14 1,423
69909 자주 실수하는 아이 혹시 adhd일까요? 6 궁금이 2012/02/14 1,650
69908 맛있는 코다리 요리 레시피 4 아시는 분~.. 2012/02/14 1,898
69907 조중동에게 사법부 독립성은 법원 수뇌부를 위한 것? 1 yjsdm 2012/02/14 351
69906 하이킥~~~~~ 12 아악 2012/02/14 2,632
69905 학교에서 아이가 다쳤을때.학교안전공제회신청하면 치료비가? 9 .. 2012/02/14 4,227
69904 애가 개똥을 주워왔어요~~~~~~ 15 에이미 2012/02/14 2,482
69903 미더덕, 굴... 4 ask 2012/02/14 3,088
69902 수원미마트음식에서...철심 3 멋쟁이엄마1.. 2012/02/14 603
69901 검정 넥타이 4 .. 2012/02/14 586
69900 남편이 종신보험을 해지하자고 하는데....어떻게 할까요? 21 mine 2012/02/14 3,719
69899 생리통의 종결자는 과연 무엇일까요? 17 통증의 달인.. 2012/02/14 4,220
69898 주상복합 아파트 사시는 분들... 3 ... 2012/02/14 2,529
69897 쓰고 남은 비누조각들,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 12 처치곤란과 .. 2012/02/14 2,764
69896 정말 맛없을줄 알앗는데 제가 선물받은건 대박인데요.. 1 고등어 팩에.. 2012/02/14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