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들하고 술한잔하고 혼자 집에가다가...힘들어서 영등포역에서 잠깐 내렸는데...
핸드폰이 보이질 않더군요.....갤스2이고 할부도 엄청 많이 남았는데;;;
공중전화 찾아서 전화를 해보니 어떤 아저씨가 받긴 받더군요....자기 지금 개봉인데.....시간이 늦어서.......
밤9시인가 그랬어요;;;시간은.......자기가 내일이나 시간이된다고.....제가 그쪽까지 찾아간다고 했는데도....
내일 다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충분한 답례를 하겠다는데도 그러더군요;;;;;
그래서 오늘 다시 전화하니까...몇번 부재중 남기고 받긴 받는데......3~4시쯤 시간이 괜찮을거 같다고 그때 이폰으로
자기가 지금 서울역근처에서 일을보고있으니 3~4시정도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좀 그런게;;;;제가 찾아가서 잠시 받아오면 그만인데.....어디로 오라고 가르쳐주기만 하면되는데...
사정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질질끌고 있으니...좀 기분이 거시기하고 찜찜하더군요.....
3시에 전화를 했더니 4시에 서울역 도착해서 다시 전화를 하라고 하더군요...그때 자기가 시간이 될거같다면서요...
4시에 서울역 도착해서 전화를 했더니 어디냐고 물어보더니...10분있다 갈테니 그때 다시 전화달라고 하더군요...
10분있다 다시 전화를 드렸더니 서울역 시계탑 앞에서 기다리라고 그 앞에서 보자고 해서..또 10분 기다렸어요...
기다리고있으니 두명의 아저씨께서 오시면서...
좋은사람 만나서 이렇게 폰 돌려받는줄 알라고 하면서..운좋았다고 하면서
대뜸 물어보는 말이....돈 얼마 준비해왔냐고......
준비해온 돈액수 부터 공개를 하라고 저한테 하더군요,....물건도 안 보여주고;;;그래서 제가 물건부터 봐야겠다고 하면서...
인상을 쓰니까 그쪽에서도 살짝 당혹스러웠나봐요.....난 무조건 물건부터 봐야겠다고 우겼죠...돈은 준비해왔으니 걱정말라고
하면서요......물건을 보여주면서 저한테 주길래....제가 사례금을 봉투에 넣어뒀었거든요.....3만원을.......
그 봉투 그대로 드리고 인사하고 휙 돌아서서 왔네요....근데 그 액수가 마음에 안들었는지...아저씨께서 저를 부르더군요...
그것도 큰소리로 저를 부르시길래;;;
그냥 쌩까고 뒤도 안돌아보고 지하철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정말.....폰 잊어버리니 별 험한꼴을 다 보네요.....다음부터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분실했다 다시찾았는데 험한꼴 볼뻔했네요.....(후기)
맑은세상 조회수 : 3,701
작성일 : 2012-01-29 20:33:04
IP : 121.131.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꺄울꺄울
'12.1.29 8:37 PM (210.116.xxx.80)헉
얼마를 준비해왔냐고요?
와~
세상에....
진짜 험한 세상이네요2. 모모
'12.1.29 8:37 PM (120.142.xxx.130)정말 무서운 세상...
3. 독수리오남매
'12.1.29 8:41 PM (203.226.xxx.48)그래도 찾았으니 다행이네요.
저희 아이도 지난주에 폰 잃어버렸는데 ..원글님처럼 할부가 너무 많이 남았는데..
전활해도 안받고 사례금을 20만원 준다해도 답장도 없더군요. ㅠㅠ
해결방법이 없어서 아직도 고민중입니다.4. 산사랑
'12.1.29 9:03 PM (121.125.xxx.152)팔아먹을 작정이었던거네요..금액부터 예기했으면 못주겠다고 할 녀석들
5. ...
'12.1.29 9:19 PM (119.201.xxx.192)정말 헐~~이네요..
6. ...
'12.1.29 9:25 PM (180.64.xxx.119)아이폰 주워서 우편으로 제 돈 들여 보내줬어요.
카톡으로 남자친구가 고맙다 인사하고 땡이던데요.
당사자는 고맙단 말 한마디도 없더라구요.7. 아휴
'12.1.29 9:50 PM (203.236.xxx.21)곱게 늙어야지...
8. ...
'12.1.29 10:18 PM (110.14.xxx.164)여자 혼자 나가면 안되겠네요
9. 고양이하트
'12.1.29 10:26 PM (221.162.xxx.250)아이패드 주웠더니
너 이새끼야 이상한 생각하지마라
하는 분 보다는 낫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215 | 중3 예정딸이 꿈이 스튜어디스가 꼭 되고 싶다는데... 12 | .. | 2012/02/12 | 2,890 |
70214 | 82님들이 순진한건지... 10 | ㅎㅎㅎ | 2012/02/12 | 3,125 |
70213 | 오래전부터 갖고싶은 와인글라스가 세일을... 5 | 질러? | 2012/02/12 | 1,217 |
70212 | 동물농장에 나왔던집 3 | 집 | 2012/02/12 | 1,583 |
70211 | 소 불고기 우째면 좋와요? 7 | 우째ㅠ | 2012/02/12 | 1,479 |
70210 | 음대지망생, 작은 선생님 레슨은 어떻게 뚫어야 하죠? 3 | 질문 | 2012/02/12 | 1,579 |
70209 | 초등3학년 이상 딸 있으신분, 남편이 딸입에 뽀뽀 하는거 언제까.. 9 | 스킨쉽 | 2012/02/12 | 3,088 |
70208 | 동대문패션타운 가보려는데요.. 3 | 봄바람 | 2012/02/12 | 1,010 |
70207 | 4살 아이에게 식물성 단백질과 무설탕 식단을 7 | 그래도볼거야.. | 2012/02/12 | 1,712 |
70206 | 축구화 나이키 보다.. 3 | 알려주세요!.. | 2012/02/12 | 845 |
70205 | 저도 아사다 마오 16 | 오랜피겨팬 | 2012/02/12 | 4,071 |
70204 | 자연스러운 립스틱 색상 좀 추천해 주세요 부탁드려요~ 7 | ㄷㄷㄷ | 2012/02/12 | 2,856 |
70203 | 영어문장해석좀해주세요~~~ 2 | ??????.. | 2012/02/12 | 740 |
70202 | 입학하는고등학교가 맘에안들어요 7 | 즐거운소풍 | 2012/02/12 | 2,050 |
70201 | 다음주에 부산에 놀러갑니다. 요즘 날씨와 추천 부탁드려요. 6 | 부산좋아 | 2012/02/12 | 1,137 |
70200 | 어디가 맛있나요? 4 | 피자 | 2012/02/12 | 907 |
70199 | 오는 월요일에는 창원지방법원 이정렬 부장판사 징계위가 열립니다... | 사월의눈동자.. | 2012/02/12 | 783 |
70198 | 강북삼성병원에서 가까운 생협 매장 아시는 분 1 | anfro | 2012/02/12 | 637 |
70197 | mp3..리슨미 음악파일 공유좀 부탁드려요.. 1 | 여명 | 2012/02/12 | 495 |
70196 | 코슷코 상품권 어떻게 구입해야하나요??? 3 | aaa | 2012/02/12 | 1,059 |
70195 | 미생물배약액에 흰것들이 둥둥뜨면 상한건가요? 2 | 급질 | 2012/02/12 | 719 |
70194 | 집 평수 갈아타기 문의드려요 11 | 집 갈아타기.. | 2012/02/12 | 2,718 |
70193 | 8세 남자아인데 가끔 팔다리가끊어질듯 2 | 팔다리 통.. | 2012/02/12 | 1,076 |
70192 | 나는 의사당들어보신 분 1 | 세금혁명당두.. | 2012/02/12 | 824 |
70191 | 급.시래기요... 9 | 지온마미 | 2012/02/12 | 1,5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