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간2조원의 나가사끼짬뽕 꼬꼬면등 라면시장경쟁 올해도 계속된다
기린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2-01-29 18:54:57
연간 2조원에 가까운 라면시장을 잡기 위한 '면(麵)의 전쟁'이 올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얀 국물 라면 후속 브랜드를 잇따라 준비하는 등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각 라면업체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하얀 국물 라면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늘린다는 목표다. 올해 라면 시장은 점유율 1위인 농심(60%대)의 '지키기'와 후발 주자인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팔도)의 '빼앗기' 전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농심이다. 하얀 국물 라면 시장에 6개월이나 늦은 이달 초 뛰어든 데다 유탕면(기름 등에 튀겨 만든 면)이 아닌 건면(튀기지 않은 면·후루룩 칼국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71%에 달하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60%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농심은 올 3월까지 신제품 유탕면을 내놓을 것이 확실하다. 기존 하얀 국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특히 연내 10종류의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양식품(나가사끼 짬뽕)과 팔도(꼬꼬면)는 여유가 있는 표정이다. 하얀 국물 라면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후속 신제품 출시로 탄력받은 시장을 잠식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여름(7월 말) 가장 먼저 나가사끼 짬뽕을 내놨던 삼양식품은 지난해 말까지 7700만개(봉지·용기면 포함)를 출시했다. 현재 하루에만 70만∼80만개(봉지면)를 생산하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1개 라인을 증설해 하루 100만개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4분기에 월평균 나가사끼 짬뽕 매출만 100억원을 넘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라면부문 월매출이 3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면서 "당분간 나가사끼 짬뽕 마케팅에 집중하겠지만 하얀 국물 계열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색 국물 라면의 진원지였던 꼬꼬면을 생산하는 팔도(한국야쿠르트에서 계열분리)도 올해 후속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꼬꼬면은 지난해 8월 초 출시 이후 총 1억700만개나 출고했다. 월평균 매출액만 120억원에 달한다. 현재 총 5개 라인에서 하루에 70만∼80만개를 생산 중이다. 팔도 관계자는 "올해도 하얀 국물 라면과 빨간 국물 라면의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팔도는 꼬꼬면 후속 브랜드를 비롯해 꼬꼬면 작은컵(용기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비빔면 제품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11월) 세 번째로 하얀 국물 라면 시장에 뛰어든 오뚜기(기스면)도 올해 신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스면은 지난해 11월 10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00만개가 팔렸다"면서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속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IP : 59.3.xxx.1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꺄울꺄울
'12.1.29 8:39 PM (210.116.xxx.80)나가사키 이겨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239 | 선결제와 선결재 7 | 부자 | 2012/03/29 | 4,475 |
89238 | 내가 본 독일과 다문화...2 4 | 별달별 | 2012/03/29 | 2,009 |
89237 | 왜이렇게 졸린가요? 2 | 윽 | 2012/03/29 | 1,124 |
89236 | 양대창구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추천바랍니다 1 | 부자 | 2012/03/29 | 917 |
89235 | 새누리당 후보가 악수하려 달려들면 어떻게 거부하나요? 23 | 민심 | 2012/03/29 | 2,778 |
89234 | 막나가는 종편~ | ... | 2012/03/29 | 1,073 |
89233 | gmo 두유로 성장한 우리딸, 넘 걱정되요. 19 | gks | 2012/03/29 | 4,621 |
89232 | 인생극장을 시청하고 (전원주씨나오는것요 ) 4 | 웃음보약 | 2012/03/29 | 2,576 |
89231 | 창동, 상계동 주공아파트 살아보신분~ ^^ 5 | 이사가요~ | 2012/03/29 | 4,210 |
89230 | 이번주 일요일에 제주도가면 추울까요 2 | YJS | 2012/03/29 | 927 |
89229 | 록시땅 시어버터,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7 | 주노맘 | 2012/03/29 | 3,877 |
89228 | 이런경우 제가 의사한테 한마디 해도 될까여? 8 | 기침 | 2012/03/29 | 2,463 |
89227 | 유리컵 무늬가 누래졌어요 3 | 엥 | 2012/03/29 | 1,058 |
89226 | 소설가 복거일-여자는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 10 | 영양주부 | 2012/03/29 | 2,753 |
89225 | 청약저축통장.. 깨도 될까요.. 5 | .. | 2012/03/29 | 2,396 |
89224 | 지난 주말에 선본다고 올리신분(목소리 좋은 남자분하고..) 3 | 궁금합니다... | 2012/03/29 | 1,824 |
89223 | 오늘 어린이집 상담을 가는데요.... 3 | 현이훈이 | 2012/03/29 | 1,395 |
89222 | 평균수명과 부동산 1 | 하우스푸어 | 2012/03/29 | 1,365 |
89221 | 부동산에서 현금영수증을 원래 안해주는건가요? 4 | 레몬 | 2012/03/29 | 1,370 |
89220 | 박근혜 악수무시 청년 사진 ‘화제’…트위플 “속시원해!” 13 | 불티나 | 2012/03/29 | 3,351 |
89219 | 튀김요리 추천 부탁~!! 10 | ㅇㅇ | 2012/03/29 | 1,645 |
89218 | 아직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화차' 보고 왔습니다. 2 | 샬랄라 | 2012/03/29 | 2,189 |
89217 | 급)70대노인이혈변을 보내요? 5 | 딸 | 2012/03/29 | 1,872 |
89216 | 부재자 투표...원래 이렇나요? 5 | 부재자투표 | 2012/03/29 | 1,110 |
89215 | 시댁에 특별한 일 없으면 전화안드리고 살아도 될까요..T.T 22 | 며느리 | 2012/03/29 | 6,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