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글에 시모가 손자에게 먼저 밥을 퍼준다는글을 읽고

여여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2-01-29 11:25:36

저 아래 대문글에 시모가  누나인 손녀보다 남동생인 손자에게 먼저 밥을 퍼주신다는 글을 읽고

10년전에 제 동서가 저에게 한 말이 기억이 나네요

제가 위동서이고  딸만 둘이고

동서는 아들 딸

그 아들이 제 막내딸보다 1개월 정도 생일이 늦어요 뭐 동갑이라고 해야하겟죠

어느날 저에게 그러더군요

아들은 나가서 돈벌고 힘들어서 대접받아야 한다고 애기하더군요 그래서 먼저 퍼달라고

경우도 바르고 똑똑한 동서지만 그래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나이든 분들만 그러는것 아니랍니다  젊은 우리세대들도 그래요  ( 울 동서 최고 학력수준이고

사회에서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입니다 )

IP : 220.76.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우 바르긴 개뿔~
    '12.1.29 11:51 AM (112.169.xxx.238)

    학력과 인성이 비례하던가요? 스스로 갖는 편견갖은 사람에 불과하지요.
    남자는 밖에서 돈벌어오니 밥먼저 줘야한다는건 스스로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위한 구실밖에는 안되어요. 남여 차별할때도 뭔가 타당한듯한 이유
    만들어서라도 나이드신 분들 대시잖아요.
    실제 안을 들여다보면 여자가 가정경제 담당하고 있는 집도 많고 앞으론 더하구요.
    저 아는 평범한 여자도 그렇게 키우는 집있더군요.
    커리어,교육수준 이런거와 무슨 상관있습니까? 다 편견이지요.

  • 2. truth2012
    '12.1.29 11:54 AM (152.149.xxx.115)

    국방의무도 안하는 국민에게 먼저 밥을 줘야하나요? 미래 산업현장에서 국가와 민족을 먹여살려야 할 사람에게 먼저 밥을 줘야지 정당한 것이죠

  • 3. ..
    '12.1.29 12:08 PM (61.43.xxx.109) - 삭제된댓글

    제친구도 그래요..30대 중반인데 아들낳아야지 며느리 끼고 알콩달콩 아들 내외랑 살수 있다고 해요..그순간 절교하고 싶더라구요..근데 그냥 속으로 그러고 말지요..'착각은 30년 후에 어차피 깨질거야..친구야..'라구요..

  • 4. 제 아들은 지금 10개월
    '12.1.29 12:16 PM (219.241.xxx.63)

    딸 둘에 막내 아들인데 전 집안일도 똑같이 시킬 생각이에요.다 똑같은 자식인데 집안일도 같이 나눠해야죠.어디 나가면 다들 아들낳으려고 했냐,막내가 아들이라 다행이네,잘했네 한마디씩 참견하는데 아들 낳으려고 한것 아니고 그래도 딸 둘 있으니 이왕이면 아들도 키워보고 싶단 마음은 있었지만 정말 아들이라고 달리 대하게 되는 건 없네요(사실 좀 험하게 대하는 건 있어요 ;;)아들 보면서 크면 내품에서 떠나겠구나하는 마음이 딸보다 강하게 들던데요.우리 남편처럼 지 마누라 좋다고 하겠죠 뭐 ^^

  • 5. 근데
    '12.1.29 1:00 PM (210.106.xxx.78)

    그건 농담으로 그렇게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밥이야 아무나 먼저 푸면 어떻습니까. 저는 제 남편보다 아들밥을 먼저 푸는데
    왜냐하면 그래야 좀더 빨리 식죠. 아이가 뜨거운밥을 잘못먹으니.

  • 6. 푸헬
    '12.1.29 1:07 PM (210.222.xxx.204)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나는
    국방 의무 안한 오빠보다 먼저 밥먹으면 되겠당..

    됐냐? ㅋㅋㅋㅋ

  • 7. 그눔의 제사
    '12.1.29 1:45 PM (1.227.xxx.132)

    저도 차별당해서 그 글에 다른님들과 같은 댓글을 달았어요.
    근데요. 그 제사라는 벽앞에서는 할말이 없어져요.
    나중에 아들이 제사를 모시는 사회구조 속에서 옛 어른들 아들 중시여겨서 먼저 푸는거 막 뭐라고도 못하겠어요.
    정작 살아 있을때가 중요한걸.
    그 제사를 없애던지 아들딸 구별 말고 치르게 하던지.

  • 8. 아돌
    '12.1.29 3:59 PM (116.37.xxx.214)

    원글님 동서는 아들 낳은 유세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형님이 못 낳은 아들 나는 낳았어요~하고...밉상

  • 9. 저도 한마디
    '12.1.29 4:57 PM (180.66.xxx.237)

    밥 푸는 순서로 죽는다는 옛말 있어 동서 ㅋㅋ

  • 10. 진실은 개뿔--
    '12.1.29 5:00 PM (125.177.xxx.146)

    국방의무 내가 할테니 니가 애낳고 돈벌고 애키우고 시부모 봉양하고 제사지내고 해라. 죽을때까지.

    특전사 출신 내 남편도 군대 같다온 유세는 안한다.
    그저 못난 것들이 국방의무 드립이지.

    암말 안해도 보통의 여자들은 군인들 보면 고맙고 안쓰럽고, 특히나 추운데서 보초서는 군인보면
    미안하다는 생각한다....근데 그걸 그렇게 평생을 바쳐 고생한걸로 포장하고 죽을때까지 대접 받겠다고
    하는 걸 보면 찌질, 이 생각밖에 안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00 계피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2 계피 2012/01/29 3,450
63399 이제야..허리를 펴네요.. 앨빈토플러 2012/01/29 1,002
63398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은? 11 직업 2012/01/29 5,203
63397 82 에 물어보면 아실 분들 많을 것 같아.. 완전 두꺼운 색지.. 8 종이질문 2012/01/29 1,650
63396 컴퓨터싸이트들어가면 다른싸이트가 마구마구 3 아로 2012/01/29 961
63395 급 내일 전학하는데요 3 2012/01/29 963
63394 급 내일 전학하는데요 1 2012/01/29 808
63393 어제 보낸 문자가 오늘 도착하면 2 문자 2012/01/29 1,312
63392 딸아이 자취시 전입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1 질문 2012/01/29 1,317
63391 30년 된 재건축 아파트 바닥 배관 공사해야 하나요? 2 이사예정 2012/01/29 6,553
63390 국민기자 이상호..국민PD 이근행.. 5 국민앵커 노.. 2012/01/29 1,283
63389 처음 랜즈하려는데 3 ---- 2012/01/29 547
63388 압구정에서 눈성형했다가.. 8 ----- 2012/01/29 10,119
63387 아이가 세뱃돈을 몽땅 잊어버렸어요 35 ㅠㅠ 2012/01/29 8,830
63386 미샤제품중 40대가 쓸만한거 추천 부탁드려요 6 싸니까 2012/01/29 3,390
63385 라식이나 라섹결정에 대해서 .. 5 힘든 결정 2012/01/29 1,359
63384 호텔 산책로 그냥 가도 되나요? 2 산책하기 좋.. 2012/01/29 1,749
63383 시키고 싶은데..... 2 테권도 2012/01/29 587
63382 소장가치 있는 몇번이고 읽을만한 책 무엇이 있으셨나요? 16 책좋아 2012/01/29 9,562
63381 김치가 미쳤다는게 이런건가요?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7 김장김치 2012/01/29 3,604
63380 뉴프라이드(올뉴x) 모시는 분들 어떠세요? 3 ..... 2012/01/29 1,202
63379 대문글에 시모가 손자에게 먼저 밥을 퍼준다는글을 읽고 9 여여 2012/01/29 3,002
63378 제가 담근 김장김치인데 넘 맛있네요 4 Omg 2012/01/29 1,619
63377 29만원 밖에 없는 집에 80명이 지켜줘야되나? 5 .. 2012/01/29 2,194
63376 해를품은달 책 사서 볼만 한가요? 13 그냥 2012/01/29 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