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하는 시어머니 있고
그래서그런지 아예 이런 상황 자체를 아직은 쉽게 못만드는 분위기같죠.
그러면 나중에 나이들어 본인이 시엄마가 되었을때는 기분안나빠할거죠?
세상은 변할지 안변할지...
그러고보면 중국은 어떻게 그렇게 변했는지 신기하네요.
원래 중국도 옛날에는 어느 나라나 다 그랬지만 남녀불평등이 심했던 걸로 아는데.
전족이라는 어린 여자애들 발을 구부려서 일부러 못자라게해서 남자들의 어여쁜 애완동물? 처럼 대했다고도 하던데,
이뿐 여자는 남자들의 욕망을 위해 애첩으로 쓰고
못생긴 여자는 튼실한 일꾼으로 쓰였다고 하니
허약하고 못생긴 여자는 완죤 천덕구러기였겠네요.
그러던 중국이....
요즘은 맞벌이부부가정에서 퇴근한 남편은 앞치마두르고 저녁준비하고
장모랑 아내는 거실에서 테레비보며 쉬고 있는게 흔한 풍경이라죠.
예전에 자오즈민인가 중국선수랑 한국남자선수가 결혼해서 자오즈민 엄마가 딸보러 한국왔다가 놀란 얘기도 있다던데.
이미 한 20년쯤 되었나요?
저는 결혼할 당시는 모르겠고 나중에 장모가 한국다니러와서 딸 결혼 잘못했다고 놀랬다는 얘기만 여성잡지에서 본거 같네요.
중국과는 너무 다르게
안재형선수는 거실에서 테레비보고있는데 딸인 자오즈민은 무릎꿇고 거실바닥 닦는 모습을 보고
그 중국장모가 너무 놀랐다는데 머 한국같으면 당시로선 평범한 모습이었겠지만 중국인들 눈엔 엄청난 여자학대로 보였겠죠.
힘좋은 남자는 쉬는데 왜 약한 여자가 힘들게 그밑에서 바닥닦는 일을 하고 있냐고,
진짜 중국은 어떻게 그렇게 달라질수가 있었는지 신기신기.
한국은...
물론 다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가 있겠죠.
맞벌이냐 아니냐, 남녀평등사회냐 아니냐, 약자배려풍토의 여부 등등 그 사회의 역사와 변화과정이 어떠했는지에 따라
가정의 모습또한 다르겠죠.
이제 한국은 아직까지는 저런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은 아닌데 한 10년 20년뒤는 어찌될지, 여전히 시어머니되면
아들이 아까울까요.
아니면 누가 하건 아무렇지도 않게 관심도 안두는 사회가 될지 그때가봐야 알겠죠.
지금 젊은 사람들이 늙어서도 답습할지 자신들은 달라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