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책읽는게 쉬는거에요.

눈물케익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2-01-28 22:12:41

근처에 도서관이 크게 세워져서 전 너무 좋아요.

특히 조정래의 소설들은 너무 좋아요.. 거의 다 읽은 것 같네요.

불놀이, 청산댁이 실린 소설집, 아리랑, 태백산맥들은 무라카미하루키보다 더 위대한 책들인거구요.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인생도 참 멋졌어요.

특히 김애란의 소설들은 그 위트와 재치가 압권인데 두근두근 내인생도 정말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소설이었네요..^^

그리고 시들도 많이 읽는 편인데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를 읽는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감수성을 잃지않고 살기, 점점 돈을 알고, 아줌마이기때문에 독해져야 하는데, 시한편을 알기때문에 암송하는 시가 있기때문에 그 기억들을 연료로 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어젠 퇴계이황의 영남학파 이론을 꿈속에서 들었어요.

꽃에 물을 주어라 라고 운명하셨다는 그 퇴계이황에 대한 철학을 꿈에 들으면서 저 연설하는 분은 대단하다.라고

막 공감공감했던 기억^^

꿈에서 깨고 보니 인문학은 이 시대에도 필요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무슨 꿈인지 모르지만 꿈속에서도 내용이 어려워서 머리가 많이 아팠네요.

IP : 110.35.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벌레
    '12.1.29 12:02 AM (183.98.xxx.65)

    우왕~~저도요~
    저도 책보는게 넘 좋아 하루종일 책만 보고살고싶은 아지매에요~
    김애란은 어릴때 쓴 달려라 아비 보고 내공 장난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쉬나 쑥쑥 크더군요..

    저도 어릴땜 소설만 봤는데 이십대 중반이후부턴 시에 갑자기 맛을 들이고 나니
    시도 넘넘 좋아용.

    시간날땐 대형서점 문학코너에서 책 보고있는게 젤 좋아요.
    우리동네의 큰 도서관 생기면 넘 좋겠는데,,,ㅠㅠ
    큰 도서관 생겼다니 부럽네요, 책들도 다 새것일터이니,,,,

    제가 결벽증있어서 너덜너덜해한 책들은 읽기 싫어 꼭 사서 보거든요. 책값장난아님 ㅠㅠ

    지역이 어디신가요,, 이사가고싶네요 ㅎㅎㅎ

  • 2. add
    '12.1.29 12:02 AM (1.224.xxx.193)

    초등학교 1학년 우리딸이 쓴글인줄 알았다는 ㅋ ㅋ
    우리딸도 책읽는게 쉬는 건줄 알아요..
    가족들 모두 tv 보고 있어도(주말에만 봄) 뒤돌아 앉아서 책을 봐요..
    숙제하다가도 엄마 저 조금만 쉬었다 하면 안돼요?
    이러면서 또 책을 집어 들어요..
    언제까지 이러려나요?

  • 3. 책벌레
    '12.1.29 12:02 AM (183.98.xxx.65)

    아이패드로 썼더니 오타가 많네요^^

  • 4. .....
    '12.1.29 1:06 AM (118.42.xxx.135)

    책..읽고싶어요..여긴 도서관이 없네요..대여도..사서읽는것도 부담이 되네요..소장하고 싶은책은 구입하지만..책많이 소장하고 있는분 이웃사촌이고 싶어요..늘~~책에 목말라하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31 정전기 잘 통하는 분들? 7 ..... 2012/02/06 2,855
67730 초코파이 먹으면 안되겠네요...재료가 일본산이랍니다 16 ㄱㄱ 2012/02/06 3,391
67729 남편회사가족워크샵에서.. 공부잘했단 이야기하는 와이프요 &.. 27 남편 2012/02/06 3,419
67728 (궁금증 해소)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7 .. 2012/02/06 1,051
67727 배후 보일듯 말듯… 안 열리는 '돈 봉투' 수사 세우실 2012/02/06 503
67726 최근에 인터넷sk갈아타보신분... 4 인터넷,, 2012/02/06 856
67725 2~3천원에 웃긴사람 되지 마세요... 27 아무리..... 2012/02/06 15,080
67724 어제 EBS의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 - 꼭 한번 .. 5 감동 2012/02/06 2,156
67723 연말정산 부양가족 1 연정 2012/02/06 1,139
67722 꿈에 그리던 신곡이 나왔어요 ㅠㅠ 1 흐엉헝헝.... 2012/02/06 787
67721 점심 드시고 시간남으면 뭐하세요? 4 정말정말 2012/02/06 1,074
67720 냉온정수기 드러내고 전기보온포트 어떨까요? 7 감사해요 2012/02/06 3,103
67719 4인가족 ... 한달 120갖고 살수있나요? (관리비제하고) 18 경험담부탁 2012/02/06 3,259
67718 좋은 프로그램이 좀더 이른 시간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2012/02/06 597
67717 요즘은 신문 구독하라고 상품권도 주네요 3 주부 2012/02/06 981
67716 셜록홈즈? 그라나다 셜록홈즈 1 홈즈 2012/02/06 1,566
67715 경축. 서울시-전임시장 10년 간 재정악화 원인 분석키로 4 나도 2012/02/06 853
67714 경축- 전두환 경호동 폐쇄 - 26 추억만이 2012/02/06 3,455
67713 이 원피스 너무 맘에드는데 어디 제품일까요? 7 41세 2012/02/06 2,835
67712 어제부터 사귀기로 한 남친...발렌타인 데이 어찌해야할까요 7 발렌타인 2012/02/06 2,021
67711 여러분들이 만족해서 추천한 이사업체 아시는분,,, 민류맘 2012/02/06 656
67710 레스포삭 처럼 편한 가방 권해주세요. 8 고민만 2012/02/06 3,342
67709 프린트 많이 하는 아이에게 프린트기 추천 해주세요 2 프린트기 추.. 2012/02/06 1,628
67708 명지 간호전문대학 어느정도 커트라인인가요? 2 ** 2012/02/06 1,604
67707 공중파에서 했다던??그거 다시 보기 할수 있나요?? 셜록 홈즈 .. 2012/02/06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