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후 남편은 호의호식 나는 애보기

알려주오 조회수 : 3,977
작성일 : 2012-01-28 16:45:26

조언좀 주세요~

다른게 아니고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후에 냉전중일때요.(자주있지는 않지만 일년에 한번쯤 싸워요.)

남편은 집을휙~나가서

리츠칼튼이나 신라...뭐 이런 호텔잡고 1,2박 하면서 라운지에서 술도먹고

아주 기분전환을 하고와요.(술쳐먹고 전화해서 지 데릴러 오라고 한적도 있고요.)

지금도 어제 다툼이있었는데

꼬봉이 삼촌데리고 설악산놀러갔데요.(삼촌이 전화줬네요. 가서 놀고온다고..)

그럼 저는 애보고 열불이 나도 집에서 애는 어째요...

갓난쟁이 아기 있을때부터..

울애가 지금 유치원인데...

완전 저는 집에서 애보고 주말내내 일하면서도 열받아 죽겠네요.

 

정말 더 화가 나요.

똑같이 부부싸움 해도

전 애보느라 다음날도...이리저리 난리인데...

남편은 특급호텔이나 관광하러 휙~하고 저렇게 떠나네요.

이 얄미움 어떻하지요?

 

싸움이 끝나고..좋을때 이런이야기 많이 해도

막상 싸우면 꼭 이러네요.

더 약올리는것 같아..두고두고 화가 더나요.

제가 아기들 데리고 혼자라도 어디가야하나요?ㅠㅠ..어떻게 하면 될까요? 

IP : 175.113.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4:48 PM (175.112.xxx.103)

    싸우지 않더라도 남편 오면 원글님도 그대로 해보세요.
    나 바람좀 쏘고 올게 애 좀 봐~~~

  • 2. 원글이
    '12.1.28 4:50 PM (175.113.xxx.96)

    그게요..
    참 열불나는게.. 자기는 제 친정엄마 불러서 애보게 해요.
    친정엄마는 얼른 애보고요.
    자기는 tv보면서 뒹굴어요.ㅠㅠ

    제가 요양원에서 누워계신 시어머니 부를수도 없고...
    아...정말...ㅠㅠ

  • 3. 담에는
    '12.1.28 4:54 PM (124.49.xxx.117)

    친정엄마 모시고 어디로 놀러 가세요. 애들하고 지지고 볶아 보면 좀 느끼겠죠. 뭐니뭐니해도 선빵을 날려야

  • 4. ...
    '12.1.28 4:54 PM (175.112.xxx.103)

    친정이 가까우신가 보구나..
    뭘 걱정이세요. 엄마랑 같이 가면되지...

  • 5. 원글이
    '12.1.28 4:59 PM (175.113.xxx.96)

    글을 자세히 못써서 죄송해요.

    님들..친정엄마는 전화한통이면(사위)
    온천이던 어디서든 달려갈꺼예요. ㅠㅠ

    이에는 이...가 안되겠지요?

  • 6. gma
    '12.1.28 5:36 PM (125.152.xxx.54)

    남편분이 집을 휙 나갔을 때
    모든 카드 분실신고해서 정지시키면 호텔에 못묵고 돌아오지 않을까요.
    아니면 집에 지금 당장 들어오지 않으면 현관 비밀번호 바꾼다고 문자 보내고
    그래도 외박하거나 하면 제대로 사과받고 집에 들이시는 방법은 어떨지요.

  • 7. ...
    '12.1.28 5:53 PM (58.143.xxx.191)

    원글님도 애 데리고 남편보다 더 호의 호식하시면 되잖아여.

    남편이 리츠 칼튼이면, 원글님은 스위트 룸으로..

    남편이 불고기 먹으면 원글님은 바다 가재로..

    남편이 싸우나면 원글님은 최고급 머싸~지 숖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렇게 해야 남편 버릇 고치죠..

  • 8. 이런
    '12.1.28 6:21 PM (59.29.xxx.44)

    반드시 싸울때 아닌 때에 꼭 한번은 엄마 폰에 거부하고 같이 가던 혼자가던 남편 힘들게 해봐야 겠네요

    아님 싸웠을때 아주 굉장한 고통 돈이던 맘이던 줘야 고칠듯

  • 9. ..
    '12.1.28 7:46 PM (119.69.xxx.85)

    그럴때 평소에 사고 싶던걸 확~사버리면...
    아무튼 좀 너무 하긴 하네요..

  • 10. 꺄울꺄울
    '12.1.28 7:51 PM (210.116.xxx.80)

    남편이 호텔가면 님도 아이 데리고 하룻밤 다른데서 묵으면 되죠
    ^^
    니 카드값이 많이 나오나 내 카드값이 많이 나오나
    (그 돈이 그 돈이잖아요)
    화났음을 돈 쓰는 걸로 푸세요

    물론 여자들이 더 섬세하고 가정경제를 생각하기 때문에
    섣불리 카드를 못 씁니다만
    싸웠는데 이성적이 됩니까?
    애 데리고 좋은데 구경 가고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스트레스 풀면 되죠

  • 11. 원글이
    '12.1.28 8:11 PM (175.113.xxx.96)

    딱 생활비만 주고 본인은 자영업이라 여윳돈을 쓰려면 막쓰고요
    저는 제카드값..제가 생활비에서 어렵게 갚아야해서 친구도,옷도 못산지 10년째입니다.ㅎㅎㅎ

    그래도 많은분들 조언에 힘입어..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앗~! 남편 안쓰는카드 하나 버린다고 쓸일이없다며 백화점카드 서랍에 버린게 생각이 났네요..ㅎㅎㅎ
    지금 조회해보니..100만원 ㅠㅠ쓸수있다고 나오네요.

    전..집에 큰개도 있고..
    아기도 있어서...친구들을 휙~부를수도 없고(모두 애보느라 바쁘죠)
    요거 카드 가져가서 질러야 겠습니다.

    조언해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아...너무 얄미운 남편이예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20 시아버지 말씀... 그런데 밉지가 않아요. 12 밉지 않아... 2012/02/28 3,126
75419 요리타박?하는 남편앞에서 엉엉 울어버렸어요...ㅠㅠ;;;; 18 ㅜㅡ 2012/02/28 4,254
75418 초등자녀두신 4인가족 옷장이 궁금합니다. 3 2012/02/28 1,238
75417 아이가 키가 작아서 성장호르몬을 맞췄는데.. 4 1년 2012/02/28 2,916
75416 평소 몸이 찬데, 왜 잘때만 몸에 열이 날까요? 2012/02/28 6,836
75415 국물 쏟은 아줌마가 피해자 56 진정 2012/02/28 8,627
75414 걷기 운동할때 준비 체조는 어찌 하나요?? 1 ㅜㅜ 2012/02/28 734
75413 서랍장에 흰옷이 오래되면 누런 얼룩이 생겨요.. 해결방법좀 알려.. 4 noFTA 2012/02/28 6,519
75412 카톡차단이요 3 카톡차단 2012/02/28 3,466
75411 8개월정도 아기들 바닥놀이방매트 몇 장 정도 쓰시나요? 5 싱고니움 2012/02/28 1,814
75410 얼마 안 남으신분들 산소호흡기 어떻게 선택하세요? 5 궁금이 2012/02/28 3,125
75409 4대강 보 3곳서 또 ‘물웅덩이’ 세우실 2012/02/28 462
75408 절임 배추 짠거 같은데 어쩌죠? 9 2012/02/28 2,131
75407 오아시스(Oasis) 좋아하세요? 10 오랜만에 2012/02/28 1,396
75406 초등4학년 해법영어 어떤지요? 5 도서관분위기.. 2012/02/28 1,730
75405 병원에서 퇴원하라는데 어디로 가죠? 14 궁금이 2012/02/28 4,189
75404 [원전]일본 - 수도권, 태아 이상 증가? 1 참맛 2012/02/28 1,144
75403 ort 비싸서요.. 대체 할 만한 건 뭐가 있을까요? 2 ?? 2012/02/28 2,074
75402 원어민 선생님께 할말 영작좀 3 영유 2012/02/28 624
75401 발광하는 현대사에 대한 의견이 궁금해요 발광 2012/02/28 1,431
75400 아침 드라마에 빠져 사는 나 8 호야 2012/02/28 1,913
75399 중년은 몇살부터 인가요? 18 .. 2012/02/28 6,916
75398 아파트 공동 전기료 얼마나 나오나요? 8 ^^ 2012/02/28 2,273
75397 복희누나...복희가 견미리 딸인가요? 5 드라마 2012/02/28 2,417
75396 친절도 대접도 give and take 아닌가요..? 쑥쓰러움 2012/02/28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