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끼고 살았고.
(저는 자취 오래 해서 친정 부모님 20때초반부터 참 얼굴 뵙기 힘들었슴)
손주는 예쁘다는거 인정합니다.
설마?? 제가 예뻐서 붙잡아 두십니까?진정?
커밍아웃을 하시는거 아니고서는 그럴일이 뭐가 있습니까?어머님...
일년에 도합 10번에서 12번정도 시댁에 가고.
많이 안가는거죠?
버뜨~친정은 더 안갑니다 일년에 많으면 3번인것을.
12번에 비하면 4분의 1입니다...
명절 두번 아빠 생신때 갑니다 어머님..
엄마 돌아가셔서 더 갈일이 없어요.
이상한 새어머니 한분 들어오셔서 집안 물을 다 흐려 놓는 관계로 더 내려갈일이 없고 친정도 경기고 끝이(남부)라 더 못갑니다..
남편 토요일 오후까지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쉽니다.
시댁이 그나마 가까워 평소때 그래도 자주는 아니여도 가긴 가지 않습니까?
아들도 아쉽고 손주들도 아쉬운건 알겠는데...
명절때 11년동안 몸바쳐 몇백개의 전을 부치고 것도 온종일 저 혼자(외며느리 아님 동서는 가게에서 일하느라..대목이 하필 명절이라 ㅡㅡ)했으면
점심먹기 전에 보내주시는게 옳습니다.
뭐 이쁘다고 저 끼고 도시고 싶습니까>?
친정에 저 혼자라도 가고 싶은데(하나밖에 없는 사위인 당신 자식은 친정에 얼마나 데면 데면 한줄 아십니까?)
왜 안보내주십니까
음식 다 해놨습니다.
청소도 다 했습니다.
뒷정리 음식 소분 채반에 있는 음식들 정리 다 했습니다 ㅜㅜ
저일 다하면 보내주세요.
일년에 꼴랑 3번 뵙는 아빠지만..
12번은 보는 당신이 더 호강하시는거죠 ㅠㅠ
일년에 아빠 생신 빼고 딱 두번 있는 명절에 자식의 기본 도리 하겠다고 얼굴 보러가는것도 못하게 하면 어찌하라고 ㅠㅠ
(참고로 미리 다녀올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도 아십니다..새 엄니가 저희가 가면 대놓고 싫은티를 내세요..차라리 혼자 계시면 다녀옵니다,그리고 아들내외인 남동생집에서 차레를 지내기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시고 내려가시기 전에 뵈야 하기 땜시 조금은 서둘러야 하는 집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