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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데렐라는 거저인줄 아는 여자분들 답답합니다.

부럽 조회수 : 10,634
작성일 : 2012-01-27 19:07:01

흔히 여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흔한 오류중의 하나는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는 여자 능력안본다인데

제가 현실에서 본 능력남들에게는 위의 공식이 절대 안통합니다.

 

신데렐라 꿈을 가지신 여자분들에게 상당히 미안한 이야기이긴 한데

제가본 모 전직 장차관이 줄줄이 집안에 출신들이 많으시고 국회의원과 변호사가 친인척에 포진하는

할아버지대부터 부와 명예를 누리고 쌓아온 집안에서 큰 남자분

현재 검사로 일하시다가 국내 3대 대형 로펌의 잘나가는 변호사인 모 지인분은

신부감을 볼때도 본인과 대화가 통하는 사람 , 비슷한 스펙의 사람을 고르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분들은 단순 미모만 보는게 아니라 대화가 통하려면 각종 분야의 박식한 지식이 있고

집안의 문화수준에 맞출만한 이야기가 되는 여자였으면 한다는 식견이 많더군요.

그리고 여자도 돈을 버는 차원이 아니지만  문론 아이낳고 전업하는것도 좋지만

자기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노력하던 여자가 보기 좋다고 하시더군요.

 

이분말고도 집안이라던게 사회적 위치 경제적인 상류수준의 지인분들 대부분이 위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해요.

 

it업계에서 자수성가해서 대박나신 몇몇분들도

대화가 통하고 자기 일에서 성공을 거둔 스펙있는 여자 원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렇게 노력해본 여자들은 남자가 성공하려 노력하는걸 이해하고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 할수 있다고...

 

의사나 변호사, 검사친구, 정치계진출하는 지인들, 그외 등등등

정말 한분야에서 능력있고 돈잘버는 여자들이 엄청 좋아하는 조건의 남자들...

 

아무리 결혼이후 전업주부만 할 여자라 하더라도 적어도 결혼전에 자기분야에서 스펙있고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온 여자, 식견 좋은 여자 좋아하는 경우 많습니다.

같이 대화를 나누는 상대를 제일 중요시해요.

 

이 82쿡의 게시판의 글을 늘 읽다보면

여자들이 대다수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 능력남은 여자 스펙 안보고 데려간다는 이상한 믿음이 있더라구요.

 

물론 그런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현실의 능력남들은 아닙니다.

 

신데렐라라는건 현실에서 극소수만 존재해요.  운좋은 케이스들이죠.

현실에서 능력남을 잡고 싶으면 여자도 능력녀가 되어야해요.

 

어제 주병진쇼 보고 오늘 회사에 와서는

박혜아씨한테 주병진씨가 관심보인거 보면 여자는 얼굴만 이쁘면 된다고 헛소리 하는 여자 동료가 있더군요.

 

주병진씨가 연예계 있으면서 오죽 이쁜 여자들을 많이 봐왔겠습니까.

이쁜거 따지면 벌써 장가가도 몇번을 갔겠죠.

박혜아씨한테 관심을 가졌던건 이뻐서라기 보다는 그분의 능력이 미모만큼 갖춰줬기때문이라고 보는데요.

 

헌데 아직도 신데렐라꿈을 꾸는 여자분들 주변에도 그런 여자 보면서 답답해서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IP : 211.201.xxx.1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7:12 PM (211.199.xxx.144)

    제 주위에도 신데렐라는 잘 없어요..다들 끼리끼리결혼하는게 대부분이고 오히려 평강공주 하고 있더군요.

  • 2. ..
    '12.1.27 7:20 PM (180.224.xxx.55)

    명언이네요 .. 짝짝짝! .. 주변에 여자들 보면 항상 이런공식이 성립하는듯해요.. 나보다 못한 여자애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잘갔지? 모 이런식의.. 근데 보면.. 본인만 모를뿐.. 시집잘간 아이들은.. 나름.. 다른무언가 우월한게있으니 그런건데.. .. 그런데 이글읽어보아도.. 여자가 능력도있고.. 추녀는 아니라는.. 조건은 있어야할꺼같아요.. 암만 능력있고 집안좋아도 외모가 별루면.. 남자들이 선호하지 않을꺼같아요..물론.. 현영처럼 성형을.. 하긴 현영보면.. 능력되니.. 결혼도잘하는듯.. 부럽네요... ㅎㅎㅎ

  • 3. 신데렐라
    '12.1.27 7:24 PM (203.226.xxx.24)

    갸도 귀족이라
    무도회티켓을 얻었음

  • 4. ..
    '12.1.27 7:36 PM (121.136.xxx.28)

    맞아요 요즘 누가 신데렐라를 꿈꿔요.ㅎㅎ
    그리고 어느정도 능력있고 스펙있고 수확물 거둔 여성을 두고 신데렐라라고 아무도 하지 않죠.

  • 5. ..
    '12.1.27 7:37 PM (1.245.xxx.51)

    신데렐라님 답변이 명답인 듯^^

  • 6. 신데렐라는
    '12.1.27 8:07 PM (58.141.xxx.145)

    일단 귀족집안 적통 딸인데다가
    무도회에서 드레스와 유리구두 빌려주는 든든한 마술사 요정 빽이 있었어요

    신데렐라도 날로 먹은거 아니예요
    그만한 후견인이 있었죠

  • 7. 결혼후,,
    '12.1.27 8:18 PM (125.186.xxx.77)

    그 신데렐라는 결혼후,,
    그동안 못했던 인맥쌓기랑 교양공부하느라
    허벌나게 바쁠꺼예요. ^^

    왕따안당하려구 개발바닥에 땀나게 뛰고있겠구만,,

  • 8. ok
    '12.1.27 8:56 PM (221.148.xxx.227)

    위의 신데렐라님..맞아요...공감.
    다 끼리끼리 만나지 않나요?
    다들 알고있을듯한데..
    아니면 아주 탈랜트 급으로 예쁘거나...미모도 권력이라고는 하더군요.
    사회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연예인들과 결혼하는걸 보면....

  • 9.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7 9:26 PM (121.161.xxx.102)

    지금 능력남 짝사랑 중인데 대화 통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 책 한 자 더 읽어야 겠어요.
    조금 풀어질라 그랬는데 전열을 불태우게 만드네요^^

  • 10. 그냥 두세요
    '12.1.27 9:58 PM (14.52.xxx.59)

    신데렐라 되려다 파파할머니 되도 못 고치는 증세에요

  • 11. -_-
    '12.1.27 10:03 PM (61.38.xxx.182)

    연예인이 얼굴만 이쁜건 아니죠. 능력까지 출중한거지.

  • 12. ok
    '12.1.27 10:06 PM (221.148.xxx.227)

    맞아요. 쓰다보니 미모뿐아니라 신데렐라가 된분은
    뭔가 다른 특출난 능력이 있다는거..
    윈저공을 사로잡은 연상녀인 심프슨부인은 무슨 매력이 있었는지..
    킹스 스피치에선 엄청 비호감으로 나오더만...

  • 13. ^^
    '12.1.27 10:22 PM (211.173.xxx.151)

    전 제가 신데렐라인줄알았어요,,물려받을게많아,,
    사자 전문직은 우수울정도로,,
    벗,,
    시집와보니,,
    매의눈을 하시고 ,,째려보시는 시엄니가,계시더군요,,
    그냥 쉬운건 없는듯해요,,저라면,,편안한사람이 좋을듯

  • 14. ...
    '12.1.27 10:35 PM (211.234.xxx.237)

    입장 바꿔서 우리도 얼굴만 이쁜 기생오래비랑 산다면.. 남자도 마찬가지. 마음이 통하고 대화가 되야죠. 00 학번 부터는 서울대에도 이쁜애들이 넘친다는데..
    얼굴하나의 경쟁력이 사라졌죠.
    남자가 박사인데 여자 얼굴만 보고
    그 외 조건 안보는 남자는 자신의 조건이
    박사란 거 빼고 별볼일 없는 남자일겁니다.
    찌질한 박사 교수 여럿봐서 알아요..

  •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12.1.27 11:40 PM (61.106.xxx.254)

    신데렐라가 있긴 합니다. 제일 중요한 조건은 미모구요. 그리고 그 다음은 순종적이건, 불여우이건 남자를 요리하는 능력이죠.
    집안 좋고 성품 좋은 남자들 가운데 정말로 순수한 사람도 가끔은 있어요. 집안도 점쟎아서 그런 아들
    의견 들어주구요.
    전체적으로 볼때는 10% 정도가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 16. 망탱이쥔장
    '12.1.28 2:09 AM (110.70.xxx.76)

    ㅋㅋ 진짜 재밌는 댓글들~~요즘 다 끼리끼리던데요?제 주변을봐도그렇고 선시장에서도 그렇지않나요?

  • 17. 그거야
    '12.1.28 10:03 AM (121.88.xxx.4)

    당연하죠. 끼리끼리.. 만일 이 룰을 어기고 벗어났다면 무서운 시엄니나 시댁이 기다리고 있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

    암튼 끼리끼리 여야 본인도 그렇고 여러 사람 편하죠.

  • 18. -_-
    '12.1.28 5:28 PM (61.38.xxx.182)

    집안좋고 성품좋은남자가 미모만 본다면, 순수하단 생각보단, 사람보는눈이 그리없나? 생각이 드네요.
    점잖아서 아들의견 들어주는진 모르나, 속은 다 탔을걸요? 사람 다 똑같아요. 아들딸 잘 키워놨는데, 인물만 괜찮고, 내자식 잘 구워삶는 여자 혹은 남자 데려온다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있을수없고, 있어서도 안될일 아닌가요?

  • 19. ^^
    '12.1.28 8:17 PM (14.32.xxx.126)

    저 사십대입니다만...형부들 셋 다 유능한 전문직인데 언니들도 셋다 교수,의사,변호사입니다.
    서로 수준이 비슷해야 건강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은 전업으로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헉헉대지만 결혼전엔 공기업 간부까지 했었고
    남편도 잘나가는 전문직종에 있습니다.
    제 주변엔 신데렐라 : 아닌 경우(남들이 얘기하는 ..)가 2:8정도 인 것 같네요..지인들 보면,..

  • 20. 신데렐라 있던데요..
    '12.1.28 8:32 PM (175.208.xxx.142)

    모 지방 읍에서 병원하는 의사 k는 이혼후 자기 병원 간호조무사랑 재혼 했는데요..

    그 여자는 한 살 연하이고.. 재혼인데.. 이미 고딩, 중딩 아들 딸 하나씩 뒀다지요..

    의사 k는 전부인과 사이에 자식은 없구요...

    애들은 남편이 키우고.. 고등학교 졸업에.. 가진것 하나 없이... 몸만 가지고..재혼했는데..

    시댁쪽에선 처녀로 알고 있다네요.. 자기 병원 동네에도...남편은 재혼이지만 자기는 초혼이라고

    광고하고 다니구요...

    웃긴건.. 의사 k의 이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그 여자라고 하더군요..

    여자가 여우과라서 의사k가 전 부인과 불화중인것을 알고 잽싸게~ 낚아챘더군요..

    의사k가 이혼하자마자 본인도 이혼하고...바로 재혼...

    의사 k는 정말 사랑한건지... 그 남편에..자식...다 알고지낸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행실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물론 본인에게는 잘하겠지요)

    기꺼이...받아들이고..지금 산답니다~~

    이런 신분상승...신데렐라...처음봤어요.. 있긴 있더군요..

  • 21. ..
    '12.1.28 8:49 PM (180.71.xxx.244)

    단순히 본인이 사짜라서 능력남이 될 수 있나요? 원글님이 쓰신것처럼 주변이 다 받쳐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럴경우 그냥저냥 결혼하진 않더라구요. 만나는 경우가 쉽지 않으니....
    예전에 글 올라올 때 부모 배경이 본인 배경이 된다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그럴 경우 신데렐라가 될 경우가 많은데 결혼해서도 쉽지 않아요.
    저 결혼전 선을 봤는데 남자가 지방유지인가 보더라구요. 의사였고...
    소개해 준 엄마 친구가 그랬어요. 결혼해서도 힘들기도 할 거라고... 집안 일 있을 때마다 가서 직접 일은 안 해도 주변에서 서성거리며 있어야 하고.. 어느 집안에서 며느리 조산했다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 딱 이해했네요. 세상엔 공짜가 없어요. 아무것도 없이 결혼한 고현정이 8년 넘게 버틴건 정말 대단하다 여겨져요. 정말 힘들었을 거에요.

  • 22. 이상하게
    '12.1.28 11:24 PM (114.201.xxx.145)

    의사쪽 부인들은 가끔 아니 종종 신데렐라 많던데요.
    뭐 결혼후엔 어떤지 몰라도 꽤 있어요.신데렐라..대충...미모는 좋지요

  • 23. 요새 신데렐라
    '12.1.28 11:34 PM (125.188.xxx.87)

    미모에 학벌까지 있어야지 가능.집안은 좀 쳐져도요.

  • 24. 시인지망생
    '12.1.29 12:27 AM (219.90.xxx.19)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다는 명제가 참이라면 그 대우인

    결혼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 역시 참이겠죠.

    차라리 사랑만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이야기는 나를 너무 어지럽게 합니다. ^^;;;;

  • 25. 의사쪽 신데렐라
    '12.1.29 12:41 AM (175.208.xxx.142)

    많이 봤어요... 간호조무사에서 ...부인으로...
    근데 결혼후에도 여전히...간호조무사하고 있더군요..
    제 친구가 그래요.. 뭐 좋아서했다지만.. 그렇게 만나서인지...결혼후에도 달라진것은 없다대요..
    대하는것두 그렇고...만만하니까 데리고 산다는 느낌이 든대요..
    그 친구는 후회한다지만 의사부인 타이틀 버리기 싫어서 이혼 안한다더군요...
    안타까운(?) 경우죠..

  • 26. jk
    '12.1.29 2:05 AM (115.138.xxx.67)

    신데렐라 일반인이었는데효?????
    아니 본인이 공교육의 문제점 지적하면서 공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그 교육을 받고도 모조리 다 까먹고는 헛소리 씨부리는 멍청한 국민들이 문제라고 지적질했는데...

    이제 동화 내용도 기억 못하심? 헐~~~~~~~

    원글님하는 왠 쓸데없는 헛소리를.. 게다가 그것도 자기가 유리한 사례들로만...
    그럼 그 집안에서 대화는 통하는데 얼굴이 개쓉이고 키가 180이 넘거나 150도 안되거나 얼굴이 쥐색히처럼 생긴(아... 상상만해도 끔찍해)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겠음?

    말고 안되는 극단적인 예시 들지 마시압!!!!!!!

    결과적으로 미모가 중요한거에욧!!!!! 본인이 누누이 말하지만...
    아참 그리고 신데렐라가 되려면 발크기가 중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가 통해도 쥐색히처럼 생겼으면 그럼 발가락 다이야여사처럼 물욕에 어두운 초특급 된장녀가 아니면 아무도 안데려감!!!!!!

    남자건 여자건 다 눈이 있거든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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