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샘 계시면 좀 읽어주세요

**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2-01-27 16:15:58

예비 중3 남자아이입니다.

수학이 꽤 어렵다는 중학교 다니는데 수학 점수가 계속 내려가요.

중 2 기말에 200등 찍었습니다. 전교생 390명 정도?

수행이 30%인데 학습태도, 숙제, 쪽지시험 등인데 이 점수는 좋습니다.

그러니까 실제 지필고사를 턱없이 못봤다는 얘기...

 

동네 학원 다닙니다. 수학전문학원.

뛰어난 애들 다니는 곳 아니고요, 그냥 중상 정도?

방학이라 매일 가고 매주 금요일 평가를 하는데

평균 70에 40(인수분해)

평균 80애 58(이차방정식)

 

숙제를 안 해가지는 않습니다.

 

이거 계속 해야 하는지? 이 동네에서 예비중3이 9가 상 하는 학원을 찾기가 어려워요.

사실 아이도 다른 학원에서 이차방정식 중2 1학기때 8가 상하면서 한번 본 것입니다.

그 때 책 보니까 그닥 못하지도 않았던데 왜 점수가 이 모양일까요?

 

평소 공부를 근성있게 하는 애는 아닙니다.

수업 시간에 놀거나 학원 수업도 농땡이 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래서 평소엔 못해 보이지 않는;;-.-)

근데 막상 시험을 보면 이렇습니다.

 

아무리 좀 근성있게 하래도(문제 풀고 오답노트 만들고 뭐 이런)

맨날 마지못해 문제 풀고, 국어 공부하듯 읽고 앉아있으니..

학원 끊으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개인적인 생각엔 인강으로 개념원리 한번 더 꼼꼼하기 훑어봣으면 하는데

본인이 요지부동이네요...

IP : 115.143.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
    '12.1.27 4:40 PM (121.156.xxx.224)

    지금은 9-상 이렇진 않구요 그냥 수학3입니다 교과과정 개정된거지요.
    아이와 대화는 해보셨는지요? 무엇이 힘든지, 학교 시험문제가 어렵긴 해도 아이의 수업태도 과제물 해가는정도를 봐서는 착실한 아이일거 같아요.

    학원에서 중3과정을 하는곳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냥 적힌 글대로만 읽으면 중3과정을 할게 아니라 중 2과정을 다시 꼼꼼히 해야할거같습니다.

    수학은 예습보단 복습이 더 중요하답니다.3학년 과정중에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는 연결되는 과정입니다.인수분해 안되면 이차방정식도 힘들고 이차함수도 힘들지요.

    2학년인데, 인수분해와 이차방정식을 학원에서 시험쳤단 말씀이신거 같아요..아직 개념도 안잡힌거 같아요
    인수분해는 공식이 있구요 인수분해는 2학년 과정에서 곱셈공식을 잘 알면 따로 할것은 없는데 점수가 저렇다는것은 인수분해 공식꼼꼼히 외우지 않았거나 아님 인수분해 응용되는 문제들을 많이 안 다뤄본거 같네요.

    개념부족으로 보입니다. (원글님의 글로만 봤을땐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수학은 눈으로 책읽듯이 봐서는 안되는 과목입니다. 직접 머리로 생각하고 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풀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태도 좋고 성실한데, 공부하는 방법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2학년 과정을 잘 하고 있는지 그게 더 걱정해야할 문제입니다.
    아이의 공부방법과 어떤 부분에 미흡한지를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네요.

  • 2. 음...
    '12.1.27 4:52 PM (121.173.xxx.165)

    중3 수학 고등 수학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구요....

    전에는 중3에서 곱셈공식,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이렇게 배웠는데 지금은 곱셈공식이 2학년 1학기 과정으로 내려 갔어요..

    그래서 저는 인수분해를 할 때 곱셈 공식을 다시 복습한 다음에 진도를 나가요..
    곱셈공식의 반대가 인수분해이기 때문에 복습해 두면 훨씬 쉽게 이해가 되거든요..
    그리고 인수분해가 되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들한테 인수분해 잘하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70%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야 애들 집중해서 하거든요...

    2학년과정에서 곱셈공식을 다시 복습시켜 주시구요...
    지수법칙도 하면 더 좋구요...

    곱셈공식을 많이 연습을 시키시고 인수분해도 많이 시켜 주세요...
    곱셈공식은 되는데 인수분해가 안되는 것은 문제를 보는 관점이 한곳에 집중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관점에서 문제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3. ..
    '12.1.27 5:07 PM (211.246.xxx.102)

    수학적인 내용은 윗분들이 설명잘해주셨구요
    아이가 학원을 절대적으로 다니고자하는것은 공부때문이아니라. 집에서벗어나서 무리로부터숨어있고싶어서에요 공부제대로안하고있구요. 수업내용을 이해못하고있네요. 집에있으면 잔소리듣기싫어서 학원다닌다고하는 애들많습니다 과외를하셔서 2학년제대로 다지고 3학년준비하세요. 수학성적 80점이하면 선행의미없습니다. 기초가없으면 따라갈 수가 없는 과목이 수학이에요. 인강이든 학원강의든 눈으로 공부하면 큰일납니다

  • 4. HappyLucy
    '12.1.27 5:25 PM (121.131.xxx.250)

    음..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는,

    그때그때 배운것 숙제하고 이런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험보면 성적이 아주아주 안나오는 학생들이 몇 있었습니다.

    그 학생들의 문제는...

    대부분 단편적인 사고였습니다. 수학은 단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있는데, 그 단원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서로의 관계를 모르면 점수가 낮을수 있습니다.

    정말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고있는건지, 아니면 그 단원, 그문제의 풀이법만 단지 외우고있는건지등...

    파악하면 좋을것 같네요..

  • 5. 부자패밀리
    '12.1.27 6:50 PM (1.177.xxx.178)

    중3 1학기 단원은 수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커야하니다.
    인수분해가 안된다 이차방정식이 안된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부분이 아니예요.
    인수분해 하는 방식.
    이차방정식의 원리. 두가지 모두 궤를 같이 하구요.
    이건 설명해보면 반꼴찌애들도 받아들입니다.

    아마도 개념이해를 못한다기보다는 그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가져다 써야할 수의 개념들이 부족해보이구요.뭉뚱그려 저는 연산력이 부족하다고 말을 해요.
    어쩄든 단순한 수를 가르고 째고 하는것들이죠.
    제곱근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어 있느냐 하는것들도 봐야 하구요.
    중 3은 제곱근의 완벽한 이해없이 문제 안풀립니다.
    인수분해나 이차방정식도 개념 알고나서 실질적으로 문제풀때 제곱근에 대한것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중 3은 제곱근이 완벽하게 되어있어야해요. 개념가지고는 안되죠. 그이상을 뛰어넘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는 아마도 수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그 파트에서 점수가 안나오는건 인수분해가 이해안되서 또는 이차방정식이 이해가 안되서가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부분은 수학적 능력이 한참 떨어지는아이들도 원리는 힘들어하지 않아요.
    아직 처음이라 훈련이 덜되어 있는부분은 있을것이라 가정을 해본다고 해도 말이죠.


    해결책은 중 3나가면서 제곱근파트. 중 2 1학기 파트 기본연산정도로만 되어 있는 책을 사다가 풀게 하셔요.
    어쩄든 아이는 분명 그전단계에서 구멍이 상당히 많은 아이로 보여요.
    인강듣는다고 달라질 부분이 느껴지지 않아요.

    밥먹으로 잠시 왔다가 댓글다는거라 좀 더 적고 싶은데 여기까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04 6세 이상이면 버스비 내고 다녀야하나요? 4 ? 2012/02/11 2,631
68703 MB가 맘에 안들어도 삐딱선을 정도껏 타야해요 24 심리이상해 2012/02/11 1,826
68702 페이스북 링크를공유한다고 메일 오는거요 문의 2012/02/11 764
68701 교회 조용히 다니는 방법은 없을까요? 4 .. 2012/02/11 2,748
68700 제발 도와주세요 얼룩 제거글에 답변좀.. 3 얼루기 2012/02/11 729
68699 (급해요) 이 문자에 뭐라고 답할까요?ㅎㅎ 33 아이디어공모.. 2012/02/11 4,519
68698 가족카드 쓰면 남편 핸드폰에 띠링~결제 문자 가나요? ^^; 6 꿈에서 놀아.. 2012/02/11 5,957
68697 옥수에서 광화문까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기 어떤가요? 7 이사 2012/02/11 741
68696 장년층+노년층 어르신들을 위한 모임 장소 찾아요~ 1 고민중.. 2012/02/11 506
68695 결혼을 생각하던 오래사귄 남친이랑 헤어지고도..결혼할수잇나요 8 젠장 2012/02/11 5,088
68694 교원책 싸게 살수 있는 방법 4 키다리샤프심.. 2012/02/11 3,759
68693 저 갈비뼈가 부러진걸까요? 도와주세요!! 8 감기 2012/02/11 9,544
68692 초등6학년 남자아이 뉴질랜드 1년 유학문제로 고민 중 8 후니밍구맘 2012/02/11 1,944
68691 김냉에 김치보관 온도에서 오래묵힌 냉장육 먹어도 될까요 2 소고기 2012/02/11 979
68690 부산 맛집,볼거리 등등 정보 좀 주세요.. 1 여행갑니다 .. 2012/02/11 582
68689 강문영 닮은 아줌마를 좋아하는데 저 이상한건가요? 18 마크 2012/02/11 2,962
68688 맞선이 잡혔는데..엄마가 따라 나오시겠데요 7 ... 2012/02/11 2,794
68687 자꾸 자꾸 늙어요.ㅠㅠ 8 안졸리 2012/02/11 2,895
68686 델노트북 리뉴얼서비스 괜찮을까요? 1 고민이네 2012/02/11 787
68685 스마트폰 구매 생각중이신 분이라면 필독 하세요~ 영이영 2012/02/11 966
68684 어그부츠 관리 바나나 2012/02/11 531
68683 오늘 일산코스트코 다녀오신분~ 2 hoho 2012/02/11 1,340
68682 시댁쪽 어른께 속옷 선물 하는 거 이상할까요? 5 whynot.. 2012/02/11 974
68681 비염에 식이요법 하고 있어요. 4 비염 2012/02/11 1,327
68680 개봉동에 괜찮은 횟집이요!!! 2 알려주세요 2012/02/1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