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들 교육...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지..

5세6세맘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2-01-27 15:26:11

남들은 공부시키러 오히려 강남간다 분당간다 그러는데

저희는 오히려 지금 시골 와 있어요.

정확히말하면 지방 소도시요.

딸은 황금돼지띠라 서울엔 유치원자리도 없다는데'

이곳은 오히려 인원수가 너무 비어서

5세반이라 합반한다고하네요.

합반 시켜도 10명정도밖에 안 될거예요.

초등병설 공립유치원이라 비용은 석달에 급식포함 10만원가량 들고요

(한달에 약 3만5천원꼴이네요..)

워낙 유치원 예산이 좋아서 (아이들을 위해서 1년에 2000만원을 써야한다네요.) 유치원에서 체육강사 주 2회, 국악강사 주 1회 특별수업하고요, 올해부터는 영어나 수학, 과학 등 다른 활동 중 학부형이 원하는 거 하나 골라서 더 추가할거라고 해요. 항상 좋은 교구로 업뎃되어있구요, 지방이라 공간도 널직하고 초등학교랑 강당 등의 시설도 함께쓰구요. 아이가 넓은 공간에서 생활하니 유치원에서 스트레스를 잘 발산하고 오네요 ^^

유치원에는 청소해주시는 도우미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교사들은 아이들 교육만 담당하시고

월 1회 이상 주변에 산으로 들로 야외학습을 다녀요. 지방이라 이런점이 참 좋네요.

 

전 이곳의 교육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한달에 70만원씩하는 대도시의 교육 못지않다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가끔 친구들이 사교육하느라 아이 한명당 한달에 거의 100만원가까이 쓰는 친구들을 보면

우리애들 그냥 이대로 괜찮은가 솔직히 조금은 염려되기도하구요.

그래서 이번달부터는 애들 한글교육이라도 더 시킬까싶어 한글나라 선생님 부르려구요.

올 여름엔 수영레슨 시킬 생각이구요.

3월부터는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 바이올인 수업 시킬까 하고 있네요. 주 2회 한시간씩 월 3만원이라 가격이 참 괜찮죠?

영어교육은 제가 원어민수준이예요 ㅋㅋ

(참고로, 영어교육은요 쓸데없이 큰 돈 쓰는것보다 하루에 10분씩만 꾸.준.히.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들 아이들교육 어떻게 하고 있으세요?

저 맘 놓고 그냥 이대로 쭉 밀고나가도 괜찮은거겠죠?

애들 초딩될때 서울 올라오려고 하고있어요.

 

IP : 182.209.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27 3:29 PM (112.168.xxx.63)

    어렸을때는 시골에서 키우고 싶어요.
    제가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어렸을때 자연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늘 행복하고 감사하거든요.

    요즘 시골이나 중소도시는 이런저런 지원도 많고 혜택도 많더라고요.

  • 2. 원글
    '12.1.27 3:36 PM (182.209.xxx.3)

    저도 지금 상황에 만족을 하고있긴한데요
    자가당착에 빠져 혹시 생각못하는 측면이 있을까싶어 항상 조금씩 불안해서요.
    젤 친한 친구인 82쿡에 조언을 구해보려구요^^

  • 3. 아돌
    '12.1.27 3:43 PM (116.37.xxx.214)

    저도 아이 어릴때 지방에서 지내다가 초등때 올라왔어요.
    더 있고 싶었는데 아빠 회사 관계상 어쩔수 없이요.
    제가 있었던 곳은 지원이 많이 되는 곳은 아니었지만
    자연환경과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환경에 대 만족이었거든요.
    그 정도 지원이 되고 아이가 즐겁게 생활할수 있는 곳이라면
    일부러 아이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서 올라오지 않겠어요.

  • 4. ㄴㄴ
    '12.1.27 3:43 PM (180.69.xxx.201)

    그 친구분들 백만원중에 영어교육비율이 높을 껍니다
    근데 원글님이 원어민 수준이라니 무슨 걱정입니까.
    그냥 쭉 하셔도 될듯 ㅎㅎ

  • 5. 정말
    '12.1.27 4:05 PM (114.203.xxx.124)

    영어는 꾸준히 매일매일 하는게 최고입니다.
    영어 학원 안 보낸 초등 저학년 아들아이 넘 잘해서 기특해요.
    엄마가 환경만 만들어 주심 다 할 수 있어요~

  • 6. ㅇㅇㅇㅇㅇ
    '12.1.27 4:40 PM (211.234.xxx.158)

    유럽의 좋다는유치원 못지않으신것같아요 한글공부(인지학습)만은 말아주세요 지금그대로여도 충분하고요 인지학습은 본인이관심가지면 일주일안에라도 뗀답니다 그전에 자유로운뇌가형성되어서 그만큼 집중력이좋아지거든요 어디인지 저도이사가고싶네요

  • 7. ...
    '12.1.28 12:30 AM (121.136.xxx.173)

    어디 사세요. 울아이도 6세인데 친구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0 성생활을 거부하는 아내!! 60 뭐니..이게.. 2012/01/27 29,426
64189 햄스터가 아픈것 같은데 어쩌죠?( 먹이 얼마나 주면 되나요?) 6 심하게 가지.. 2012/01/27 2,354
64188 오늘 하이킥 정보석 나온 거 정말 잼있네요^^ 쥬얼리 정~.. 2012/01/27 1,641
64187 집에서 삼겹살 먹을때 15 삼겹살 2012/01/27 4,096
64186 식기세척기 배수관이 고장나 부엌이 물바다가되었는데ㅜㅜ 5 ... 2012/01/27 2,073
64185 열내렸는데 타미플루먹여야할까요? 5 먹일까말까 2012/01/27 1,759
64184 그래서 친정에 빨리 안보내시는거라면 몰라도..제발 시엄뉘님들.... 11 며느리가 너.. 2012/01/27 3,205
64183 최시중, 비리는 '사퇴'가 아니라 '사법처리'가 답이다 1 yjsdm 2012/01/27 930
64182 tv없앤지 2년째 되어갑니다 2 오늘은82죽.. 2012/01/27 1,977
64181 베스트글..김보민 6 .. 2012/01/27 3,841
64180 4억 아파트 4년전에 친정어머니 앞으로 명의 한것이요 7 세금 2012/01/27 2,632
64179 100만원 작년 봄에 빌려가더니 안 갚는 직장 다니는 여자 11 ,,, 2012/01/27 2,789
64178 유치원 원복2-3년 입으려면 사이즈를 얼마나 크게 ?.. 3 5살 2012/01/27 2,106
64177 부자로 사는 동생을 보며...(글 내릴께요) 25 우울한 밤 2012/01/27 13,581
64176 집터가 세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요? 3 풍수쟁이 2012/01/27 6,752
64175 저희집 강아지가 이상해요..도와주세요 ㅠㅠ 28 세라천사 2012/01/27 12,986
64174 어제 시사회갔는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봤어요^^ 11 영화 범죄와.. 2012/01/27 4,677
64173 hotmail 한국 시간으로 변경하는 방법 아시나요? ... 2012/01/27 1,340
64172 양양 솔비치 3박 4일 경비 70만원 이면 충분할까요? 4 궁금합니다... 2012/01/27 3,095
64171 안면도 펜션 추천 해주세요. 1 펜션 2012/01/27 1,741
64170 파리바게트 알바 시급얼마나되나요? 2 시급 2012/01/27 2,853
64169 신데렐라는 거저인줄 아는 여자분들 답답합니다. 26 부럽 2012/01/27 10,958
64168 개인난방 가스 절약하는 방법 이게 맞나요? 2 가스절약법 2012/01/27 2,728
64167 87학번도 농어촌전형 있었나요? 13 티티새 2012/01/27 1,996
64166 혹시 역술인 이한국(계룡산도령?. 자운?)이라는 분에게 사주 보.. 24 사주 2012/01/27 3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