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착각이겠죠????
택시에서 김희선이 딸이랑 전화통화하는데 이제 만3살되는 아이가
존대말도 잘하고 말도 너무 사랑스럽게 하더라구요.
흐뭇하게 보고 있었는데..
저희아이도 말배울때부터 존대말로 시작했어요.
집에서 존대말을 쓰는 사람은 없는데 희한하게 존대말부터 해서
만2살무렵부터 데리고 지하철타거나 하면
어른들이 아이가 존대말 하니까 잘 키웠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그랬어요..
그때 찍어둔 동영상보면 얼마나 말도 사랑스럽게 하고 귀엽게 하는지
존대말 쓰는것도 너무 이쁘고..
자기가 잘못한일 있으면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구요.
제가 데리고 있었는데 별거 안했지만 정말 똑똑했어요.
혼자 한글 영어 숫자 다 하고..
그래도 엄마가 데리고만 있을수는 없잖아요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좀 배우고 그래라 해서 유치원을 5살때부터 갔는데...
점점 아이가 신경질적인 아이로 변하고
기분나쁘면 반말하고..
잘못한일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엄마잘못이라고 그러고..
유치원을 가면 애가 더 발전을 해야되는데
왠지 퇴보된 느낌이랄까..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던 아이는 어디로 갔는지...
아이들이랑은 잘놀고 너무 즐거워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된건지 잘 모르겠네요.
커가는 과정인데..
제가 데리고 있던 아기때 생각하고 오버하는거겠죠??
그렇게 예의바르고 귀여웠던 아이가 돌리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