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한 엄마가 우네요 ㅠㅠ

자식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2-01-27 00:19:48

방금 동네 이웃엄마 만나서 맥주 마시고 왔습니다.

저랑 친한 편이고, 아이들끼리 같은반이고,,

그집 아이가 울집에 많이 노는편이라.

제가 그 아이를 그나마 젤 많이 아는 편이지요.

 

우연히 동네 맥주집에 볼일있어 들렀다가 만나서.. 한잔 했습니다.

 

그 엄마..

아들땜에 요즘 너무 힘들어 합니다.

다른 엄마들 전화오는 것도 겁나 하구요.

혹시 .. 아이가 문제 일으켰나 싶어서요.

사실...

그 집 아이에게 맞아서 코피터진아이는 울 아들도 그랫고,, 최근에도 다른 집 아이도 당하고..

이래저래.. 그 아이에게 맞은 아이들이 꽤 됩니다.

 

또래들 사이에서 유난히 욱하면서.. 주먹이 먼저 나가는 아이여서.

아이들사이에서 폭력적이고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아이였어요.

그래도 아이들끼리 놀때는 잘 노는 편이긴 했지만.

제가 그 아이를 겪어보면,,

자기 맘대로 하는 경향이 강하고, 자존심도 강하고,

 트러블을 좀 만드는 아이였어요.

 

그 엄마가 술이 된 상태이고 하다보니..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을 흘리는데..

맘이 아팠습니다.

전에는.. 저도 남의 자식에 대해 왈가왈부 어찌 말하겠노 싶었는데 이래저래 쌓인것도 있고,

그 아이가 자꾸 문제를 일으키니..

제 맘도 사실 참을수 없는 지경이긴 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좀 해주었습니다.

덧붙여. 엄마가 바쁘더라도 아이가 집에오는 시간은 집에 좀 있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도 해주었네요.

 

내 자식,, 남의 자식...

클수록.. 더 어려워지네요..ㅠㅠ

 

IP : 119.64.xxx.14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18 돌전 아기 미용실 가서 머리 깍아줘야하나요? 4 미용실 2012/01/27 4,161
    64017 KBS노조도 공정보도 투쟁에 나섰네요 3 참맛 2012/01/27 1,777
    64016 최신 정보 몇 개 ^+^ 2012/01/27 1,958
    64015 SK ‘맷값 폭행’ 처리검사, SK 전무로 ‘취직’ 했다 5 세우실 2012/01/27 2,585
    64014 자칭 보수하는 수꼴들 글에댓글달지 맙시다 고소한데요 2 쥐와닭의합의.. 2012/01/27 1,706
    64013 해품달어제 엔딩씬 의문점 11 ii 2012/01/27 4,445
    64012 30억 상가에 전세권설정 2억과 4억8천의 근저당이 있는곳에 1.. 2 등기부 2012/01/27 2,310
    64011 올해 7세 신설 병설유치원 괜찮을까요? 2 고민 2012/01/27 2,071
    64010 청약의 장점이 뭔가요? 5 궁금 2012/01/27 7,005
    64009 위내시경 전문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추천 2012/01/27 2,162
    64008 맛 너무 없는 봄동겉절이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봄동 2012/01/27 2,004
    64007 라식라섹수술하려는데 지역가격차이ᆢ 3 감사후에 기.. 2012/01/27 2,313
    64006 전자제품 동시에 여러대 사용하면 전기세 더 많이나오는건가요? 세탁기두대 2012/01/27 1,733
    64005 양아록 먹이는 데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3 홍이장군 2012/01/27 1,953
    64004 아이들 어린이집 등록을 태어나자마자 해야한다면서요? 3 아이고 2012/01/27 2,131
    64003 1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7 1,566
    64002 가카헌정방송 저공비행 집안일 하시면서 들어보세요 꽤 재밌어.. 5 .. 2012/01/27 1,965
    64001 절약에는 역시 남편이 걸림돌이네요ㅠ 13 모으자 2012/01/27 4,213
    64000 동네서점이 사라져가네요..슬퍼요 8 2012/01/27 2,406
    63999 세월에 민감한 아짐의 말 되는 소리 봉이야 2012/01/27 1,589
    63998 10세 남자아이 분비물.. 조언좀 주세요. 도움절실 2012/01/27 3,151
    63997 60대 어머니 립스틱 제품 문의드려요 8 립스틱 2012/01/27 4,077
    63996 드럼세탁기 잔량의 물은 어떻게 빼나요? 3 스페셜키드 2012/01/27 3,169
    63995 교복구매 도와주세요 18 초보맘 2012/01/27 2,537
    63994 짧은단발머리 파마가 망쳤는데요 재시술해도 망쳤고 또 고민이에요 5 심난 2012/01/27 9,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