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할수없는 문제이고..
바람안피우고 가정적인 의사들도 많겠지만,
여기 게시판만 봐도...그렇고..
제 주변에도
전문직중에서도 유독 의사가 바람피우는 케이스들이 종종 들리더라구요.
사람(환자)을 다양하게 보다보니 그런 확률이 높아지는걸까요...?
아님 젊은 간호사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런걸까요;;
저도 얼마전, 병원에 다녔을때 경험인데...
몇달 꾸준히 병원을 다녀야 해서, 의사선생님이랑 자주 보다보니,
진료 외에 이런저런 짧은 대화도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무심코, 의사선생님 책상위에 손을 올려놓고 있으면
얘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제 손을 가끔 터치하더라구요.;
얼마전 며칠동안 입원했을때는 병실 오셔서 제 손을 꼭 잡기도 하구요; (원래 입원하면 의사선생님이 손 잡아주나요?;;)
나이가 젊은 편은 아니고..그렇다고 많은것도 아닌거 같고..
느낌에 40대 초반 같으신데..
싱글 같지 않아요.
유부남 같으신데..
저도,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이구여..
진료때마다 느껴지는게...뭔가 호감이 가득 담긴 눈빛이라(이런거 착각할 나이는 아니에요..)
갸우뚱했었어요..
남편과 같이 간적도 있어서, 내가 유부녀인걸 당연히 알고있을텐데.
별로 기분안좋기도 하구요...
다행히, 제 치료가 끝나서
이제 병원에 갈일은 거의 없어요.
일년에 1~2번 가서 간단한 체크만 하면 될것 같아요.
이런 일이 최근에 있었기 때문에...여러모로 신경이 쓰였었는데...
게시판도 그렇고
제주변에 들리는 얘기도 그렇고
의사들이 바람기가 많다는 말...
이유가 뭘까요...
이번에 겪은 일도...
만약 제가 의사라면 환장하는 부류의 여자였다면
이상한 관계로 발전할 여지가 충분했을듯...
병원에 자주 다니다보니, 의사가 참 힘든 직업이긴 하던데요...
그런 스트레스를 풀 데가 없어서 일탈을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