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기직전에 저승사자가 오기는 오나봐요.??

... 조회수 : 39,967
작성일 : 2012-01-26 23:17:53

저 얼마전에 저희 친가 숙모님이 돌아가셨거든요.. 암말기로요..

병원에서 6개월 시한 받았는데 6개월 더 1년 사시고 가셨어요..

그래서 마지막에 친척들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고모가 그런말씀하더라구요..죽기 2주일전쯤부터.. 숙모가 저승사자 보인다고

꿈을 꾸면요.. 자꾸만 데리러 오다고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멀쩡한 정상인눈에는 저승사자 아예 안보이잖아요.

별별 꿈 다꿔도 저승사자 꿈은 꾼적이 없고..

그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그냥 책에서 나오는 그런게 맞을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장례식장 다녀오면 그냥 사는게 참 아둥바둥하면서 살필요 없는것 같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IP : 58.124.xxx.142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나
    '12.1.26 11:20 PM (125.184.xxx.172)

    맞아요..저희 할머니도 그러셨어요

  • 2. ...
    '12.1.26 11:21 PM (203.226.xxx.5)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날 꿈에 저승사자가 보이거군요
    칠흑같은 어둠속에 검은옷을 입은 남자가 걸어오더라구요 새벽에 자다가 깼은데 바로 오빠한테 전화 오더라구요 준비해야겠다고

  • 3. ..
    '12.1.26 11:23 PM (175.112.xxx.103)

    진짜 저승사자가 있을까요?
    천당이나 지옥이나 다 똑같은 저승사자일까요?
    천사는 따로없고???
    인생이 참 허무한거 같아요.
    이런 생각만으로도..

  • 4. 똥강아지
    '12.1.26 11:24 PM (211.234.xxx.210)

    두려움때문이겠죠. 죽음보다 더한두려움은 없으니..
    저희아빠두 암말기에 검은봉지만봐도 저승사자로 보인다고 하셨어요.

  • 5. ...
    '12.1.26 11:25 PM (58.124.xxx.142)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안죽어봤으니 모르지만 죽기전에 그 숙모가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고모한테 아무래도 저승사자가 숙모꿈에 자꾸만 나온다고... 그말씀 불과 2주전쯤에 들어거든요...

  • 6. ..
    '12.1.26 11:27 PM (218.238.xxx.116)

    궁금증 하나..
    그럼 외국인들도 저승사자라는게 보일까요?
    한국은 전직 한국인 저승사자..
    다른 나라들은 다 그 국가출신 저승사자가 있을까요?
    저승사자 봤다는 사람들보면 거의다 도포입고..전설의 고향에 나오던 그 포스던데..
    외국은 어떨까 궁금해요.

  • 7. 믿음
    '12.1.26 11:27 PM (59.20.xxx.251)

    예수님 믿는 분들 돌아가실때 편안한 얼굴로, 밝은 얼굴로 돌아가신다고 들었어요. 아마도 천사가 마중 나오는거겠죠..
    천국과 지옥 있어요..

  • 8. 믿음님..
    '12.1.26 11:29 PM (218.238.xxx.116)

    참..예수 안믿는 분들도 편안한 얼굴로 돌아가시는분 많거든요..
    예수 믿어도 안그런분들도 많구요..
    다른 종교는 안그런데 왜 유독 개독만 이러는지...

  • 9. 고양이하트
    '12.1.26 11:29 PM (221.162.xxx.250)

    천사나 낫들고 해골님이 오실듯....

  • 10. ㅁㅁ
    '12.1.26 11:30 PM (211.234.xxx.74)

    요즘 저승사자들은 검은 양복 입고 오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ㅎㅎㅎ

  • 11. 네에
    '12.1.26 11:31 PM (119.192.xxx.98)

    꿈말고 실제로 죽기 전에 저승사자 본다는거 같았어요. 그게 두려움에서 오는 환영이라도 죽기 직전에 뭐가 보이긴 보이는거 같아요. 자연사할경우지만. 교통사고도 일어나기 전에 뭐 봤다라는 사람들도 간간히 있잖아요

  • 12. ㅁㅁ
    '12.1.26 11:37 PM (211.234.xxx.74)

    유명한 애니멀커뮤니케이터 리디아 히비의 책을 보니 동물들도 죽음의 순간에 영혼의 안내자가 나타난대요.
    대체로 친구처럼 가족처럼 살다가 먼저 간 동물을 만나는데 때로는 자기가 한 번도 만난적 없는 낯선 동물을 만났다고 말하는 동물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 13. 울시아머니
    '12.1.26 11:40 PM (211.246.xxx.129)

    한달전에 돌아가셨는더 몇개월전부터 무섭다고 누가 자꾸 잡으러 온다고하셨어요
    누구냐 물었더니 검은옷입은 두남자라고 너무 무섭다고그러더라구요

  • 14. //
    '12.1.26 11:44 PM (61.109.xxx.242)

    호스피스가 쓴책 읽어 보니 믿는 종교에 따라서 나타 나는 경우도 있데요.
    불교면 불교쪽으로 기독교면 또 그쪽으로..아니면 먼저 돌아가신 가족등이..

  • 15. 아..정말
    '12.1.26 11:45 PM (218.158.xxx.144)

    살아있는동안 좋은일 많이하며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 16. ..
    '12.1.26 11:53 PM (112.149.xxx.11)

    저위에 믿음님 정말 웃기신듯....
    전도 정말 잘 하시네요..저 내일 교회가요...

  • 17. ..
    '12.1.27 12:14 AM (14.32.xxx.214)

    저희 아빠가 작년봄에 돌아가셨거든요.
    돌아가시기전 이틀전부터 엄마한테 자꾸 방에 검은색 옷 입은 사람들이 있다고
    내보내라고 하셨대요..
    돌아가시고 엄마가 진짜 저승사자가 있나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 18. ilunga
    '12.1.27 12:21 AM (220.119.xxx.56)

    울아버진 50여년도 더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오셨더래요. 말없이 그냥 저만치서 있더라고...아버지 임종 한 2주전이었나? 그 소리 듣는 순간 아..이제 멀지 않았구나하고 직감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 이야기듣고나니 더 맘이 편해지고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도 생각합니다. 울아버지가는 길도 그리 무섭고 외롭지 않았겠다 싶고...
    이 생에서 바르게 살려고 애쓰고 그 역할이 다하면, 이 생에서 내가 함께 했던 이들이 저와 함께 저승길에도 동행해주리라 생각하니, 오히려 맘이 더 따뜻해지던걸요...

  • 19. 절에서
    '12.1.27 12:21 AM (1.176.xxx.92)

    예전에 절에서 기도 하면서 비몽사몽에 검은 갓에 검은 한복 입은 사람들 4명이 법당 쪽으로 바삐
    올라 가는걸 봤어요 흰 두루마기가 산에 걸려 있는 것도 봤는데요
    절에 스님께 여쭤보니 머지 않아 돌아가시는 분이 계실 것 같다고 하셨는데
    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 20. 절에서
    '12.1.27 12:22 AM (1.176.xxx.92)

    진짜 저승사자가 있나봐요...착하게 살아야 되는데 어렵네요@.@

  • 21. 실제 있나봐요
    '12.1.27 12:33 AM (121.166.xxx.80)

    엄마 친구분 남편분께서 말기암 발견되서 돌아가셨거든요.

    아저씨 상태가 좀 차도가 있었는데 (원래 죽기전에 갑자기 좀 좋아지잖아요)
    1인실인데 자꾸 손님왔다고 문 열어보라고 노크소리 났다고 하시더래요.
    그리고 자꾸 검은 옷입은 사람이 다녀갔다고...누구냐고...물어보시고.

    저희 엄마랑 그 아주머니랑....딱 느끼셨데요. 가실 때 되었구나...
    그 일 이후 1주일 안되서 돌아가셨데요.

  • 22. ...
    '12.1.27 12:45 AM (14.52.xxx.57)

    음..자신의 종교에따라 나타난다라고 하면

    저희 아빠는 돌아가시기 한 2주정도전에 꿈을 꾸셨는데
    성모님이 나타나셔서 위로해주셨다고 했어요
    아빠는 희망에 부풀어 오르셨었고 저희도 기분이 좋아졌었는데

    윗분들 글 보고 생각해보니 어쩜 성모님이 저희 아빠 꿈에 미리 나타나신건가 싶기도 하네요

    좋은곳에 가셨을거라 생각이 드니 마음이 놓이고 다시금 짠해지네요
    아빠 보고싶네요 이나이에도

  • 23. 저승사자가 있든없든
    '12.1.27 1:23 AM (14.63.xxx.108)

    오늘, 내일 운명하시는 분들이나
    수십년 후에 죽음을 맞이할 82분들이나
    두려움과 후회없이 평온한 순간을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 24. ㅡㅡ
    '12.1.27 1:30 AM (211.234.xxx.9)

    십년전 아버님 돌아가시기
    이주전부터
    문밖에 검은옷입고
    서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자주 저한테 하셨어요

  • 25. 82에서 많이 배워요
    '12.1.27 4:43 AM (188.22.xxx.91)

    차카게 살자

  • 26. 글쎄요
    '12.1.27 8:52 AM (218.158.xxx.144)

    돌아가실때 된분이 그냥 잠재의식속에 죽음을 생각하고 있다가
    나타나는 현상일지 몰라도 우리아버지도 저승사자 보셨나봐요
    17년전쯤 돌아가셨는데
    이삼일전 자꾸 허공을 두리번거리며
    누구냐고 몇번을 그러시더래요
    자꾸 그러시는 바람에
    엄마가 옆에있다가 누가왔다고 그러냐며 짜증도 내고 그러셨다는데
    그뒤 얼마안가 돌아가셨거든요

  • 27. ok
    '12.1.27 9:22 AM (14.52.xxx.215)

    안겪어봐서 모르지만..죽음을 경험했다 살아나온 사람들 말을 종합해보면
    누군가가 마중나오고 터널같은곳을 통과해서 어딘가에 갔다왔다고 하더군요
    빛이 있고 편안했다고 하는걸보면 다시 온사람들은 나쁜곳에 갔다온것같진 않아요.
    정말...죄 짓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8. ....
    '12.1.27 9:34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꿈에 본 적 있어요. 전설의 고향에서 처럼 그렇게 나오는 게 아니구요.
    그냥 평범한 검은 옷을 입었어요. 그방면으로 잘 아시는 분께 꿈얘기 하니 사자라고 하셔서 알았구요.
    제 생각에는 다들 조금씩 꿈에 볼 수도 있는건데, 모르고 살겠지요.
    근데 삶이 다해가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항상 그런 생각을 하게되고, 그런 촉이 발달되게 되니,
    그게 저승사자인 줄 알아보는 거구요. 그 차이 같아요...
    그리고 그런 분들께는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하거나 그러겠죠...
    저한테는 오라고, 같이 가자 뭐 그런 소리는 안했어요. ㅎㅎ

  • 29. 바람
    '12.1.27 9:47 AM (211.54.xxx.241)

    저희 친정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저승사자가 밖에 서 있다고 무섭다고 하셔서 아들들이 퇴근후에 꼭 옆에서 당번을 섰네요. 한 두번이 아니예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이승을 떠날때 그렇게 무섭다하네요. 그래서 옆에 누가 꼭 있어야 편하게 가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어요.

  • 30. 흠..
    '12.1.27 10:01 AM (112.185.xxx.182)

    전 창원에서 살때 어느날 잠을 자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오더니 지금 얼른 안 일어나고 뭐 하고 있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래서 깜짝 놀라 일어나니 집안에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우루루 들어오는거에요.
    왜 남의 집에 들어오냐고 당장 나가라고 소리지르다가 깼어요. 이중꿈이었죠..
    시간이 새벽 2시였어요.

    날 밝아서 보니 1층이 웅성웅성...
    나중에 들으니 그 새벽 2시에 아랫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저승사자가 두명이 아니라 떼로 다니기도 하나봐요... 시엄니 말씀으론 급에따라서 인원이 다르다고 하긴 하시더라는.

  • 31. 신과함께
    '12.1.27 10:07 AM (211.41.xxx.106)

    이 만화 보니 진짜 차카게 살자 생각 들더군요. ㅎㅎ 진짜 까만 양복 입은 저승사자던데요.ㅋ
    저승이란 것도 인간의 관념과 관습대로 그려지겠죠. 어쩌면 사후세계의 유무조차도.
    이승의 연장이길 바라는 문화에겐 그렇게, 전혀 새로운 세계이길 바라는 문화에선 또 그렇게 저승이 그려지나 봐요.

  • 32. ;;;;
    '12.1.27 10:23 AM (118.47.xxx.13)

    저는 가끔 보거든요..까만 한복에 갓쓴 ..
    크기가 작으면 가족이 아닌 업무상의 분 직장 동료분들의 부모 장인 장모상 부고가 들려오더군요
    그러다가몇해전 8월 어느날 저녁 9시 15분 저 기억해요 워낙 강렬해서__ ocn에서 클로저라는 미드를 하고 있었어요
    강펀치 비슷하게 먼가 핑 이게 머지 기억해두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갔어요
    그다음날 오전에가까운 가족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어요 절 깊이 좋아하는다것을 평소에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일까요
    후에 afterlife라는 영드를 보면서 혹시 그분의 영혼이 제게 다녀간건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 33. 자연
    '12.1.27 10:43 AM (183.97.xxx.218)

    윗글들 보니 생전에 좋은일 많이 해야 할것 같은데.....

    우리나라 엄청 좋은일??? 많이 하신분들이 많아
    우리 서민들은 갈곳이 부족해
    어쩔수 없이 천당 갈듯 ㅎㅎㅎ

  • 34. 교회 다니는 사람들
    '12.1.27 11:10 AM (75.1.xxx.186)

    죽으면 천사가 마중 나온다는 믿음 하나로
    교회 다니는거죠~ㅎㅎㅎ
    그 믿음 하나로 십일조도 꼬박꼬박 바치고
    조상한테 제사 안지내고,절도 안하고 ...교회 안다니는 사람들과는 얘기 하기도 싫어하고..
    이렇게 편협하게 살면서 천사가 마중나와 천국으로 갈 수있을까요?ㅋㅋㅋ

  • 35. 윤쨩네
    '12.1.27 11:11 AM (14.32.xxx.207)

    갑자기 죽을 것이 걱정이 되요.

  • 36. g.g
    '12.1.27 11:23 AM (210.216.xxx.148)

    저승사자에 있다에 한표2222222222222222222
    작은아버지 돌아 가실때 벽 코너에 두 사람이 서 있다고.......

    자꾸 가라고~하라고 좀 하라고 하셨는데....ㅠ.ㅠ

  • 37. 친정
    '12.1.27 11:26 AM (125.252.xxx.85)

    아빠가 2000년도에 돌아가셨어요.
    암으로 투병중이셨는데 장염에 걸리셨었나봐요.
    그때 의료 파업?인가 해서 병원에 못가고 집에 혼자 계셨는데
    욕실에서 쓰러져 갑자기 돌아가셨지요.
    그리고,장례 다 치루고 유품 정리하다 아빠가 자필로 남기신 기록을 보게 됐는데요...
    저승사자에 관한 글이 었어요.
    글에 묘사 된 저승사자의 모습은 우리가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라
    단아하고 고운 아가씨? 여인 이더라구요. 향기까지 품고온...
    그 저승사자 여인과 나눈 대화 내용까지 다 기록 하셨는데
    내용이 윤회에 관한 것도 있었어요.
    기록을 보고 아빠가 어느정도 죽음을 예감하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답답할 정도로 바르고 착하게만 사신 울 아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생각 합니다.
    오늘 아빠가 정말 보고 싶네요..

  • 38. 그냥
    '12.1.27 12:25 PM (122.34.xxx.11)

    죽을때 되면 심신이 허약해질거니 무의식 속에 잠재 되있던 형상들이 꿈이나 환영 등으로
    보이는거 아닌가요?주변인들이 보는건 아무래도 환자 주변에 있거나 걱정 하다보니 꿈에
    나타나기도 할거구요.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상한 꿈 꾸고 나서 누가 돌아가셨다..이런건
    우연의 일치일거 같구요.천당이나 지옥이 어디 있겠나 싶어요.죽으면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같을 듯.매장이나 화장으로 어디 뿌린다거나 하면 자연의 일부인 물질의 분자로
    다시 돌고 돌긴 하겠지만 저승사자,귀신,천국 이런건 만들어진 말 이라고 생각 되더라구요.

  • 39. 사랑가득*^^*
    '12.1.27 12:48 PM (117.123.xxx.238)

    저희 큰이모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던 날, 낮에 이모가 거실 소파에 앉아서 졸다가 어느 순간 딱 깼는데 괜히 이상해서 시어머니 방쪽을 보니 시커먼 그림자가 방안으로 들어가더래요. 놀래서 방 안에 들어가보니 시어머니 멀쩡하셨는데, 그날 저녁에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그 이야기 듣고 저승사자가 있긴 있나보다 했었어요. 아, 갑자기 돌아가신 큰이모 보고싶네요. 엄마처럼 좋은 분이셨는데...

  • 40. ..
    '12.1.27 1:05 PM (221.156.xxx.131)

    우리아버지 암 수술 후 재발해서 투병중이실때 제가 전담간호 했었거든요.
    전에 다니던 직장주방 아주머니가 제아버지 돌아가시기 몇개월 전에 돌아가셨다는 얘길 나중에서야 전해 들었었는데..우리집 안방 방문쪽으로 온통 검은옷으로 입고 또다른 검은옷의 어린애 둘과같이 약간 미소띤 아주 편안하고 온화한 얼굴로 무릎꿇고 단정히앉아 모시러 온 듯한 꿈을 꿨고..다음날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난 그때 혼기꽉찬 미혼였고 종교도 없었고 미신이니 사주니 이런거 믿지도 않을 때였네요.

  • 41. 공감
    '12.1.27 1:06 PM (125.131.xxx.78)

    저희 큰아버지도 돌아가실때 저승사자가 왔었다고 그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
    아빠께 말씀을 해주셨다고 하네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서 착각을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그 말 듣고 소름끼쳤어요.

  • 42.
    '12.1.27 1:19 PM (175.196.xxx.53)

    할머니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자꾸 찾아와 같이 가자 했다고 그러셨어요..저승사자 였는지는 몰라도 여튼 보이긴하나봐요..

  • 43. ..
    '12.1.27 1:19 PM (121.166.xxx.93)

    저희 할머니도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며칠전부터 거무스름한 형체들이 찾아 온다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점잖으신 성품이시고 평상시에 절대 섯부른 말씀 안하시는 분이라
    가족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감기로 입원하셨는 지라 연세도 고령이시고
    기가 허해지셔서 그런가 부다 했는데
    그냥 허무하게 가셨어요.

  • 44. ㅅㅅ
    '12.1.27 1:39 PM (211.41.xxx.106)

    충의 개념이나 도덕률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개념이잖아요. 불교에서 추구하는 건 그 시공간을 초월코자 하는 거고요. 상대개념을 절대개념으로 설명하려면 당연 한계가 있죠. 충효 및 도덕률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일정의 룰이지 그게 절대 선악을 가르는 기준은 아니죠. 충(애국심)은 그야말로 통치의 편의에 가깝고요. 정도전은 조선왕조에는 충이지만 고려왕조에는 역적이지요. 모든 정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도 있잖아요. 또 형사취수(형이 죽으면 형수를 동생이 취하는 것)가 삼국시대 이전에는 합당한 풍속이었는데, 지금은 때려죽일 일이죠. 근친상간도 고대사회에선 횡행한 것이지만 일정 시기 이후는 가장 금기시할 룰이고요. 이런 상대적 선악개념을 전제해야 이승 저승의 개념이든 종교든 좀더 유연하게 받아들일 여지도 생기잖겠어요. 그렇다고 선악이란 것이 없다 혹은 불필요하다란 얘긴 물론 아니고요.
    어차피 니도내도 모르는 사후의 일을 단정적으로 말해봤자 아닐까요. 다 자기 믿음과 자기 앎에 준해서 보이는 거라고 인정합시다.

  • 45. 저승사자
    '12.1.27 2:22 PM (121.88.xxx.168)

    20대초반에 저승사자 복장을 한 남자 둘이 절 찾아온 적 있어요. 혈기왕성할 때라 기가 허하지도 않았고 종교도 믿지없던 한창 때였는데, 그들이 저를 보고 웃으며 다가와서 악 소리를 질렀죠.발도 보이지 않지만 걸어온다기 보다는 스르륵, 그렇게 다가오며 저를보고 싸늘하게 웃었는데, 마침 옆방에서 술마시던 선배가 달려와서 저를 깨웠어요. 제가 잠자던 대각선 구퉁이에서 벌벌 떨며 있더군요.
    그때는 MT장소라 그 산에 뭐가 있나 싶었는데, 며칠뒤에 수녀가 되려는 친구가 제이름으로 생미사 넣고 그래섰다고 그때문에 그런가보다 하네요. 종교 바꿀 때 마귀들이 어쩌구한다는..

    그뒤로 그런 꿈 꾼적 없어요, 확실히 저승사자인지 모르지만 둘이 다니고요, 한명이 메인 다른이는 서브네요. 시골에서 자라서 대학에 간 스무살 여학생이 나쁜 일하면 뭐했다고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나 , 지옥으로 간다는건가 생각해본 적 있어요.뭐 이 이야기는 친정엄마 말고는 얘기한 적 없어요.

    그런데, 동창회에서 만난 초등학교 동창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죽을 뻔 했다고 저승사자 만난 얘기를 하더군요. 저승사자 두명이 자기를 붙들고 밖으로 나왔는데, 어떤 곳을 가리키며 저기가 맞다고 하면서 자기를 놓고 갔대요. 작은 마을이라 그집이 누구네인지 아는 집인데, 다음날 그집 아저씨가 죽었다고요. 안믿으셔도 저는 보았으니 믿어요. 사람이 죽어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싸늘한 웃음짓는 검은 옷사람들하고 가고 싶지는 않네요

  • 46. 삶바라기
    '12.1.27 2:59 PM (61.79.xxx.44)

    있다고 믿어요.
    10년전, 저희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정말 밥도 못드리고, 눈도 겨우 뜨시고 말도 못하시고 누워만 게셨거든요. 그전 언니가 결혼식 날짜를 잡았는데 결혼식 일주일 앞두곤 부턴 내일이라는 시간이 기적이였어요. 늘 조마조마했었는데 결혼식 3일 앞두곤 갑자기 팍 일어나시더니 허공을 대고 우렁차게 소리를 치십니다.
    " 내 3일만 있다가 갈께. 우리 경이 잔치 하고 바로 따라가꾸마. 훠이 훠이" 진짜 눈도 못 뜨시던 분이 온 집안이 울리도록 쩌렁 쩌렁하게 소리를 치시던지... 모두가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그리고 결혼식 마치고 멀리서 오신 손님들이 출발하시자 연락이 왔어요. 금방 돌아가셨다고. ㅠㅠ

    허공에 대고 소리를 치신 그 존재는 저승사자가 아니였을까요? 아..우리 할머니 보고싶네요. ㅠㅠ

  • 47. ㅇ..ㅇ
    '12.1.27 3:08 PM (121.130.xxx.78)

    인간은 각자 마음 속에 우주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내 마음 속에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고 신도 있고 악마도 있고
    천사도 있고 저승사자도 있지요.
    죽음이 다가오면 몸도 허약하고 정신도 혼미해지니
    자신의 마음 속 저승사자를 만나겠지요.

  • 48. 지나
    '12.1.27 4:34 PM (211.196.xxx.198)

    지나라는 고정닉은 제가 82 자게에서 늘 쓰는 닉인데...
    이전에는 다른 분이 쓰지도 않았고요.
    125.183님, 일부러 제 닉을 쓰고 계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휴...고닉을 버려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 49. ..
    '12.1.27 5:27 PM (122.45.xxx.22)

    스크롤 내리다가 예수쟁이 식겁

  • 50. 환영
    '12.1.27 5:39 PM (210.99.xxx.34)

    죽을때가 다가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막판입니다.. 그땐 별게 다 보이죠... 동양인은 저승사자,, 서양인은 드라큘라.. 실체는 아닙니다... 정신의 마지막을 알리는 거겠죠.. 뽕 맞아도 환영이 보입니다...

  • 51. ..
    '12.1.27 5:51 PM (112.185.xxx.182)

    저희 할아버지는요.. 정말 정정하셨습니다.
    목수셔서 그 시절에 쟁기 만들어서 자전거 뒤에 싣고 팔러 가시곤 했어요.

    어느날 할아버지가 주무시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욕을 하면서 돌멩이를 집는 시늉을 하시는거에요. 저리 안 꺼지냐고 하면서..
    그 뒤에 일주일 전후로 할아버지 돌아가셨습니다. 교통사고로요....

    몸이 허약해지거나 정신적으로 피폐해 져서 헛 것을 보신건 절대 아니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돈 입출금 내역 수첩에다 꼼꼼히 기록해 두신 분이었습니다. 돌아가시고 유품정리하는 아버지 등뒤에서 그런 꼼꼼한 기록들을 보고 꽤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52.
    '12.1.27 6:1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착하게 베풀고 살아야 할텐데
    이미 지은죄가 많아서 저승갈일이 무섭네요
    기부라도 좀 더하고 살아야 할텐데....

  • 53. 지인이
    '12.1.27 6:22 PM (175.117.xxx.110)

    절에서 공부할 때 문을 넘어설 정도로 키가 엄청 큰 삿갓 쓰고 검정색 도포입은 저승사자를 봤는데 담날 절에서 상이 났다네요 . 산에서 도깨비불 인화가 사람 형상을 하고 산길을 달려내려오는 것도 봤고 했다는데
    저의 아버님 돌아가실 때 어머니가 계속 이상한 꿈을 꾸셨어요 저승사자가 집에 들어오는 꿈들 돌아가시고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데려가려 말타고 계속 찾아오셨어요 집안 어른이 그러면 안된다고 매번 아버지를 위로하고 돌려보내시는 꿈을 꿨다는데 두분이 워낙 사이가 원앙 같으셨거든요 그런데 글들 읽다보니 정말 무섭긴 하네요 어찌살아야 죽어도 겁나지 않을까.

  • 54. ...
    '12.1.27 6:38 PM (59.13.xxx.68)

    이건 제가 겪은 일인데요..
    27~8년전쯤..

    제가 초등학생일때인데,
    그날은 엄마가 어디를 단체로 놀러가신다고.새벽에 김치를 담그시고 계셨어요..
    저희집이 2층집이었는데,그모습을 보다가 밖에 나와서 밑을 내려봤는데요..
    해가 떠오르기 직전..대략 4시반~5시 사이였어요..
    까만옷을 입은 남자가 멀리서(대략 150미터?)오고 있더라구요..근데..바로 제앞을 지나가는데..
    앞만보고..스르르 지나가더라구요.
    발소리도 없고,발도 보이지도 않구요..스르르..훅! 지나갔어요.(사람이 걷는 속도가 아니었습니다)
    전 너무 놀래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입만 벌리고 그모습을 지켜봤더랬죠..
    나중에 저희엄마께 말씀을 드렸더니,몸이 허해졌나 보다고..보약을 먹여야겠다고...ㅡㅡ;;
    근데,전 또렷히 봤거든요.
    시간이그렇게 많이 흘렀는데도..그때 그 영상은 지워지지 않아요.

    그 살던 동네가 연세드신 분이 많이 사시고..돌아가시기도 많이 하셨어요..
    지금 생각하니..동네가 누가 돌아가셨던 것 같네요..

  • 55. 작년12월에
    '12.1.27 7:49 PM (58.226.xxx.164)

    친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전에 친정집에 며칠 계셨거든요.
    할머니께서 저승사자 두명이 다른집 들렀다가 데릴러 온다고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하시고 일주일후에 돌아가셨어요..

  • 56. ..
    '12.1.27 7:53 PM (115.136.xxx.195)

    저희 할아버지 투병중에 꿈을 꾸는데요.
    저승사자같이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이 와서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가는데요. 어디에 도착하니까 석공들이 비석에 이름을 새기고 있는데
    보니까 할아버지 이름이더래요. 그분들이 할아버지 보더니
    아직 이름 덜 새겼는데 3일있음 다 새긴다고 그때오라고
    일어나서 정말 별 꿈이 다 있다 그러셨는데 3일있다 돌아가셨어요.

  • 57. ㅎㅎㅎ
    '12.1.27 7:55 PM (115.88.xxx.148)

    근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요?
    그리고 영원한 진리가 없다든지, 아니면 그게 시공간 안에 있는데 우리가 미처 자각하지 못했을 가능성은요?
    그냥 거창하게 말만 번지르르~
    상상력은 무한대로 자유롭게 생각할수 있으니 상상하는건 쉽고, 내가 무얼 추구하겠노라고 말은 하기쉽죠.

    더하기 빼기도 못하는 학생이 미분방정식을 실제로 풀지도 않으면서 계속 미분방정식을 풀겠노라고 말만 계속 중얼거리는격이죠.

  • 58. 돌돌이
    '12.1.27 8:56 PM (211.231.xxx.28)

    무었이던지 말을 만들어내면 될거 같은데요.
    영원한 진리가 있는것도 맞고, 영원한 진리가 없는것도 맞고..
    영원한 진리가 있는것도 틀리고, 영원한 진리가 없는것도 틀리고..
    그리고 이런 나의 통찰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뜬구름 잡기식이요.

  • 59. 돌돌이
    '12.1.27 9:19 PM (211.231.xxx.28)

    조심스럽게 한번 물어봅니다만...
    불교에서 말하는 진리라는게 인생의 성찰과 같은 도덕적인 의미의 진리를 뜻하는건가요?
    아니면 자연과학적인 의미(예를 들면 만물의 원리를 담고있다는 가상의 M이론 같은거...)에서 진리를 의미하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 모든걸 포함한,혹은 초월한 그 이상(그 이상의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것을 의미 하는건 가요?

  • 60. ..
    '12.1.27 10:39 PM (59.24.xxx.63)

    제 베프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초등학교 때 갑자기..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상을 치르고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더랍니다.
    할머니방에 누가 자기를 데리러 왔는데.(이 할머니가 성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서 쫒아냈다고 합니다.

    원래는 자기가 가야 하는데...자기가 쫓아내서,,그 저승사자가 누구라도 데려가야 하는데
    마침 기가 조금 약한 친구 엄마를 데려갔다고...그러시더랍니다...

  • 61. 돌돌이
    '12.1.27 11:09 PM (211.231.xxx.28)

    불교가 모순투성이도 있는 세상이지만 인간들속에서 발현된 종교라고 이해가 되어지는데요.
    불교에서 말하는 구원이라는건 모순투성이와 원망, 미움이 없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그러니까 세상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지 않으면 불교에서 말하는 세상이 "구원"이 되는거고..
    그걸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되겠군요.

    불교는 자연과학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가요?

  • 62. ...
    '12.1.27 11:17 PM (211.243.xxx.95)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 달 쯤 후에 저승사자와 아버지를 생시에 봤어요. 저승사자는 딱 전설의고향에 나오는 검은 갓 검은 도포 입었고 아버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어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둘이 동시에 슝하고 사라졌어요.

  • 63. ....
    '12.1.27 11:56 PM (182.212.xxx.198)

    영적존재 확실히 있습니다.저도 믿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지만....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죠.

  • 64. ,,,,
    '12.1.28 12:09 AM (59.31.xxx.13)

    맞다 틀리다등등은 주관과 객관 상대의 세계를 다 떠났다라는 말 역시 뜬구름 잡기식의 공허한 주장이네요.
    종교적 주장과 과학적 주장이 토론을 하면 말이 겉돌게 되는거 같아요
    돌돌이님이 지적한바와 같이 말을 그냥 만들어내고 있는거 같아요.

    세상의 모든 종교와 인간의 사상은 불완전한 인간의 생각에 불과하니 영원한 진리는 하나님의 계시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기독인의 생각과 논쟁이 안되는거처럼요.

  • 65. ,,,,
    '12.1.28 12:20 AM (59.31.xxx.13)

    그리고 100% 나를 지운다는게 무얼 의미 할까요?
    저는 언어를 잊어버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정도로 마음속에서 아무런 생각이 없는 상태의 도달로 이해가 되는데요.
    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박테리아처럼 아무런 자의식을 못느끼게 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런상태에 도달하면 미워할 대상은 없어지겠지만요.

  • 66. ,,,,
    '12.1.28 12:42 AM (59.31.xxx.13)

    그리고 실제로 인간이 자신을 100% 지운다는건 있을수 없어요.
    실제로 그렇게 됬다면 불교라는 종교도 생길수가 없으니까요.
    어떤 종교도 "사상"이 없을수가 없거든요.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어떤 주장도 하지 않게 되죠.
    실제 불교가 그렇지도 않구요.

  • 67. 00
    '12.1.28 2:45 AM (211.32.xxx.171)

    맞다 틀리다등등은 주관과 객관 상대의 세계를 다 떠낫다는 이야기 이다.
    100% 나를 지워버리면 그 자리는 태초의 하느님도 나오기 전 자리요. 부처도 나오기 전 자리다.
    불교의 진리는 도덕과 자연과학, 인간들을 통해서 발현된다.


    위의 주장들은 전부 다 진실을 보증할수 없는 주관적인 주장 입니다.

  • 68. 00
    '12.1.28 3:09 PM (211.32.xxx.171)

    결국엔 말뿐이죠.
    예를들면..
    평행한 두직선은 만나지 않는다. 둥근 사각형은 없다.라는 명제는 보편타당한 지식인데
    이게 잘못된 인식이고, 착각이나 망상이라면 이런 명제들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설명을 해야하는데
    그런걸 제시하지도 못한체 막연하게 인간은 망상속에서 착각하며 살고있다고 주장하니까요.

    물론 인간의 지식은 고정된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지식이 잘못된걸 알게되면 고쳐나갑니다.
    종교는 그런게 없어요.
    인간이 망상속에서 착각하며 살고 있다...물론 말은 하기 쉽죠.
    그런말은 누구나 다 할수 있습니다.

    위에 ㅎㅎㅎ님 말대로 더하기 빼기도 못하는 학생이 미분방정식을 이해할수 있노라고 말만 계속 중얼거리는 격입니다.

  • 69. 00
    '12.1.28 3:33 PM (211.32.xxx.171)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수천년된 종교의 경전을 읽는것보다 교양과학책을 읽는게 현명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해왔는지 이제 겨우 여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지기
    시작 했지만 인간의 마음이나 인식은 착시나 착각 오류를 저지르기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오류와 착각에 빠지기 쉬운사람들이 종교인들입니다.

  • 70. ???
    '12.1.28 6:24 PM (211.231.xxx.1)

    인간은 망상속에서 착각 하며 살고 있고,
    인간이 살고있는 세상이 실제가 아니라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사상은 고대 그리스철학때부터 있었죠.

  • 71. ???
    '12.1.28 6:42 PM (211.231.xxx.1)

    근데 저승사자 논쟁이 불교논쟁으로 번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19 중학교때 선생님 .. 2012/03/11 854
80418 트리아 레이저 제모기 좋나요?? 1 .... 2012/03/11 4,029
80417 밑에 뉴스타파보세요!해군보고서에 강정이 해군기지로 적합하지 않대.. 3 땡큐뉴스타파.. 2012/03/11 912
80416 밥에서 걸레냄새나요 17 우웩 2012/03/11 8,904
80415 동향 아파트와 남향 아파트 14 궁금해요. 2012/03/11 10,959
80414 뉴스타파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한 유튜브 링크 5 유채꽃 2012/03/11 685
80413 cj에 구입한 라텍스 매트 괜찮을까요? 허리아파서 2012/03/11 924
80412 직장을 그만 둔 남편 산티아고로 한 달 다녀온다는데, 허락(?).. 97 두혀니 2012/03/11 18,440
80411 교육비지원 받았는데 18 흑흑 2012/03/11 3,627
80410 82쿡.. 어떨 때 보면 참 이중적이지 않나요? 26 자유녀 2012/03/11 3,873
80409 스릴러, 추리 영화 추천해주세요 3 영화 2012/03/11 2,813
80408 톡톡 건강법으로 아프던 어깨가 좋아졌어요 2 지니 2012/03/11 1,780
80407 치아가 갈라져서 흔들거려요 1 ㅠㅠ 2012/03/11 893
80406 어머나...낸시랭이 미국국적이었네요.... 2 별달별 2012/03/11 3,608
80405 아이가 공부할때 너무 투덜대요 7 bb 2012/03/11 1,537
80404 입주 베이비 5 꿀단지 2012/03/11 1,095
80403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뭐 좋을까요.. 2012/03/11 991
80402 혹시 편의점 하시는분 계시나요?? 1 별달별 2012/03/11 793
80401 젤 이른 나이에 결혼한 연예인이 누구 있죠?? 8 ??? 2012/03/11 2,867
80400 고운결 한의원 아시나요 1 바다짱 2012/03/11 9,716
80399 로그인하게 만드네 24 로그인 2012/03/11 2,746
80398 아래 곰, 여우 이야기를 보니 2 ㅇㅇㅇㅇ 2012/03/11 1,228
80397 마트에서 안마의자 시연해봤는데 좋더라구요. 사면 잘 활용할까요?.. 6 안마의자 2012/03/11 2,982
80396 인종차별이라..... 1 별달별 2012/03/11 619
80395 밥 잘 안 먹는 아이...그냥 밥 치울까요? 10 마끼아또 2012/03/11 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