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처녀랑 사귀고 이혼하자는데

... 조회수 : 24,529
작성일 : 2012-01-25 22:26:46

예를 들어

다른 여자 좋다하고

너랑은 이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애는 훌륭한 할머니가 대신 키워줄거라 하고

내 남편은 다른 여자랑 잤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남자랑 같이 살고 싶을까요?

 

 

그냥 헤어짐이 맞지 않나요?

사랑해서 결혼했지

돈보고 결혼한거 아니라고 얼마나들 강변하시나요.

 

 

그러면서

남편과의 사랑이 깨어지면

(자식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은 이해할 수 있고 저 역시 그런 이유로는 참을 수는 있지만)

돈 나오는 금고라고 생각하고 살아라.

남편이 의사인데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심지어 그 돈 아까우니 그냥 살아라.

 

 

그리고 상간녀 응징방법이 올라오네요.

결국 그 상간녀는

여자의 경제적 물주를 강탈해가려는 사람?

 

 

너무 여자들이 자존심이 없는 것 같아요.

내 가정 지켜야죠=내 생계대책 지켜야죠

이 말로 들려요.

 

 

이혼해서 혼자서 애 키울 자신 없다고...

그게 단순히 아버지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백번 동의하나

돈이 없다는 것이 문제쟎아요

 

 

사회적 시선,

아이들이 받을 상처,

나의 사랑이 배신당한 아픔...

이 3가지가 핵심이유라면 몰라도

댓글들의 방향은 그게 아니었어요.

 

 

누가 그랬듯이

바람핀 남녀가 파렴치하다면

내남편 직장에 가서도 남편 직장 잃게 만들어 놓아야죠.

의사 남편이니 아까워서 두고두고 복수한다는 댓글들.

돈은 먹고, 정신적으로 복수하겠다?

서서히 죽도록 몸에 나쁜 음식 해주면 된다.

 

 

공포영화가 따로 없군요.

그렇게 나머지 인생을 사는 것은 자신을 파괴하는 일이기도 해요.

남편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용의가 있으면 몰라도

남편을 서서히 말려 죽이겠다는 의도로

남편과의 이혼은 안하겠다는 태도를 남편이 알아챈다면

그 여자는 정말 이혼당해야 합니다.

 

 

부부간의 사랑이 깨어지고

그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각자가 자신의 인생을 새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새로 관계를 회복할 노력을 해야지요.

 

 

저도 주부지만

그 이중성이 너무들 놀라워요.

 

 

이 글은 댓글을 단 분들께 하는 말이예요.

오히려 극단을 달리는 댓글들에 비해서

원래 분의 경우엔 두 분의 관계회복의 실마리가 보이던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서로 대화하다보면

각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겁니다.

 

 

바람피우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상대방 배우자의 가슴에 칼을 꽂는 것이예요.

즉 신뢰와 애정을 쫙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너무 아프겠지요.

 

 

그러나 현실 속에서 사람의 감정이란 이론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기 때문에

좀 더 현명하게 처신하시고

댓글들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 남자를 사랑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서

남자를 두고두고 죽을 때까지 복수하기 위해서

그리고 돈없으니깐 남자의 돈을 두고두고 받아내기 위해서

이혼은 절대 안된다하는 것은

여자들이 너무 비참해지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사회적으로 설 자리가 별로 없다는 사회구조에 있지만

여자들 스스로도

모진 풍파에 맞서 당당하게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의사남편들은

이혼하고도 맘에 드는 다른 여자 들여서 전처자식까지 키우면서도 큰소리 치죠.

물론 잘한 것은 절대 아니죠.

그렇지만 그 차이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IP : 118.41.xxx.193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1.25 10:30 PM (220.116.xxx.82)

    이런 저격 글 쓸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 2. ...
    '12.1.25 10:30 PM (114.207.xxx.186)

    이제 그만 좀 합시다. 지겨워요.

  • 3. ggg
    '12.1.25 10:32 PM (211.209.xxx.119)

    님도 남에게 상처주는 방식이 틀려 그렇지 별틀릴거 없는 인간이네요.
    사랑이나 가정이나 1+1=2가 아니예요.
    제발 계산기만 갖고 인생살지마세요.

  • 4. 뭐래.
    '12.1.25 10:32 PM (222.109.xxx.48)

    감정이입 심하게 하시네...ㅋ

  • 5. .........
    '12.1.25 10:33 PM (1.224.xxx.192)

    님...참 나빠요

  • 6. 함흥차차
    '12.1.25 10:39 PM (115.136.xxx.238)

    그렇게 생각되면 여러말 들어놓을 필요없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이해시켜주기도 참 귀찮은 말 같습니다....

  • 7. 그건
    '12.1.25 10:41 PM (58.141.xxx.145)

    남자 여자 떠나서

    먹고 살기 위한 생존수단을 확보하느냐 아니냐의 생존 문제 아니던가요

    남자들도 직장 나가 싫은 상사에 자존심 굽혀가며 빌어먹기 위해 별 짓을 다합니다

    여자들도 남편이 그런 유일한 생존수단인 경우

    그렇게 자존심 굽혀가며 자기 생존수단 뺏어가려는 정적을 제거하며 발버둥치며

    자기도 자기 자식들도 먹여살리는 겁니다

    우아할 수 있는 먹이사슬은 없어요

  • 8. ㅎㅎ
    '12.1.25 10:44 PM (119.207.xxx.131)

    짜증나서 이 밤중에 로그인하네요.

    누군 이성없고 감성만 있답니까? 이런 댓글 남긴 사람들 뭐, 남편없으면 남자 없으면 죽는 사람들 아니예요.

    그깟 돈, 어쩌던지 나가서 벌라면 벌 수 있고요. 돈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라

    여태껏 남편과 살아온 세월이, 그리고 내 새끼들이 눈에 밟혀서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거라고요.

    남의 상처 한 번 더 후벼파고 그렇게 잘난척 하면 속이 편하십니까?

    ㅉㅉ도움 되는 조언은 못 할 망정. 님은 이런 일 안 당할 거 같죠? 당하라는 뜻이 아니고요.

    또 오해하고 꼬투리 잡으실라 ㅡㅡ;

    님은 이런 일 당하면 어떻게 하실 지 두고보세요. 꼭 칼같이 이성적으로 대처하시길 바래요.

  • 9. 순돌아
    '12.1.25 10:44 PM (221.152.xxx.165)

    자기일이라면 저런글 못쓸텐데...

  • 10. 복잡미묘
    '12.1.25 10:45 PM (218.54.xxx.27) - 삭제된댓글

    인간이 원래 복잡미묘하고 거기에 감정이 개입되면 더욱더 판단내리기가 힘들어지죠 남의 일이면 다 당장이혼하라 뭐하러사냐 하지만 막상 내일이 되고보면 남이 아닌 사람이었기에 배신에 가슴이 아프면서도 그게 한순간 일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않겠어요? 저도 20-30대에는 고민하는 친구에게 당장 이혼해했지만 지금은 그렇지않네요 사회적시선 아이들이 받을 상처 나의 고통 그런거 다 포함해서 폭력행사하는 남편이 아니라면 그냥 살아라하는 마음입니다 4-50십넘어가면 사랑하나로 사는거 아니고 남편한테 목매이지도않아요 오히려 출장가면 편하고 그런거에요 마음이 아프고 평생 못잊을 상처이겠지만 여러가지생각해서 그냥 사는게좋을거라고 다들 얘기하는거에요 이모시기부인도 클린턴부인도 케네디부인도 다 살았잖아요..

  • 11. 안당해보셔서
    '12.1.25 10:50 PM (221.140.xxx.238)

    그러신 듯 합니다. 정말 친한 사람, 가족이 그런 일 겪어본 사람은 님 같이 똑부러지는 말 못해요.....

  • 12. ..
    '12.1.25 10:51 PM (211.246.xxx.151)

    대단하시네요. 박수라도 쳐드려야 하나?

  • 13. 루나레나
    '12.1.25 10:53 PM (175.195.xxx.111)

    여기서 여러 소리 할 거 없고 님이 그런 일 당하시면 님이나 뒤도 돌아보지말고 이혼하심으로써 본인 가치관을 꼭 실현하시길 바라요.

  • 14. 총체적 난국
    '12.1.25 10:56 PM (119.70.xxx.218)

    어디서 부터 이 글을 뜯어고쳐야 될지 엄두가 안나는군요.

    님에게도 불행한 일은 없어야 겠지만
    님의 소신을 실천해야될 상황이 온다면 꼭 실천하시길 바랄께요.
    다른이가 님이랑 같은생각이 아니라 해서
    설득할 생각마세요.
    님 생각 안따른다고 해서 쇠고랑차지 않아요.
    그 말은 각자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면 됩니다.
    다른사람들은 님만 못해서 그런 결정 하는 거 아니랍니다.

  • 15. ..
    '12.1.25 11:02 PM (121.166.xxx.115)

    저도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하겠음요.. 특히 이부분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사회적으로 설 자리가 별로 없다는 사회구조에 있지만

    여자들 스스로도

    모진 풍파에 맞서 당당하게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

  • 16. 뭐래니
    '12.1.25 11:08 PM (211.246.xxx.24)

    아니 그럼 당장 나가 돈 벌 능력없지만
    비참해지기 싫어서, 자존심 지키려고
    쿨하게 이혼해줘야하나요?
    어이없어 웃음만 나네...
    아무리 훌륭한 할머니 수십이 있는들
    평범한 엄마하나만 할까요?
    (물론 보통엄마 말이에요 애들 내팽개치고
    자기혼자 놀러다니고 그런경우말고 ㅡㅡ:)
    주부기는 하지만 자식이 없는 분인가..
    어쩜 그런생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세상 사람 생각이 다르다지만은.

    저도 결혼전엔 남편 바람나면 그런놈 붙들고
    안살고 바로 이혼이다 생각했지만
    애들 낳고 길러보니 맘이 안그렇네요

    물론 남편앞에서는 바람나면 난 구질구질하게
    안매달린다 애들이야 김씨집안에서 키우면
    될테고 홀가분하게 갈라서! 그럼서 막 큰소리 치지만...

    제 남편 의사도 아니고 평범한 회사원인데도
    이혼해줄 마음 없네요 십원 한푼 지원받은거
    없이 원룸 월세서 시작해 고생고생해서
    애들 키우며 대출 잔뜩이라도 집마련해서
    이제 좀 살아보나싶은데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요? 자존심이 밥주는거 아닙디다
    그리고 이런 일에 자존심 드립은 코미디죠
    내가정 내아이가 걸린 문제인데!

  • 17. 내 일 아니라고
    '12.1.25 11:11 PM (121.186.xxx.147)

    어찌나 잘~~~~~~~~~ 나셨는지

    너 나 잘 하세요

  • 18. 지나가다(이전 글 안 봤습니다)
    '12.1.25 11:11 PM (220.117.xxx.38)

    원글에 동감입니다...

  • 19. 원글님 동감
    '12.1.25 11:12 PM (161.51.xxx.234)

    저도 여기 자게 보면서 여기 참 편파적이고 이기주의적이구나 느꼈어요. 대놓고 결혼조건을 물려받을 재산과 남자 직업으로 저울질하고 남자쪽에서 최소 억대의 전세금을 해오는게 당연하고 시부모님 재산 물려받는거 당연하고... 또 가장 이상적인 남편의 형제자매 관계는 대부분이 외동이라고 하고...나 참.
    정말 너무 이기적이라서 입이 안다물어집니다.
    또 상간녀 나오면 다들 머리채를 잡으라는둥 회사가서 망신을 주라는등.. 아니 바람은 혼자 폈나요? 상간녀가 그 사실을 몰랐던 피해자 일수도 있는데?? 그리고 남편쪽에서 무슨 거짓말과 사탕발림으로 구슬렸는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겠지요.
    여기엔 세상 너무 흑과 백으로 자신이 믿고 있는걸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 많더라구요.

    저는 원글님이 하시는 말 100% 동의합니다. 전업주부로 집에서 살림하면서 경제력 없으신 분들 - 이분들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돈 버는거 힘든거 아니까 애들 혼자 키울 자신 없으니까 남편이 바람나도 상간녀만 잡고 이혼 못하겠다고 하시는 분들... 참 그렇네요.

  • 20. 뭐래니
    '12.1.25 11:15 PM (211.246.xxx.24)

    참,,, 내가정= 생계라고 들린다고 했죠?
    당연하죠
    애들키우는 전업주부가 남편말고
    누구 의지하는데요?
    돈이 있어야 애들 키우며 님이 말하는
    그 모진 풍파에도 대처할 수 있지않나요?

  • 21. ..
    '12.1.25 11:21 PM (58.234.xxx.93)

    애아버지를 지키자는거죠. 도대체 돈주머니를 지켜야된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나요.
    전업주부는 막막해지는것도 맞아요.
    애를 지켜야되는데 돈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남편을 지갑으로 알고 살라고 하잖아요.
    많은 어머님들이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셨고..
    참 그렇지만 그게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현실을 무시할수는 없잖아요.
    왜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지만
    가정을 지키자는 이야기는 몽땅 뭉뜽그려져서 말이 되는것이죠.
    솔직히 내 어머니가
    아버지의 불륜에 이혼해서 나를 힘들게 키우고 내가 고생하게 된다면
    그리고 내가 새어머니 손에 맡겨진다면
    을 생각해보세요.
    전 솔직히 엄마가 그때 왜 참지 않고 이혼햇을까 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잇었을거 같아요.
    더 나아가서 왜 엄마는 나를 낳았을까 싶기도 할거고.

    그치만 여자를 패는 남자는
    이혼해야해요.

    아마 82에서도 바람피는 남자가 아니라
    내 남편이 나를 때린다고 하면
    그런 말이 나올듯요.

  • 22. ...
    '12.1.25 11:24 PM (182.212.xxx.198)

    원글님의 글도 수긍되는 면이 있어요.이혼의 고찰을 떠나 댓글을 통해 군중심리가 형성이 되는 측면이 있지요.

  • 23. ...
    '12.1.25 11:30 PM (175.112.xxx.103)

    한가지 분명한건 원글님이 지금 다른 이의 상처를 너무 쉽게 짓밟고 있는건 확실하네요.

  • 24. ㅇㅇ
    '12.1.25 11:37 PM (211.237.xxx.51)

    저같으면 이혼합니다 정말....... 하지만 그 글에는 이혼하라 마라 댓글은 감히 못달지요..
    원글님 글 내용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경제적인 끈을 놓으면 안되는것이구요...
    그런 경우 대부분 여자가 경제적으로 자유롭다면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을겁니다..

  • 25. 잘 지적하셨습니다...
    '12.1.26 12:09 AM (210.217.xxx.155)

    여기 댓글들이 좀 그렇죠...

    '남편이 의사인데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

    도데체 이게 현실적으로 무슨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된다는 건지...

    ..

    현 상황에서 부부가 노력해서 실마리를 풀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 조언은 안하고.....

  • 26. 핑크단델리온
    '12.1.26 12:43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투표를 잘하자고요...

    그것밖에 답이 없네요..

  • 27. 핑크단델리온
    '12.1.26 12:44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유책 배우자가 개털되는 법 만들어줄 후보,

    곧 나오겠죠..

    이 타락한 나라에 기강을 바로 잡아줄

  • 28.
    '12.1.26 2:42 AM (50.77.xxx.33)

    아니 그럼 생계문제보다 더 중요한게 어디있나요?
    남편이 번 돈은 와이프가 함께 번 겁니다 권리주장 당연하죠

  • 29. 82하다보니
    '12.1.26 3:53 AM (125.135.xxx.59)

    사고가 점점 발달해 가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요런 상황에서 이혼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혼은 필요할 때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잘못이 있는 남편이 원할 때 이혼하는게 아니고 아내가 필요할 때
    준비가 되었을 때 하는거죠.
    법도 그렇게 보호해 주고 있잖아요.
    아이 키우며 살려면
    경제력도 중요하니 이혼이 급한게 아니죠..
    의사 아버지란 자리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요...
    대책없이 이혼해서 뭘 어쩌게요?

  • 30. ......
    '12.1.26 5:11 AM (118.41.xxx.193)

    궁금한점 하나
    1.남편이 돈을 별로 못버는데 바람피우면 이혼하나요
    2.아내가 경제적능력이 있음 덜 고민하고 이혼하나요
    3. 결국 전업주부는 돈없으니 남편바람피워도 같이 살아야하는건가요 그러니깐 자존감보다 밥줄이 더 중요한가요
    4. 남편이 바람을 한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번 피워도 경제력이 중요하니 계속 살아야하나요
    5. 남자가 의사판사 이면 딴짓해도 그 자리 아까우니 그냥 껍데기라도 부여안고 살아야하나요

    당연히 경제력아 중요하고 이혼은 대책없는 짓이라니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이런 의문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장담하던 주부들도 어느날 남편의 불륜알고 고민에 빠지는 사연 많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처신해야하죠
    우라딸들은 전업이 낫나요 커리어우먼이 낫나요

  • 31. -_-
    '12.1.26 5:55 AM (61.38.xxx.182)

    원글이 틀린말은 아니죠. 뭐가됐든 당사자야 최선의 선택을 할테고, 글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셨고, 현명한 분이라 잘 해결보시리란 생각이 듭니다. 그만한 와이프를 만나지못할걸 남편도 알겠죠.
    허나, 덧글들은 참 보기 민망하더군요. 특히나, 똑같이 만난 남녀를 가만있는 순진한 남자를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의사라서 꼬드긴단식으로 --;; 스맛폰으로 여자찾는놈이면 정말 더한것도 할수있는놈인데..
    그깟게 뭐라고 불륜녀 되가면서 남의남자 채간단건지.. 자식도 키워줘야할지도 모르는마당에...의사에 안달하는 여자들에 비하면, 열쇠요구하는 의사, 아들 의사만들어서 장사하려는 엄마들은 참 양반이다 싶네요.
    남편한텐 잘해주고, 여자만 잡아라.?. 여자잡아서 분이 풀리면 모르겠지만, 평생 남편만나는 여자 잡으면서,기운빼고, 속끓이며 살라는건지...
    자식이 어쩌고 하는데, 그건 분명 자식한테 좋은 환경이 아니지않나요? 자식이 없었으면, 별다른놈 없으니 그냥 참고살아라 이런덧글이 달렸겠죠.
    가장문제는, 남편이 더 큰소리 치고 나오는거예요. 덮고 넘어가기엔 고민이 되는 상황이 분명하던데... 그 남편이 여자들을 너무 잘알고 있는걸수도 있구요. 그런 쪼잔한 놈은 오히려 세게 나갈수 있는 상황이면 달랐을수도 있겠죠.
    줴케이님이 전에 그러더군요. 댓글이 남자 수입에 따라 달라진다고.. 아마 그저 그런 남편에 능력있는 엄마였음 파렴치한놈인데 왜 참고사냐며 이혼하란말도 꽤 달렸지싶어요..
    자기의 자존심을 챙기면서, 누리던것을 포기하는건 용기있는 사람만 할수있을거같아요. 허나, 댓글들이 대부분 한방향으로.. 그게 정답인거처럼 몰아가니, 상당히 의아했어요.

  • 32. ...
    '12.1.26 6:23 AM (220.120.xxx.92)

    인생 참 쿨하게 사시나봐요...
    그렇게 이성적으로만 인생이 돌아가나요..

  • 33. 아르기닌
    '12.1.26 7:02 AM (61.75.xxx.216)

    원글에 전적으로 동의.

  • 34. 원글에 동감
    '12.1.26 7:26 AM (14.37.xxx.65)

    되는 부분이 있네요..
    누구좋으라고..이혼이냐? 는 말과 남편은 돈벌어오는 기계이니까 내 돈기계를 건드리는것들은
    족쳐야한다는둥..그런 얘기들으면..참 같은 여자로서 챙피해요.
    뭐..여자는 자존심도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그러겠죠. 내 자존심보다 자식이 우선이라고..
    근데... 그것도 핑계같아요.. 솔직히 이혼이 두려워서 못하는거지..
    그런 불행한 부부밑에서 크는 아이도 행복할것 같지는 않아요.

  • 35. ...
    '12.1.26 7:48 AM (211.109.xxx.184)

    저도 공감...
    두고두고 복수한다니...그건 내행복도 없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복수하면서 통쾌할까요? 나도 무너지고, 남편도 무너지고...무의미하게 살아가는거겠죠...
    그리고 대부분 저런 남자는 또 바람 나게 되어있어요. 집에서 복수, 갈굼만하는 와이프가 뭐가 좋겠어요...밖으로 돌게 되어 있죠.
    그럼 평생 그렇게 들러붙는 여자들 띠어내면서 내인생 망치고 살고 싶지 않아요...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 36. -_-
    '12.1.26 8:01 AM (61.38.xxx.182)

    두고두고 복수한다.. 자존심때매 하는말이겠죠. 심하게 약자인데 어떻게 복수를...? 다늙어서면 몰라도..

  • 37. truth2012
    '12.1.26 8:09 AM (152.149.xxx.115)

    한국여성들이 이혼안하거나 못하는 이유는 목에 풀칠할 만한 경제력이 없기 때문

  • 38. 아이들은 어쩌고
    '12.1.26 9:38 AM (130.214.xxx.253)

    갑자기 원글님이야 말로 모든 기준을 경제에 두고 옳냐 틀리냐 / 자존심이냐 돈이냐를 논하시는데 이혼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죠. 특히 여자가 경제력이 없으면 요즘같이 사교육비 많이 들어가는 세상에 키울 수도 없고 새엄마 밑에서 크면 유부남과 놀아난 여자에게 뭘 기대하겠어요. 학대나 안하면 다행이지. 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키겠어요. 나중에 시집갈 때 보태나 주겠어요. 전 그래서 이혼하지 말라는 댓글들을 남자가 경제력이 있으면 아이를 생각해 참고 살라는 현실적 제안으로 읽었는데요. 원글님은 너무 돈에 치중해서 읽으신것 같아요.

  • 39. ...
    '12.1.26 9:44 AM (115.41.xxx.179)

    멋진 원글님, 님의 의견은 훌륭하고 한번쯤 생각할 만 하지만
    분명한건 님이 생각하는 경제력 없고 가정만 알다가 어이없이 당하는 무능한(님의견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부들의 상처에 미친듯 소금 바르고 계시다는 것.
    그 양반들도 미칠듯한 상황을 어찌 할 수 없어서 그 너무도 분한 마음을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주냐 돈통이다 생각하고 살아라 이렇게라도 생각하며 풀라는 것인데..
    ...참 유능하시네요. 남의 인생을 자로 잰 듯이 님의 잣대로 쉽게 말하는거..
    다들 자기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요,.,. 꼭 돈이 아니어도.
    ㄱ러니 남의 인생을 이렇다 저렇다 정리해주는 글은 안올리셔도 되실 듯 합니다.
    저도 이 나이 먹고 보니 어릴적 제 세치혀가 부끄러워질때가 가끔 있습디다....

  • 40. 웃기시네
    '12.1.26 9:44 AM (175.195.xxx.111)

    그럼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이혼할 때 자유롭자고 애 팽개치고 진작부터 나가 돈 벌어야 되나?
    가정주부가 다 이런 생각으로만 살면 대한민국은 이혼공화국 타이틀까지 하나 더 얻겠군요

  • 41. -_-
    '12.1.26 10:02 AM (61.38.xxx.182)

    허울만이라도 유지하는게 낫다하는 분위기인데, 대한민국이 이혼공화국이 오명얻을거 걱정할일이 아니죠.

  • 42. ㅇㅇㅇ
    '12.1.26 10:12 AM (110.12.xxx.156)

    누군들 바람핀 남편하고 살고 싶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원글님, 이론과 실제가 다른거 아시죠?
    님의 말은 이론적으로 맞으나 실제가 안그런걸 어떻해요.
    남의 불행에 너무 입바른 소리 하는것도 듣기 싫습디다.

  • 43. 이분이
    '12.1.26 10:15 AM (203.142.xxx.231)

    진짜 평범한 주부라면 결혼과정이 유부남 이혼시키고 한분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진짜 인생 쓴맛 못보신분같은데요.
    님남편이 바람나봐야 그렇게 조언한 분들의 뜻을 알것 같네요. 님남편이 바람났으면
    본인은 쿨하게 이혼해줄것 같죠? 사람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합니까?
    참 같은 여자인데도 이렇게 쿨한척 하는분 보면 역겨워요.

  • 44. 남편바람
    '12.1.26 10:24 AM (203.142.xxx.231)

    나 쿨하게 애 놔두고 이혼..
    이게 멋있어 보이죠? 그때만 멋있겠죠. 이혼법정 나올때에만. 이미 처녀한테 정신팔린 전남편도 너무 신나서 입이 찢어져가면서 미안하다고 너 정말 멋있다고 해주겠죠.

    그리고 나서요? 그리고 나서도 멋있는 인생 펼쳐질까요? 내 새끼들은 새엄마 밑에서 전전긍긍 구박받아서 클테고(시어머니가 봐준다고 해도 별다를것 없죠) 꽃다운 새마누라 얻은 남편과 상간녀는 신혼재미로 깨알을 볶을때. 나는 구직알아보러 여기저기 이력서 들이밀며 다니고

    아이들 맘대로 못봐서 가슴은 찢어지고..


    사람이 나아갈때와 뒤로 물러날때를 알아야 현명하게 사는겁니다. 님의 주장이 그러해서 님이 그렇게 사는건 남들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데요
    남들의 다른 선택과 다른 의견을 비아냥 거리지는 마세요. 누군 님처럼 덜똑똑해서 굽히고 삽니까. 길게보면 버티는 사람이 이기니까 그 굴욕 참고 버티는겁니다.

  • 45. 흠~
    '12.1.26 10:33 AM (112.161.xxx.110)

    듣기싫어도 원글이 어느정도 맞는 말이죠.
    돈벌어오는 기계, 돈줄이라 생각하고 살라는게 우울한 현실이면서도 자존심 상하는 소리죠.

    자식때문에 이혼못한다는 것도 개차반같은 남편과 사는게 얼마나 더 좋다는 건지.
    결국 이혼앞에서 망설여지는 이유는 경제력.

    늙어서 복수한다는건 둘다 늙어빠져서 다 큰 자식들 보는 앞에서 남편한테 복수하는 모습에
    자식들이 얼마나 집이 싫어질까요.

  • 46. 참...
    '12.1.26 10:36 AM (128.134.xxx.90)

    자기 중심적이시네요. 다른 말로 유아적이라고도 하지요. 삶의 깊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분이셔요. 남편 먹여살리는 부인도 남편 바람났다고 그렇게 쉽게 이혼할 수는 없게 되는게 인생이고 결혼이고 책임이더라구요. 글 쓰신 분의 오만함.... 기분 별로입니다.

  • 47. ,,,
    '12.1.26 10:44 AM (116.120.xxx.225)

    원글님,이론과 실제가 다른거 아시죠? 2222222
    만약 원글님 남편이 바람을 폈다면 이렇게
    쿨하게 대처하지 못할겁니다
    좀더 살아보세요 많은 댓글써준 분들은 자존감이
    없고 생각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많은 분들이 그랬을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 48. 신참회원
    '12.1.26 10:47 AM (110.45.xxx.22)

    이게 다 유책배우자에 대해 제대로 책임을 뭍지 않는 대한민국 법 제도의 폐해와 남성중심주의 유교문화의 악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잘못한 배우자 한테 위자료 왕창 물리고, 양육비 칼같이 집행 시키면 전업주부들이 이토록 참고 살기만 하겠습니까?
    위자료 많아야 3천만원, 양육비는 주면 다행, 안줘도 그만이니 어떻게든 보상을 받기 위해 이혼을 미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정의 안주인으로서 기여한 공로는 무시당하고, 남편에게 딴여자가 생겼으면 쿨하게 손털고 나와야 되는 건가요?
    그게 당당하고 능력있는 건가요?
    그리고 아직도 끈질기게 남아있는 유교문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죠.
    남녀 관계에서 남자는 철저하게 강자, 무슨 사단이 일어나도 남자는 은근슬쩍 발 빼고 여자들 끼리만 머리 터지게 싸우는 상황 생기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가만있는 남자 헤픈 여자가 꼬리친 거라고 여자들끼리 서로 비난하고...
    같이 잘못한 남자는 멀쩡하고 비난당하고 매장당하는 사람은 결국에는 여자인 상황이 비일비재한 이 현실...
    이게 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남자는 뭔 짓을 해도 용서받고, 여자는 언제나 순결, 정숙, 청순한 것이니 진리인 유교문화에서 파생된 거라고 봅니다.
    제발 선거에서 아파트값 많이 올려줄 후보만 뽑지말고 인간, 여자 존중할 줄 알고 약자 보호할 것 같은 후보 좀 뽑아주시고, 남여상열지사에서 여자가 헤프다, 꼬리쳤다라고 단정 지어서 여자만 맹비난 받는 사회 분위기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49. 결혼생활
    '12.1.26 10:51 AM (203.142.xxx.231)

    남남으로 만나서 4-50년이상 같이 살다보면 결혼할당시에 결심하죠. 역경과 힘듬이 있을때 잘 이겨내고 헤쳐나가자고. 같이요.
    그 남편의 바람이라는게 여자입장에선 역경과 힘들의 한 단면일수도 있어요.
    그 남편의 바람이라는게.. 남편한테 잠깐왔다가는거였는데 그걸 기다려주지 않고 이혼해버리는게 결코 남편도 원하지 않는 상황일수도 있는거죠.
    콩깎지 낀 남편이 그당시에 이혼해달라고 한다고 그 콩깎지가 평생 안빠지진않거든요. 그 콩깎지 벗겨질때까지 이혼이 급하지 않으니 참을수 있으면 참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 50. 어쩜
    '12.1.26 11:05 AM (121.146.xxx.157)

    심플한 사고방식이 부럽기까지...

    원글님..일리있는 말이긴 합니다다만

  • 51. gg
    '12.1.26 11:05 AM (210.122.xxx.10)

    너무 옳은 말이라 여러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겠네요. ^^ 원래 진실은 입에 쓴 법. 누구나 핑계대고 변명하고픈 법

  • 52. -_-
    '12.1.26 11:42 AM (61.38.xxx.182)

    그럼, 자녀 있는데 이혼한사람들은 이기적이란 말씀이신가요?
    어떤 선택이든 정답은 없는건데,여기 올라오는 글들 읽어보면, 너무 막나가는듯하네요.

  • 53. 이 글
    '12.1.26 11:43 AM (59.187.xxx.16)

    다 읽지도 않고' 뭐~야? 이 글은 했었는데 역쉬 읽을거리가 안되는거였군요 ㅉㅉ

  • 54. ...
    '12.1.26 11:56 AM (115.126.xxx.140)

    우리 엄마 재산 수십억 있으시고
    이혼해도 충분히 먹고 사세요.
    자녀들 다 장성해서 결혼 다 했고요.
    아빠 바람나심..
    그래도 이혼 못하세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인 거예요.
    겪어보지 않았으면 남의 불행에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재수없어요.

  • 55. 말참쉽네요
    '12.1.26 12:36 PM (180.70.xxx.134)

    님,, 아이 없으신 거 같네요. 남편이 여자문제로 상처 한번 안준 사람 같구요.
    그쵸. 말 참 쉬워요. 저도 애 없을 때는 룸살롱 한번만 가도 너랑은 이혼이다 그랬어요.
    그런데 애낳고 나서, 룸살롱 간거 알았지만 이혼 못했네요.
    지가 내뱉은 말 스스로 못지켰으니 저도 빙딱이죠?
    하지만 그래요.
    아이가 받아야 할 상처, 내가 입어야 하는 상처, 아이를 밖으로 내몰고 돈벌러 나가야 하는 상황,
    그 누구도 버팀목이 되어 주지 못할 사회.
    나 하나 그 풍파 속에 던져지는 거야 상관 없지만 아이까지 내몰린다 생각하니 그럴 수가 없었어요.
    남편 돈벌어다주는 통장이라 생각하고 살라는 말,
    그게 진심일까요? 그게 정말 진심이라 생각하세요?
    자조섞인 위안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해보셨나보네요.
    누군들 사랑받고, 화목하게 살고 싶지 않을까요.
    하지만 용서는 안되고, 용서가 안되면서도 행복하고 싶고, 잘살고 싶고. 노력하다가 어느 순간 또 무너지고...
    이런 마음을 님은 전혀 모르시는 듯해요.
    공감이라는 건,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거예요. 상황을 읽는 게 아니라.

  • 56. 나비부인
    '12.1.26 12:38 PM (116.124.xxx.146)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죠.

    사회생활 좀더 하시고, 인생 좀더 살아보시면
    지금 님이 하시는 말이 너무나 이상적이고, 산술적 정의에 기반한 양비론에 불과하다는 말이라는 걸 아실겁니다.

    사람이 살아가며 배신당한다는게 얼마나 치떨리고, 아픈 경험인지
    아직 경험해보지 않으신 것같네요.
    그 배신을 극복하기 이전에 바로 닥쳐오는 생계수단.
    그 생계수단이란게 얼마나 절박하고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없으신 것같습니다.

    종신계약과 같은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서로 역할 분담을하고
    신랑은 밖에서 돈벌고,
    아내는 안에서 집안일, 육아 기타등등을 하기로 했을 때,
    아내는 사회생활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경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결혼이라는 계약, 그로 인한 역할분담으로 인해
    신랑 = 생계수단 인 것은 당연하죠.

    아무런 준비없이 생계수단을 잃게 생겼는데
    가만히 있습니까?
    예를 들어 회사에서 어느날 갑자기 너 나가라고 했을 때,
    더럽고 치사하니 그냥 퇴직금이랑 푼돈 위로금 몇푼 들고 네 하고 나와야 할까요?
    그렇다면 해고된 노동자들이 데모하고 투쟁하며 사측과 대립하면서도 복직하려는 걸까요?
    다른 데 갈 능력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네, 다른 회사에 갈 가능성이 희박해서서 그래요. 정확히 말하자면 기회비용을 잃었기 때문에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의 능력이 아니라
    그 회사를 다니면서 그 노동자들은 다른 회사에 갈 수 있는 기회비용을 잃었기 때문에
    그렇게 악착같이 그 회사에 복직하려고 하려고 하는 거예요.
    더구나 몸과 마음을 바쳐 일했고, 기회비용 잃으면서까지 그 회사에 기여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하루아침에 내치니 그 배신감은 얼마나 클까요?
    그 배신감을 억누르르고 복직을 위해 투쟁하는 건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생존앞에서는 더럽고 치사하다는 감정은 사치스러운 것일 뿐이죠.

    마찬가지로 능력없는 여자는 없습니다.
    다만 결혼과 육아와 기회비용을 맞바꾸고
    몇년이 지나니 그 이전 가졌던 사회적인 경제력을 잃어버린 여자가 있을 뿐이죠.

    그리고 님도 이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아시겠지만
    수십억, 수백억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이혼... 쉽게 결정 못합니다.
    더구나 애가 있는 상황에서의 이혼은
    정말 숨넘어가기 직전, 이 남자랑 계속 같이 살다보면 내가 죽을 것같으니까 이혼을 하는 경우예요.

    그리고 마지막.
    상간녀 응징하듯 남편을 응징하지 못하는 이유는 생계수단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사랑때문이예요.
    나를 배신하고 아프게 했지만
    애들 아빠고,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 감정 무 자르듯 잘라버릴 수 있나요?
    그렇기 때문에 생판 남이자 평화로운 내 가정을 부셔버린 상간녀를 응징하듯,
    남편을 응징할 수 는 없습니다.
    살아가면서 그 죄 갚으라고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거죠.
    물론 내 상처가 깊어서 살아가는 동안 신랑을 내가 아팠던 만큼 아프게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이혼을 안한다면
    지금의 힘든 시간이 지나고, 상처가 옅어지면서
    나도 신랑도 노력한다면 다시 한번 신뢰회복을 하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 말이 지금은 이해 안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좀더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 57.
    '12.1.26 12:39 PM (112.153.xxx.36)

    단순해서 좋으시겠어요.
    가정이란게 딱 돈 하나로 유지되는 줄 아는군요.
    아 참 무식하면 용감하다 했던가?

  • 58. 쯧쯧..
    '12.1.26 12:43 PM (183.97.xxx.104)

    원글님의 가치관을 실천할 기회가 꼭 오길...
    그 다음에 당당히 나는 이랬노라 후기 남겨주세용~~

  • 59. 동감
    '12.1.26 12:50 PM (125.178.xxx.8)

    원글에 동감하며 후기 납깁니다. 저는 인간적으로 저를 배신한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 하나 데리고 삽니다. 다행히 작은 전세집 하나 마련할 정도 돈 받았고, 이런 저런 일들 하면서 제 힘으로 돈은 벌지만, 경제적으로 제 친구들이나 동창들보다 훨씬 어려워요. 이혼녀라는 굴레도 있고, 다른 이들의 무언의 경멸을 받는다는 것 알지만, 저 스스로는 자긍심 느낍니다. 물론 자기 합리화라고 말하실 분들 있으시겠지요. 제가 깨달은 건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끼리끼리 어울리는데 들어가는 돈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저는 그들의 계층에 속하지는 않고 그것이 괴로울 때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마음 편한 면도 있고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 느끼며 삽니다.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별로 관심 갖지 않게 되고, 남의 삶에 대해 괜히 감나라 배나라 충고 안 하게 됩니다. 결국은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이지요.

  • 60. ....
    '12.1.26 1:07 PM (24.30.xxx.224)

    나비부인님이 논리적으로 기회비용을 주부의 예로 잘 살명해 주셨는데.... 논리적으로 이젠 좀 이해가 되세요???? 정말 남의 신발 신어보기 전까지는 가타부타 말 마시고 조용히 계세요!!! 딱 우물안 개구리... 본인이 보이는게 모든 것인양!!!

  • 61. 우와.
    '12.1.26 2:05 PM (112.150.xxx.121)

    나비부인님 댓글 좋네요.
    저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 원글님이 인생의 다양함에 알게 되겠지요.
    원글님처럼 단순한 사람은 아마 그런 댓글다는 사람이 다 무지랭이 경제력 없는 전업주부라고 생각하겠지요.
    원글님..
    남들도 다 원글님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원글님보다 더 똑똑하고 ...또 돈도 벌줄 안답니다.

  • 62. 저도
    '12.1.26 3:09 PM (14.47.xxx.151)

    나비부인님 댓글이 좋네요.

    가끔 자게에 보면 편협한 자기의 사고를 당당하고 자신있게 전부인양 쓰는 우물안 개구리같은 글들을 보곤 하는데 원글도 그런 글 같아요.
    그런 글을 보면 꼭 경험은 하지 않고 이상에 사로잡힌 현실성이 거의 없는 글들이 많더라구요.

  • 63. ㅎ.ㅎ
    '12.1.26 3:12 PM (14.57.xxx.176)

    서로간의 의리를 누가 먼저 깬 것인지 생각하면 간단한 문젠데...쓸데없이 글이 길군요.

  • 64. .....
    '12.1.26 3:49 PM (210.216.xxx.173)

    남편이 의사인데 이혼하냐. 그여자는 의사하나 물어보려고 혈안이 된거다. 대부분이 그러내용이었죠. 정말 보기부끄럽게.
    저 윗분말씀이 맞아요. 정답은 없고 선택을 할 뿐이니, 그 선택이 뭐건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가정을지켰느니 이런 이유를 댈것도 없어요.

  • 65. 넌 뭐니?
    '12.1.26 4:00 PM (75.83.xxx.0)

    이런글은 어쩌자는 겁니까? 이글 그 당사자분이 읽으실거 뻔한거 아닌가요?

    무얼 논하고 자시고 이전에 왜 남이 가정사 소재로 주제넘게 이런 되도 않는 글 올리시는거 자체가 이미 욕먹을 일이네요..

    그 당사자 원글님이 받을 상처는 어쩌라고... 그분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으실텐데 보태는것도 유분수

    지..... 정말 그분이 보시면 어이상실이겠네요~ 정말이지 너무 오버하시네요~

  • 66. 넌 뭐니?
    '12.1.26 4:01 PM (75.83.xxx.0)

    .
    .
    .

  • 67. 넌 뭐니?
    '12.1.26 4:01 PM (75.83.xxx.0)

    .
    .
    .

  • 68. 동감!
    '12.1.26 4:12 PM (141.223.xxx.32)

    원글에 동감입니다. 그리고 원글님이 원래 그 글의 원글님한테 그렇게 사느니 이혼해라그런 말아니잖아요. 몇몇 이혼하지 말아라하는 댓글에 깔려있는 생각들이 결국 이혼안하고 그렇게 사는 아내 역시 바람직한 삶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한 번 사는 삶을 그렇게 산다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요. 결론은 여자든 남자든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합니다.

  • 69. truth2012
    '12.1.26 4:14 PM (152.149.xxx.115)

    이래서 여자도 경제력을 갖춰야해요. 경제력없으면 기생충 신세

  • 70. ....
    '12.1.26 4:20 PM (210.216.xxx.173)

    대부분 여자들이 남편의 경제력 포기하기 힘든거 맞아요. 여자들이 나가서 일하기 쉽지않고요. 여자의 입지가 이모양인데다 여자들이 이혼을 절대해서는 안될거처럼 벌벌떠니, 여자들끼리 싸우고, 남자들은 안바뀌는거죠.

  • 71. ....
    '12.1.26 4:24 PM (210.216.xxx.173)

    바람은 남자가 피우고, 여자들끼리 가정을 지켰느니,말았느니 하고있는 어이없는 상황..경제적어려움보다 이혼녀들에게 씌우는 멍에가 참 무서운거같아요.

  • 72. 헐...
    '12.1.26 4:26 PM (83.78.xxx.234)

    대한민국의 전업주부들 현실이 이런 거군요. 비참하네요.

  • 73. ...
    '12.1.26 4:30 PM (175.253.xxx.134)

    원글님이 불편한 진실을 말씀하셨네여.....

  • 74. ㅉㅉㅉㅉ
    '12.1.26 4:40 PM (1.225.xxx.229)

    그저 아직 세상이 쵸콜렛인줄 알고 사는 님한테

    참 할말이 없다.....

    다 겪어보면 아는데 참 겪어보라고 할수도없고...

    답답~~하다.....

  • 75. 시크릿 가든
    '12.1.26 4:47 PM (61.80.xxx.50)

    다 경험에서 나온 말 아니겠어요? 살아보니 먼저 산 선배님들 말 틀린거 하나 없더군요..
    쿨하게 이혼해보니 후회되더라...그런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런 말들도 나오구요..
    누군 쿨하게 이혼하고 싶지 않을까요?
    재산 다 뺏고 몸만 가라 해도 내 남편 있는게 낫고...
    세월 지나면 그까이거 한번 눈감아줄걸 싶고...
    이혼한 설움은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지요..
    내일로 닥치면 그렇게 쉽게 함부로 말 못하죠?
    어떤 일이든 남의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예요..

  • 76.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12.1.26 4:48 PM (112.153.xxx.36)

    그 원글 쓰신 분 기분나쁘시겠어요.
    남의 구체적인 사례를 놓고 남의 인생을 들었다놨다 하고 계시네요.
    님이 무슨 자격으로 이렇게 새글까지 만들어서 그 분 사례를 얘기하며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원글님 얘기하려면 그 글에 댓글 다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77. 동감
    '12.1.26 4:51 PM (203.235.xxx.19)

    시크릿 가든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혼이 그리 쉬운건가요?
    애들만 없다면 천번이고 백번이고 이혼하죠.
    그리고 솔까말
    남편이 부인을 팬다거나
    술먹고 주사가 심하다거나
    바람을 일상다반사로 수시로 피고 다닌다거나
    그런수준이 아니고
    권태기+바람인듯하니.
    참아보라 한것이죠.
    너무 비약이 심하시네요
    끝까지 내가정 지킨다는게 그리 욕먹을 짓입니까
    자존심 상하는 짓이구요?
    아이들때문이라면 그 자존심 백번도 더 상하겠네요.

  • 78. 당연
    '12.1.26 4:57 PM (211.234.xxx.106)

    헤어지고 싶지만
    애들 스무살 될 때 까지 기다리라 함.
    그동안 나름 자립할 준비를 하겠슴

  • 79. ...
    '12.1.26 5:24 PM (61.74.xxx.243)

    원글님 제대로 짚으셨네요. 100% 동감.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대체로 사랑만으로 결혼한다기 보다는 돈이나 조건을 보고 결혼을 많이해서 그런거 같음.

  • 80. 물론
    '12.1.26 5:31 PM (125.178.xxx.8)

    가사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와 양육비, 임신 출산에 따른 위자료 기타 등등 요구하시면 됩니다.
    가사 노동 /육아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전문적인 일이에요.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는 건 자기 자신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한 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한 가닥 남은 도리도 아니죠.

  • 81. 악녀
    '12.1.26 6:03 PM (211.114.xxx.131)

    저두 남편을 상간녀에게 뺏긴사람인데요...온라인상에서두 그닥 밝히고 싶지두 않지만...
    글을 적는이유는 남편직장에서 쫒겨나게하면???? 당연 그러구 싶죠...
    근런데 정말 잘나가는 워킹맘 아님 그런짓도 못하는거죠...

    계산 너무 좋아하시네여~

  • 82. 애들 핑게들 그만들 대시고..
    '12.1.26 6:12 PM (210.217.xxx.155)

    그냥 혼자 살 자신이 없다고 얘기하세요.

    이혼하면 뭔 큰일 날거 같지만....
    그냥 혼자 사는겁니다. 조금 외롭긴 하겠지만....

    애들한테 안좋다고들 하지만...
    정말 사이좋고 사랑으로 가득찬 부부보다는 못하고..
    맨날 쌈이나 하는 부부나, 사랑없이 소 닭보듯 지내는 부부보다는 낫고요..
    그냥 중간은 갑니다.

    어떻든 기본적인 경제력은 있어야 되겠지요.............

    '집안일, 육아 기타 등등 떔에 사회생활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경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
    경제력을 상실하게 된게 아니라 원래부터 경제력이 없었던거죠.
    맞벌이하는 사람은 애 안낳고 집안일 안합니까? 대한민국에서.
    부부사이가 좋던 어떻든... 지금부터라도 경제력 키우는데 관심들 가집시다 !

  • 83. 참나
    '12.1.26 6:23 PM (125.138.xxx.251)

    나비부인님 말씀이 옳습니다.

    글쓴이는 냉철한척 하지만 ...

  • 84. 여기에
    '12.1.26 6:26 PM (115.126.xxx.140)

    여기에 상간녀들 많이 왔을거 같네요.
    아주 신나서 글쓰는듯..

  • 85.
    '12.1.26 6:42 PM (112.153.xxx.36)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나누는 태도는 안좋아요.
    남편이 바람펴도 이혼안하고 있는 사람들을 전부 싸잡아서 무조건 능력없어서 못하는걸로 몰아세우는게 옳은 일인가요?
    연애기간까지 다 합쳐 수 년, 또는 십수년간을 같이 보낸, 한 때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고 거기서 생긴 자녀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했던 수많은 행복했던 추억을 가진 부부도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피우는 인간들이 등장하죠. 어차피 애증은 뒤집어지면 변하는 하나의 손바닥같지 않나요?
    같이 해온 그 세월을 생각하면 배신감과 분노로 치는 떨지언정 모든걸 한꺼번에 날려버리기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바람이 꼭 유부남들의 전유물인가요? 유부녀도 많이 피우죠.
    아내도 남편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아내가 바람피웠을 때와 남편이 바람피웠을 때 이혼률에 대한 통계를 직접 본적은 없지만 전자가 더 많다고 생각은 드는데 그건 이혼남녀에 한정된 거지만 사실은 남자든 여자든 참고사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아무리 이혼남녀가 많아졌다지만 안하는 사람들이 월등히 더 많으니까요.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개인의 몫일 뿐 일정하게 정해진 모범답안은 존재하지 않아요.
    이혼은 하고싶어 죽겠는데 난 돈때문에 못한다 그러면 와신상담해서 경제력을 갖춘 후 이혼하면 되겠죠.
    그래도 남편이나 아내에 대해 미련이 남아있거나 아이를 포함한 현재의 가정자체를 깨기 싫은 사람도 있는거예요. 그게 꼭 비난받아야 할 일은 아니죠.
    무조건 여자가 이혼 못하는 것은 돈때문에 그런거다 다른 핑계대지마라 이러지만 혹 그 이면엔 남편이 바람폈는데도 감정적으로 미련이 남아 있다는 것 자체 마저도 꼴보기 싫은거 아닌가요?
    같은 여자임에도 이혼 못하고 있는 모든 아줌마들을 단지 자립능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싸잡아 매도하는데 그러고 보면 여자의 적은 여자가 맞는거 같긴 하네요.

    마찬가지로 저도 과한 글들을 가리켜 하는 얘기입니다.

  • 86. 꼭 님 맞아요
    '12.1.26 7:30 PM (211.246.xxx.184)

    이성과 이론으로 설명할수없는게 시간과 추억과 존재감.....
    이혼하던 계속살던 선택한사람의 인생에 대해
    감히 어느누구도 그 선택에 대해 비난할수없어요....
    전 아이도없고 직장도다니지만 이혼안했어요...이혼못했어요....
    알콩달콩 딸네미사는거 보는게 유일한 낙인 가실날 얼마안남은 늙은 친정노모가 너무 맘에 저리고 눈에 밟혀서....
    이런 나도 비굴한건가요??
    친정노모를 핑계삼아 바람난 남편과 계속사는게??
    원글님이 무슨 자격으로 가슴에 피를 흘리며 사는사람들 가슴에 소금을 뿌리는지....
    당신인생 영원히 평온하다는 보장이라도 있는지....

  • 87. 격하게 공감
    '12.1.26 7:37 PM (175.119.xxx.90)

    경제력, 사회적 교분, 즐길 수 있고 자신있는 취미가 있다면 혼자산들 뭐가 문제이리요.
    아이들입장에서 볼때, 바람난 아빠에게 경제적으로 의지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껍데기와 살고 있는 엄아의
    자존감 없음을 보고, 그 가정에서 그들 부부관계에서.. 무얼 배우며 닮아 갈까요.
    아이들이 엄마 인생 희생하며 망가졌에 고마워 한답니까?
    아이들도 엄마, 아빠가 행복하길 원합니다.
    같이 살면서 지옥을 경험하기 보단, 각자의 새로운 삶에서 행복한 부모를 보는게 낫습니다.
    그러기에 외국에선 대부분이 이혼하고도 자녀들 땜에 계속 쿨한 관계로 지냅니다.
    참... 나이들수록 여자의 경제력.. 중요하고 또 중요합니다.

  • 88. ....
    '12.1.26 10:28 PM (182.212.xxx.198)

    1.원글을 대충보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아요.

    2.같은 말을 해도 공지영(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륜 스님이면 수긍하고 직함 떼고 여자가 하면 돌 맞네요.이래서 다들 공신력 얻으려고 평생을 허비하는 겁니다.

  • 89. 솔직히
    '12.1.26 10:49 PM (222.109.xxx.48)

    결혼 안한 사람한테 결혼에 대해 아무리 떠들어 봐야 못 알아들어요. 다 지가 가서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 90. 범륜스님, 공지영 얘긴...
    '12.1.26 11:48 PM (112.153.xxx.36)

    가져다 붙이기도 난감한 얘기시구요,..
    원글님 이 글 보니 실경험이 제로고 정말 모르는거 같아요.
    결혼한 부부가 어떠한지요.

    남편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용의가 있으면 몰라도

    남편을 서서히 말려 죽이겠다는 의도로

    남편과의 이혼은 안하겠다는 태도를 남편이 알아챈다면

    그 여자는 정말 이혼당해야 합니다.


    흠....................

  • 91. 이어서
    '12.1.27 12:36 AM (112.153.xxx.36)

    1>남편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용의
    2>남편을 서서히 말려 죽이겠다는 의도?

    이 두가지가 정말 반대의 의미라 생각하시는지?
    1번을 원했는데 하다하다 그게 안되니까 2번은 자동선택된걸 수도?
    남편 죽이고 보험금 타먹는 그런 악랄녀 아니고서야 그저 보통 기준의 여자라면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하다하다 안되니까 그래도 애증이 존재하니까 저런식이 된거지 무슨 정말 죽이려고 그러겠나요?

  • 92. 다 됐고
    '12.1.27 1:58 AM (175.195.xxx.111)

    그저 실습이 최고입니다.
    이 글 쓰신 분 꼭 그 의사부인이랑 똑같은 경우 체험해 보시고요
    쿨한 후기 올려 주세요

  • 93. ...
    '12.1.27 4:26 AM (61.38.xxx.182)

    남편을 서서히 말려죽이긴 무슨. 상간녀만 잡고, 남편한테 더 잘해주라고 하는 덧글들 못보셨나요?

  • 94. wise
    '12.1.27 4:40 AM (211.218.xxx.150)

    '내 남자가 바람났다'는 책 한번 읽어 보시죠!

  • 95.
    '12.1.27 4:53 AM (210.218.xxx.61)

    입바른말 누군 못하고 쏘~ 쿨 하고 바른말인양 누군 못한답시고

    똑똑한척 글올리셨네요.

    주변에 입바른말 하는 사람들 여럿 지켜봤습니다.

    자신이 막상 닥치니 오히려 더 심하게 하더군요..

    예전에 그리 말하더니 왜 그러냐.. 하니


    결론은 남이 하면 검정 내가 하면 하양이래요.



    저는 님 같은 터진입이라고 나불거리는 지혼자 똑똑한척

    말도 안되는 말, 글 하고 앉았는 사람에게 얼마든지 말해줍니다.

    세상사 누가 알겠냐고.. 바로 내가 겪은후 입 바른 말 하라구요.

    님 본인이 딱 떨어지는 명성한 사람이라 생각할지 모르나


    일반적으로 봤을땐 참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불쌍합니다.

  • 96.
    '12.1.27 4:56 AM (210.218.xxx.61)

    명성한 ㅡ> 명석한

  • 97.
    '12.1.27 5:03 AM (210.218.xxx.61)

    님 이중잣대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런 사이코는 아니시져

    꼭 똑같은 일 겪으신후 지금처럼 쏘쿨한 글 올려주세요

    힘을 얻을것 같네요. ㅋ

  • 98. 전 원글 동감
    '12.1.27 10:11 AM (222.236.xxx.11)

    먼저 글이 있는 상황에서 원글이 불편할 수 있겠죠.
    하지만 원글이 말하는 82에서의 "특정 현상"은 아름답지 않은 것 사실이에요.

    위 댓글들 중에 이미 이혼하고 사시는 분이 담담히 쓰신 글 보니 제가 따라할 수 있는 주제는 못되도 존경스럽던데요. 남편이 바람폈으니 돈버는 도구로 취급하며 대신 평생 못살게 굴겠다, 이거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한가지 길은 되겠지만 바람직한 삶의 태도는 아니라는 평가도 듣기 싫다는 것..

    여자들의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상황은 상황이고, 그 불리함 때문에 개인이 어떤 선택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선택의 방식이 다 정당해지고 전혀 평가받을 수 없는 영역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좀더 객관적으로 우리 스스로의 현상을 봐라봐야 우리 딸들을 바람직하게 길러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99. 원글님의 글에
    '12.4.15 10:59 PM (175.223.xxx.235)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론 원글님은 비상식적인 댓글들의 행태를 꼬집으며 좀 더 이성적으로,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 것 같은데요...
    전 오히려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원글에 대한 댓글들이 너무 격하군요. 인생을 모른다는 둥, 직접 당해봐라는 둥 ...
    비아냥거리신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인생이 그렇게 정답, 오답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자신과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도 세상엔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24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자동이체 하신분들 있으시죠? 5 추천 2012/01/26 1,782
63123 이상득 의원 부인, ‘명품 핸드백 내 건 줄 알았어요…’ 17 참맛 2012/01/26 3,489
63122 고데기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사고싶어요 2012/01/26 984
63121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 괜찮나요? 8 은유맘 2012/01/26 892
63120 미국 BOA 계좌 갖고 있는데요~ 돈 찾아야해요.. 1 은행 2012/01/26 655
63119 단식원 추천 해주세요. 1 살싫어~ 2012/01/26 931
63118 바둑은 몇살부터 할수 있을까요? 3 바둑 2012/01/26 1,718
63117 중국어 딱4문장만 번역 부탁드릴게요..^^; 8 꼭좀부탁 2012/01/26 600
63116 환갑이 중요하긴 하지만... 4 참나 2012/01/26 1,097
63115 영어 방과후 가르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좀 주세요. 어머님들도요.. 7 이커리 2012/01/26 1,124
63114 집앞이 도서관이여도 책 사줘야 되는거죠? 11 2012/01/26 1,651
63113 말 엄청 빨리하는 습관, 고칠수 없을까요 5 ㅁㅁ 2012/01/26 5,650
63112 혈관조영술 받아보신 분께 여쭤봅니다. 5 두려워요 2012/01/26 1,279
63111 밀레니엄 보신분 7 영화관람 2012/01/26 1,099
63110 월급쟁이 마누라로 살았음 좋겠어요 ㅠㅠ 7 ㄷㄷ 2012/01/26 2,369
63109 지금 코트사는거 손해일까요...? 4 ... 2012/01/26 1,888
63108 친척 부조금과 용돈이 문제. 전문직마누라.. 2012/01/26 722
63107 "나꼼수 3인방, 정봉주 면회 안돼" 법무부 .. 13 참맛 2012/01/26 2,311
63106 은행에서 명절선물 받으면... 8 설 뒤에 2012/01/26 2,880
63105 앞머리 이마에 새로나는 머리가 자라지 않고 항상 그자리 2 백살공쥬 2012/01/26 1,430
63104 한나라 '악재 행진'에 한숨만 세우실 2012/01/26 631
63103 해외 사시는 아주버님, 서울오면 우리집에,,,감사합니다.... 64 열받음 2012/01/26 11,540
63102 우유에 섞어 먹는 유산균을 받았는데요 5 우유 2012/01/26 1,231
63101 한나라당 당명 지어주자구요 13 국민공모확정.. 2012/01/26 1,076
63100 양털코트 입어보신 분, 한번만 봐주세요~~ 7 아기엄마 2012/01/26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