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학생의 친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모르겠네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2-01-25 18:00:09

제조카얘기입니다..

제조카는 중학생이고..지체장애라 휠체어타고 다니고 손발도 어느정도 자유롭지못합니다..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휠체어타고 다녔고, 어릴때부터...쭉~ 같은동네에서  살고있습니다.

 

근데..조카의 친구들이 맘에 안드네요ㅜ.ㅜ

어릴때부터 간간이 놀러오던 애들이고..학교는 달라도 방과후..방학때.가끔 주말에도 놀러왔다갑니다.

근데..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어 그런가..집안에 어른이 있어도 쌩까고(가끔 인사할때도)바로 조카방에 들어가

컴터게임만 합니다. 조카는 몸이 불편해 게임에 참여못하고 걍 보기만하고..

중간에 먹는것도 엄청 먹어댑니다ㅜ.ㅜ 조카는 입이 짧아 잘먹는편이 아닌데...이것들이 함 오면 조카먹는것도

거진 다먹어대고..냉장고도 맘대로 꺼내먹네요...

방학때는 아침부터와서 저녁에 가기일쑤...그집에서도 찾지않고,전화도 없어요..그것들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가

넘 아까워죽겠어요ㅜ.ㅜ   기껏 힘들게 마니 벌지도 못하는데 (제 오빠)...저것들까지 먹여야되나하는 생각에 답답해요..

문제는 조카는 그래도 친구오는게 좋은가봐요..제가 보기엔...제조카와 논다기보다는  지컴터게임하고 먹을거

먹을러 오는 못된애들같거든요,,,

근데..올케언니와 오빠는...그걸 허용하니깐 -그나마 그친구들이라도 와서 같이 놀아주고하니깐 좋지않냐..ㅇㅇ는

자기아들과 다름없다는식이예요..ㅡㅡ;; 

물론 생각이 다를수있고..제가 어찌할수있는게아니지만..이건 아니지않나요?

조카와 그친구들과의 관계...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써봅니다....ㅜ.ㅜ

 

IP : 175.194.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7:00 PM (110.12.xxx.138)

    일단 아이가 좋다면 그만...아닐까요? ㅜㅜ
    조카인들 평등한 친구 관계가 아닌 걸 모르진 않겠죠.
    하지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옆에서 노는 거 지켜 보는 게 좋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부모도 불만이 없다면 그냥 두고 봐야죠.
    고모가 나서서 아이아빠가 버는 돈이 아깝다 생각하는 건
    저도 고모 입장이지만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좋은 친구도 만들기를 바래봅니다.

  • 2. ...
    '12.1.25 8:07 PM (49.50.xxx.237)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아이랑 놀아주기는 커녕 자기뱃속채우고 자기가 필요하니 친구인양 찿아오는
    모양이네요. 그나마 그거라도 좋게 보는 오빠네도 이해가구요.
    저도 그런 경험 많이 있어요.
    때되면 밥해먹이고 라면끓여주고 짜장면 시켜주고
    그 부모들 한번도 고맙다 소리 안하더라구요.
    우리애는 약간의 발달장애였어요. 친구만들어주고 싶어 저도 그러긴했네요.
    정말 심성좋은 친구 만나기를 기원해봐야지요.

  • 3. 속상
    '12.1.25 8:23 PM (183.98.xxx.192)

    속상한 마음 알지요.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그런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이라도 조카의 좋은 벗으로 남아 있길 바랄 수 밖에요.

  • 4. ....
    '12.1.25 9:50 PM (14.32.xxx.167)

    저도 그 마음 이해해요.

    그런 경우 봤습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고 녀석들....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14 앞으로의 나꼼수 7 사격 2012/01/25 1,807
63413 연말정산때, 멀리계신 부모님 의료비내역 어떻게 하시는지요~? 7 어려워요 2012/01/25 1,339
63412 검은콩을 뻥튀기로 하면 어떤가요? 1 ... 2012/01/25 1,209
63411 부천에 사시는 맘님들..조언부탁드려요. 8 ^^맘 2012/01/25 3,053
63410 남편이바람나면 이혼해야한다? 아니다? 7 현명해지기 2012/01/25 2,284
63409 MBC에 전화했어요 2 응원 2012/01/25 1,620
63408 노가리도 일본산이 많을까요? 1 장터노가리 2012/01/25 1,195
63407 상간녀 관련해서 나도 한마디 44 리아 2012/01/25 13,081
63406 정수리가 2 쉰데렐라 2012/01/25 1,140
63405 남편 사랑 많이 받는 지호 ,은호 엄마 9 ..... 2012/01/25 3,863
63404 여고생이 사용할..배온열찜질기 8 .. 2012/01/25 2,136
63403 아 김수현 멋지네요...ㅠㅠ(해품달) 57 반짝반짝 2012/01/25 12,767
63402 방금 부러진화살 보고왔는데요.. 6 ㄴㄴㄴ 2012/01/25 1,714
63401 어머님의 현명한 결정?? 1 열받은맏며느.. 2012/01/25 1,188
63400 남편이 처녀랑 사귀고 이혼하자는데 96 ... 2012/01/25 24,566
63399 전영록 딸네미 두명...성형이 참 잘됬네요 1 yyy 2012/01/25 3,814
63398 성장호르몬주사 4 커피가좋아 2012/01/25 1,799
63397 김문수 "자리 30석 떼어주고 안철수 영입해야".. 1 세우실 2012/01/25 1,155
63396 세상엔 개념있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3 그래도 2012/01/25 831
63395 남자들은 항상 남의탓인가요....? 4 답답녀 2012/01/25 1,030
63394 일학년 수학 더하기 가르치는데 어느수준까지 해야하나요? 1 수학 2012/01/25 626
63393 타은행 입금 되죠? 1 현금 지급기.. 2012/01/25 2,303
63392 한가인 지금 연기... 14 응? 2012/01/25 3,818
63391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 3 아마미마인 2012/01/25 945
63390 진중권씨가 야당 성향의 사람 아니었나요? 29 뭐가뭔지 2012/01/25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