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한 번도 왕래가 없었고 시아버지 형제관계도 잘 모릅니다.
방금 남편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요.
남편의 큰 아버지 조문 때문에 먼 지방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남편도 큰 아버지를 뵌 적이 없답니다.
남편 혼자만 가도 되는지... 저도 꼭 참석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이곳에 문의드립니다.
결혼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한 번도 왕래가 없었고 시아버지 형제관계도 잘 모릅니다.
방금 남편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요.
남편의 큰 아버지 조문 때문에 먼 지방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남편도 큰 아버지를 뵌 적이 없답니다.
남편 혼자만 가도 되는지... 저도 꼭 참석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이곳에 문의드립니다.
같이 가야지요...
일반적인 관계면 큰 아버지상이면 가는 게 맞는데요.
한 번도 왕래가 없을 정도고 얼굴도 본적이 없다면 그냥 남편만 가도 될 것 같은데요.
물론 머리 속으로는 다녀와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먼 지방이고 그 분의 존재를 오늘에서야 처음 듣게 되니까
망설여집니다.
남편만 다녀와도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안가면 욕 먹을까요?
저라면 남편얼굴봐서 갈거같아요.
아무리 왕래가 없었지만 남편의 큰아버지고. 시아버지의 형님이잖아요.
다른 친척분들도 오실텐데 남편만 보내는것보단 같이가는게 나을거같아요.
가면 좋겠죠..남편 얼굴도 더 사는 거고요
근데 안 간다고 해서 욕 먹을 건 또 아닌 것 같네요..
가기 싫은데 자꾸 찜찜하시면 가시고요
남편의견은 뭔가요?
특별히 안갈 이유(애 봐야 한다, 일이 바쁘다)없으면 갈거 같아요.
남편 혼자 가기도 뻘쭘할수도 있으니까요.
남편은 명절 지나서 바로 먼 지방에 조문을 가야한다는 것 때문에
저에게 미안해 하는 것 같아요.
가고 싶으면 같이 가고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된다고 하면서요..
일반적인 관계라면 당연히 가야하는 것이 도리일 텐데
돌아가신 줄 알았던 시댁의 큰 아버님 조문 소식에 놀랐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가면 좋겠지만 그냥 이번엔 남편만 보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