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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시누이가 넘 감사해요

시누자랑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2-01-25 15:36:40

남편이 자영업해요. 예년부터 힘들다고 했는데 올해는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

그런데 우리아들이 의대에 덜컥합격해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는데..그 행복도 잠깐

학비때문에 너무 고민이 심햇거든요. 아들이 걱정말라고 국가장학금인가 뭔가 신청하면 될거라고 하고

남편은 돈빌릴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힘들었는데..

시누가 명절에 턱하니 등록금을 내놓네요. 사실 시누 평소에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데

등록금하라고 턱 내놓는데.. 아 정말 눈물날뻔했어요

시누부부가 부부의사인데..그 큰돈 서슴없이 턱 내놓더라구요. 아무런 사심없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남들은 시누땜에 고생하는데..전 무슨복인지 정말 집에와서 엉엉울었네요..

저 정말 시집잘간것 같아요.

IP : 121.128.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1.25 3:40 PM (112.168.xxx.63)

    대단한 분들이네요.

  • 2. 그 앞에서 우시지...ㅋㅋ
    '12.1.25 3:40 PM (14.32.xxx.77)

    주는 사람에게도 적절한 감동 주어야해요. ㅎㅎ

    이래저래 복이십니다 혹시 의대꿈도 시누가 주신걸까요?

  • 3. 올..
    '12.1.25 3:42 PM (112.218.xxx.60)

    의사 시누이부부가 제대로 돈 쓰실 줄 아네요.

    아드님 공부열심히 하셔서 다음학기부터는 장학금 타시길 빌어요.

    좋은 의사선생님 되시겠죠^^

  • 4. ..
    '12.1.25 3:48 PM (203.249.xxx.25)

    ㅜ.ㅜ
    감동의 쓰나미네요~^^
    아드님 의대 합격 축하드려요.

  • 5.
    '12.1.25 3:48 PM (112.168.xxx.86)

    대박..
    정말 복받으신 분이세요..
    부럽네요^^

  • 6. 좋으시겠어요
    '12.1.25 4:02 PM (210.123.xxx.181)

    등록금을 흔쾌히 주신 시누이부부 참 훌륭하시네요
    돈이 많아도 쉬운일 아니거든요.

  • 7. 부러워요...
    '12.1.25 4:28 PM (1.231.xxx.159)

    시누이 참 멋지네요....

  • 8. ...
    '12.1.25 4:50 PM (118.222.xxx.175)

    님이 아름다운 분이시니
    시누이님도 그러하셨겠지요
    님도 복받으실만한 분이실것 같고
    시누이님도 좋으신분이시고
    상대적인거죠
    나만 좋거나 상대만 좋은경우는 없지요

  • 9. 팜므 파탄
    '12.1.25 4:53 PM (183.97.xxx.2)

    우와 축하합니다.
    아드님 의대합격도 축하 할 일이고
    그렇게 멋진시누이 만나신 것도 축하 할 일이고....

  • 10. ㅇㅇ
    '12.1.25 5:20 PM (222.112.xxx.184)

    우와 완전 멋진 시누이시네요.
    넘 훈훈한 얘기네요.~~

  • 11. 하하
    '12.1.25 7:59 PM (121.200.xxx.126)

    세상이 아직 이런분들 땜에 ...

    희망 ...
    희망이 있다고
    왜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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