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한숨만~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12-01-25 13:54:02

예전에 몇차례 이 곳에 글을 남기기도 하고,,,, 여러 님들께서 조언의 말씀도 많이 남겨주시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 시누이..정말 착합니다..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먼저, 남편 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네요~

남편은 돈을 잘 법니다..그러나 집에는 한 푼도 가져오지 않은지 1년이 넘습니다.

이유는, 제가 번 돈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번 돈으로는 집을 산다는군요(현재 전세삽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서울에서 집값 1,2위로 손꼽히는 동네입니다.

이렇게 자기가 번 돈을 잘 가지고 있다면야...저도 할 말은 없겠지만...

 

자기 동생  즉, 시누이에게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줍니다.이렇게 주기 시작한지 3년이 넘었네요..그 전에는 정말 용돈(몇 십만원..)으로 줬지만....지금은.... 시누이는 별생각없이 주는 쪽쪽 받아쓰구요~저한테는 일언반구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러더니, 몇 달전에는 시누 오피스텔을 얻어 주었더군요...전, 이번 설에 친척들이 말하는걸 듣고서야 알았네요..

오피스텔 관리비며, 월세며...모두 내주고, 용돈으로 수백만원씩 주고,,,,,

가끔 시누이가 제 남편일을 돕습니다..하지만, 별 일도 아닌거에요....제게 시누이 돈 주는 명목이 없으니, 명목상 허드렛일 시키고 용돈은 억대 연봉자만큼 줍니다...그리고, 제가 가끔 돈 때문에 화를 내면, 시누에게 십만원 준다고 말합니다.

 

뭐든, 지맘대로 하는 남편도 꼴보기 싫고, 시누이는 정말...생각만 하면 미칠 것 같아요.

이제까지 맘을 다잡아 보고, 피는 물보다 지나다니까....시누가 나이도 많은데 시집도 못가고 있는 꼴이 너무 한심해보여, 뭐라도 시켜가며 용돈주는 맘을 이해해보고자 했지만.,.....지금은 시누이가 너무도 싫습니다..

IP : 119.149.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uth2012
    '12.1.25 1:56 PM (152.149.xxx.115)

    미치지말고 이혼만이 정답

  • 2. ...
    '12.1.25 1:59 PM (119.17.xxx.43)

    남편이랑 시누랑 둘 다 개념 없네요.저라면 홧병 날 거 같아요.ㅠ

  • 3. ㅇㅇ
    '12.1.25 2:04 PM (218.39.xxx.34)

    시누가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문제네요
    님! 물론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이러다가 혹시 남편이랑 사이 안 좋아지면 원글님만 손해 막심이예요
    왜 원글님돈으로 생활비하시고 남편 돈은 남편 혼자 쓰게 두세요?
    싸우고 투쟁하셔서라도 하다못해 생활비의 1/2이라도 받아내세요 공동생활비 부담하셔서라도요
    부부재산별산제 인데, 결국 자기 몫의 재산은 쥐고 있어야 돼요
    왜 원글님 돈은 써서 없애고 남편 돈은 재산을 형성하고 자기 맘대로 쓰게 두세요..
    님 남편 하는거 봐서는 글쎄 집 공동명의도 안 해주고 자기가 번 돈이라고 자기이름으로 할것 같은데..

  • 4. 남편이 문제
    '12.1.25 2:06 PM (210.0.xxx.215)

    님은 지마음대로 하는 남편때문에 미칠정도로 괴로운 거지요.

    오빠가 주는 용돈 받는 동생

    시누이가 .. 일차적인 문제는 아닌 듯.. 싶네요.

  • 5.
    '12.1.25 2:07 PM (175.207.xxx.116)

    남편이 문제임

  • 6. 한숨만~
    '12.1.25 2:08 PM (119.149.xxx.20)

    참 많이 싸웠습니다..
    생활비가 없다고 한면, 언제나 남편 결론은 "정기예금 깨서 생활비로 쓰라"였습니다..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아요~~~~요새는, 혼자 아껴가며 사는 게 무슨 소용있나 싶어 저 사고 싶은거 다 사면 마구 쓰면서 삽니다..
    그리고, 또 후회하고~~~암튼,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싫어지네요~
    시누이 때문에 맘이 지옥입니다..
    나이가 40이 넘도록 자기 앞가림조차 못하고, 제 인생에 방해만 되는 것 같아 정말 맘에서 싫어집니다.

  • 7. 아름드리어깨
    '12.1.25 2:14 PM (121.136.xxx.71)

    시누 조지세요. 그럼 답 나오잖아요.

  • 8. ㅇㅇ
    '12.1.25 2:16 PM (218.39.xxx.34)

    정기 예금 깨서 쓰라고 하면 쓰세요
    님이 못하는 거 알고 남편이 배짱부리는 거잖아요
    정확하게 정산해서 이제까지 썼던 돈의 1/2 만큼은 따로 챙기세요 앞으로도 그렇고
    에고 뭐 남이니까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님 마음약한거 알고 남편이 배짱부리는 걸로 보여요 글로는..

  • 9.
    '12.1.25 2:27 PM (112.168.xxx.86)

    남편 이상해여...............

    긍데 진짜 시누한테 오피스텔 얻어준게 맞나요?

    바람난거 아니에요? ㅠㅠ

    어떻게 그렇게 이해안되는 행동만 하고 있는거죠?

    딱 바람난 사람 같아요 ㅠ

  • 10. 한숨만~
    '12.1.25 3:12 PM (119.149.xxx.20)

    시누이한테 오피스텔 얻어준거..맞습니다.
    시누이가 여태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다가....짐 챙겨 나갔습니다.

  • 11. 허걱
    '12.1.25 4:00 PM (119.70.xxx.81)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없고, 경제 관념도 없고,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도 없는 것 같고,,,
    ==========> 이게 어째서 착한걸로 인식되는지요?
    시누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세요.
    그건 암것도 몰라요 하면서 뒤통수치는 사람들 성격아니었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16 정녕 가질 수 없을 때 포기하는 방법 6 소원 2012/01/29 2,217
64715 애들이 보는 세상이라는데..맨 마지막이 뭘 의미하는 거에요?? 5 nn 2012/01/29 1,324
64714 박원순 시장의 1타 2피 1 지나 2012/01/29 1,728
64713 연말정산 정말정말 2012/01/29 619
64712 배(과일)가 얼었어요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요~~ 4 행복한 오늘.. 2012/01/29 1,797
64711 아이들 급식 하고 오나요? 7 개학날 2012/01/29 1,004
64710 프렌차이즈 월 수익이 얼마정도일까요? 6 창업할까요?.. 2012/01/29 2,734
64709 스마트폰 분실했다 다시찾았는데 험한꼴 볼뻔했네요.....(후기).. 9 맑은세상 2012/01/29 3,721
64708 서울시내 고등학교 개학은 언제인가요? 1 궁금 2012/01/29 2,289
64707 요가 시작할라는데 필요한 준비물같은거 있을까요? 2 요가녀 2012/01/29 1,208
64706 잡티 확실하게 가려주는 방법 뭐죠? 2 피부미인 2012/01/29 1,763
64705 편하게 쓸만한 디카 추천해주세요~ 1 ㅇㅇㅇ 2012/01/29 1,245
64704 집없는 설움, 집주인 매우 나빴음. 4 짜증나는 기.. 2012/01/29 2,318
64703 명절에 이래도 될까요?? 4 잠자기 2012/01/29 1,442
64702 인터넷으로 속옷 세트 사려고 상품평을 보는데요.. 3 휴휴 2012/01/29 1,469
64701 진동퍼프 써보신 분들..정말 괜찮은가요? 7 ㅇㅇ 2012/01/29 3,199
64700 여자 혼자 귀농하신분 있으세요? 6 ZZZ 2012/01/29 4,903
64699 초음파 검사, 병원 자주 가는 거 상관없을까요? 4 임신 4개월.. 2012/01/29 1,312
64698 양모이불에서 털이 빠진 경험있으세요? 3 양털.. 2012/01/29 1,221
64697 이번 감기는 기침이 심한가요? 4 ㅠㅠ 2012/01/29 1,120
64696 연골파열.. 2 ... 2012/01/29 1,587
64695 대전 유성 회원님들 계신가요? 헬프미~~ 12 .... 2012/01/29 1,826
64694 적우 발표때 마다 57 .. 2012/01/29 12,361
64693 새똥님이 알려주신 간편 음식들 해먹구있는데요 5 아이어머님들.. 2012/01/29 3,958
64692 주말 잘들 지내셨나요? 제빵기 쓰시는 분들 문의 좀 할께요.^^.. 11 난다 2012/01/29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