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람 안나게 하려면

바람 조회수 : 12,629
작성일 : 2012-01-25 12:49:33

부부간에도 남녀간의 적당한 긴장관계 내지는 속을 터놓고 대화하는 사이가 절실한거 같습니다.

결혼했다고 다가 아니죠.

30대중반이면 아니 40대중반까지 남자나 여자나 아직 많이 젊고 연애하고 싶고 놀고싶은 마음 있습니다.

직장생활하다보면 사람만날 기회도 많고 남자든 여자든 맘만 먹으면 바람필수 있잖아요.

 

평소에 남편과 돈독한 우정관계 내지 속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사이라면 아무래도 바람날 여지가 거의 없죠.

성적 긴장관계까지 있으면 더 좋구요. 이건 성적욕망을 해결하는 부부간의 섹스와는 좀 다른 의미입니다.

정말 결혼했다고 다가 아닙니다.

주위에 남자에 비해 여자가 키도 작고 인물도 평범한데 너무나 서로에게 충실한 부부들 보니까

결국은 남편과 아내사이를 떠나서 둘은 둘도없는 친구같다는 느낌, 가장 솔직하고 편하게 대화할수 있는 상대더군요.

 

물론 바람핀 남자는 다 자기입으로도 지은죄가 있으니 할 정도로 자기가 잘못했다는거 인정하고

객관적으로도 나쁘죠.

근데 그런 바람피는 남자라도 다 같은 종류는 아니라고 봅니다.

혼외정사에 대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지만, 그런 차원이 아니고 자기도 자기인생이 억울해서 바람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학생시절부터 자리잡기까지 앞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제 그런 숙제하듯 해온 삶에 회의가 든것일수도 있고요.

자신의 존재가 돈버는 기계같다고 느낄때, 일이 하기싫어도 가족을 부양하기위해 돈을 벌어야하는 매인몸 인생이고

별 낙이 없다고 느낄때,

글타고 언제든 그만둘수 있는것도 아니고 자신이 그만두는 순간 바로 대출의 압박....

집에서는 이런 자신의 속도 모르고 그저 돈벌어오는 남편이고

집에와서 좀 쉬거나 아니면 퇴근후 아내랑 데이트도 하면 좋으련만, 집에 마누라는 그런 자신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육아와 살림에 지쳐있거나 아니면 심심한지 또 애를 임신하고 출산 산후조리 하느라 자기와 인생을 즐길 상태는 아니고,

애를 낳을수록 자신이 인생을 즐길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돈은 더많이 벌어야하고, 대출과 노후, 자식교육과 미래까지

부담은 더더 늘어만 가는 인생,

이렇게 삶에 낙이 없다고 느낄때 바람에 솔깃하는 경우가 있죠./

 

집에 있는 여자들도 남편과 데이트도 하고 좀 즐길줄을 알아야합니다.

지금껏 뭘위해 수십년을 공부하고 일하고 살아왔겠습니까.

자신도 즐기고 싶은 한창 30대 나이에 임신출산 육아노동에 지쳐있는 아내를 보면

도데체 저여자는 뭣때문에 애를 자꾸 낳아서 나와 즐기지도 못하고 나에게 의무와 부담만 가중시킬까 싶은 생각도 들겠지요.

 

물론 남자가 미리 아내와 그런문제를 충분히 얘기해서 일이 벌어지는걸 예방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남자도 문제고 여자도 다 문제죠.

언제나 일은 터지고 난 다음에 깨닫는게 문제.

 

여자도 남편이 안정적으로 돈벌어다준다고 안심하고 둘째세째등 애낳고 키우는 일로 자신의 시야를 한정시킬게 아니라

남편과 애인처럼 친구처럼  같이 돌아다니며 데이트도 하며 인생을 즐기며 시야를 더 넓게 가져갔으면

이런 사태에 이르진 않았겠죠.

 

대부분의 이런글에 달리는 댓글들보면 문제의 원인과 해결보다는 일단 발생한 바람에 공분하며 남편이 바람핀 상대녀에게 모든걸 뒤집어씌우고 응징해야한다는 글이 많죠.

ㅉㅉ

대부분의 남편도 책임회피성으로 그 여자탓으로 발뺌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렇게해서 지가 저지른 바람으로 애꿎은 그 여자만 피해보게 만드는 비겁함까지...

이미 나약해져 빠져나갈 궁리밖에 생각안하는 남편들이 흔히 하는 말이라죠.

자기도 그여자한테 당했다는 둥

아니면 그래 이혼하자, 실제 이혼하고 애를 맡게되면 하늘이 노래질꺼면서 아내가 이혼못하는걸 알고 되려 배째라 식으로

이판사판 뻔뻔하게 나가거나...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안된 상태라면 남자는 또다른 여자랑 현실도피적인 연애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겠죠.

남편의 바람난 상대녀하나 몰상식하게 분풀이한다고 되는 일이 절대 아니고

단지 남편대신 그여자에게 분풀이나 하게되는 거죠.

그럼 남편이 바람필때마다 상대녀 쫓아다니며 한판 벌이는 악역담당까지 맡을 건가요.

자기도 피해자이면서 한편으로 다른 사람의 인격파괴까지 불사하는 가해자가 되라고 부추키는 댓글들 보면

답답한 생각도 듭니다.

 

문제원인과 해결은 그여자 족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자신과 남편사이의 문제예요.

부부사이가 신뢰관계가 확실하면 바람필 여지가 없죠.

결혼했다고 그게 끝이 아닌 사회라니까요. 집구석에서 아이와 가정밖에 모르는 여자로 있는것도 문젭니다.

남편은 단지 돈벌어다주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같이 애인처럼 친구처럼 즐기고 속을 터놓고 대화하며 미래 노후며 애교육비며 미래돈드는 문제까지 같이 고민하며

부담을 이해해줘야하는데

돈잘 벌어준다고 집에서 또 애나 낳고 돈들 일이나 만들며 부담이나 지우는 아내를 보면 남편도 뭔가 자신의 인생이

억울하지 않겠어요. 내인생은 뭔가, 나도 즐기고 싶다, 머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죠.

바람났다는 글과 그 댓글볼때마다 갑갑합니다.

 

여자가 현모양처되는것도 애를 자꾸 낳아줘서 되는게 아니라 남편과 같이 즐기는 인생을 살줄 알아야 현모양처같네요.

뭐하러 애는 자꾸 낳아서 부담만 가중시키며 자기도 노동에 쩔어 삽니까,

이제껏 앞만 보고 살았으면 애도 학교가고하면 같이 즐길 궁리를 해야지, 또 애를 낳아서 퍼져있는게 좋겠습니까.

 

IP : 121.165.xxx.4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5 12:52 PM (211.237.xxx.51)

    뭐 이런 저런 말 소용없고요.
    바람 안나게 하려면이라기 보다 바람 안필만한 사람하고 결혼하는게 중요하죠.

  • 2. 사람은 변해요
    '12.1.25 12:54 PM (121.165.xxx.42)

    학생시절 절대 그렇게 안봤던 사람도 30대되니 의외로 바람피더군요.
    사람은 여건에 따라 변하지요.

  • 3. ...
    '12.1.25 12:58 PM (115.126.xxx.140)

    끄덕끄덕.. 맞는 말씀이세요. 그래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당한 여자한테 관리못한 니탓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너무 가혹해보여요. 글쓴님을 말하는게 아니라
    일단 피해자 부인의 마음도 다독여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일단 살 마음이 있으면 둘을 갈라놓은 후에
    원인파악하고 관계개선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남녀 살다보면 누구나 자극은 무뎌지게 마련인데,
    그거를 배우자탓으로 돌리는 것도 무리가 있고요. 아무튼
    서로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요.

  • 4. ㅇㅇ
    '12.1.25 1:00 PM (211.237.xxx.51)

    변하지 않을만한 사람하고 결혼하셔요.
    결혼하기전엔 두눈을 크게 뜨고 사람을 잘 보고 결혼하시고..
    결혼한후엔 한쪽눈을 감고 살라는 말이 있지요..
    남녀불문하고 미혼분들 배우자 고를때 잘 고르세요.
    여자들도 안변하는 여자들은 안변하듯이 남자들도 안변하는 남자는 안변합니다.

  • 5. truth2012
    '12.1.25 1:02 PM (152.149.xxx.115)

    뭐하러 애는 자꾸 낳아서 부담만 가중시키며 자식도 낳지말고 독신으로 평생 사세요, 동거는 괜찮고요

  • 6. ㄷㄷ
    '12.1.25 1:06 PM (116.33.xxx.76)

    교과서 같은 얘기네요. 자기 아내가 여러모로 참 좋지만 바람피는 사람도 있어요. 욕망은 한계가 없고 매력있는 사람은 많죠. 결국 본인의 통제의지에 달렸어요.

  • 7. 갸우뚱
    '12.1.25 1:12 PM (113.10.xxx.139)

    아니라면 죄송한데요...
    글쓰신분 남자같아요.

    처음에는 응 응....하며 읽다가
    아내더러 '심심하면 애는 낳아서...'라는 부분에서 확 깼어요.

    요즘 누가 심심하면 애를 낳아요.
    애 하나 키우는데 드는 돈이 얼만데.
    그런데 글에서는 여자가 저 혼자 좋아서 애 갖고 낳고 하는 것처럼 쓰여져 있네요.


    요즘은요, 여자들도 그리 애 낳고 싶어 몸달지 않아요.
    오히려 남편이나 시댁이 애 낳으라고, 애 낳아놓으면 하나 더 낳으라고 권하거나 강요하죠.
    그래놓고는 막상 여자들이 자기들 뜻대로 애 낳아서 기르느라 자기자신을 못 돌보면
    그건 다 여자 탓이 되죠.

    여자들은 모성에 눈멀어 남편과의 생활을 등한시한다...는 원글의 요지에서
    저는 원글님이 정말 여자분인지 의심스러워졌어요.
    요즘 아직 미혼인 남자들 보면 다 '부모님께 손주는 꼭 안겨드리고 싶어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막상 여자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잘 못 들어봤네요.

  • 8. 통제의지가 문제긴 하죠
    '12.1.25 1:13 PM (121.165.xxx.42)

    문제는 그 통제의지가 어떻게 생기고 유지될수 있느냐겠죠.
    그냥 날때부터 타고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드문 경우고,
    대개는 부부사이의 소통이나 자신이 처한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많죠.

    무조건 본인의 욕망이 문제다, 통제의지가 문제다 하는것도 단순한 생각인거 같네요.

  • 9.
    '12.1.25 1:14 PM (199.43.xxx.124)

    맞벌이 하는 아내가 둘째 안 낳아준다고 그러면 바람피우면 어떻게 하겠냐고 협박하는 놈도 있어요.
    애를 자꾸 낳아서 그런게 아니에요. 변명이에요.

  • 10. ㅇㅇㅇㅇ
    '12.1.25 1:15 PM (121.130.xxx.78)

    탁상공론이네요.
    가슴에 와닿지 않아요.
    결혼 생활 좀 해보고 인생의 깊이를 아는 분의 글은 아닌 듯.

  • 11. ...
    '12.1.25 1:15 PM (119.200.xxx.23)

    그래도 필놈은 다 핌
    결혼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여자가 자신의 인생을 가꾸어야 하는건 맞지만
    남편의 배신이 자신의 인생에 극복할수 없는 결점이라면
    이혼할수 있는 독립심과 경제력이 가장 필요하죠
    그리고 요즘은 얘 많이 낳는 부부나 가정과 아이만 아는 여자 별로 없어요.
    그리고 누가 꼬드겼든 불륜남녀는 가해자 상대배우자는 피해자 맞구요. 외도녀는 잘못했으니 피해봐야 하는거 맞잖아요.여자
    는 애만 낳을줄 알고 남자는 돈벌다 허망해진다는 원글님의 시선 너무 고정적이네요.

  • 12. 애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12.1.25 1:22 PM (121.165.xxx.42)

    문제는 부부간의 소통이 문제 핵심이죠.

    객관적으로 애하나 더 있으면 여자가 가사노동이 훨 많아지고 더 힘들고 더 퍼져있게 되고
    남편과 즐길 시간을 가사 육아노동에 뺏기게 되지요.

    애도 하나만 있으면 데리고 다니기도 좋지만 갓난애까지 있으면 데리고 다니기도 힘들고
    어쩔수없이 집에서 애우는 소리 참아가며 노동에 시달려야 하잖아요.

    스웨덴같이 인구가 4백만밖에 안되는 나라라면 몰라도 인구 5천만의 나라에서 애하나만 낳으면 됐지
    나중에 그 애들 취직자리랑 결혼은 어찌 시킬라고 겁도 없이 낳아댈까요.

    주위에서 낳아라 한다고 낳는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자기가 좋아서 낳던데요.
    자기가 이거저거 생각해서 안낳는 사람은 주위에서 아무리 하나더 낳아라해도 안낳아요.
    애는 다 핑계죠.

    그냥 생각없이 살다보니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 13. ..
    '12.1.25 1:23 PM (1.225.xxx.105)

    매사를 글로만 배우신분 같군요.
    전혀 현실감이란게 녹아있지 않은 글이에요.

  • 14. ????
    '12.1.25 1:24 PM (115.41.xxx.10)

    남편 바람 피는게 여자 탓이라는 허무맹랑한 글이네요. 참나

  • 15. 남자가 변해야한다
    '12.1.25 1:25 PM (115.126.xxx.140)

    사실 가사 육아노동에 빠지고 싶어서 빠지는 여자가 얼마나 되나요
    남자가 돈을 많이 벌어다주어서 가사나 육아에서 해방시켜주던가,
    그게 아니면 주변에 조력자가 많거나, 남자가 도와주어야하는데,
    남자가 가사육아노동 도와주면 부인하고 소통도 잘되고,
    집안일 많이 도와주는 남편일수록 부인하고 잠자리 횟수도 증가한다는것은
    알고 계시나요?
    그런데 남자는 가사 육아노동을 부인의 몫으로만 돌리죠
    그러니까 자기 혼자만 심심하고 여가 시간이 남는거예요.
    결론은 남자가 먼저 변해야하는 겁니다. 여자가 뭐.. 좋아서 하고,
    놀기 싫어서 가사 육아노동 하나요? 시간이 안나니까 못노는 거예요.

  • 16. 바람의 경우를 더러 보면
    '12.1.25 1:30 PM (121.165.xxx.42)

    저런 남자들 많아요.
    대개는 근데 안들키고 잘만 즐기던데요.

    물론 그남자들도 말은 그냥 쾌락이 좋아서 즐기는 것처럼 말하지만, 알고보면 몇몇은 지들도 별 낙이 없어
    그런것에 빠져있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고보니 참 의외로 바람많이 피고 사네요. 현실적으로.

    남자들 생각없이 현실에 떠밀려가듯 치이며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바람을 많이 갈구해요.
    이게 내가 본 현실입니다.

    바람안피는 부부들은 소통이 너무나 잘되는 부부들이고요,

    매력도 없고 별 그지같은 허풍만 가득한 남자도 전문직이라고 바람피는걸 무슨 능력인양 떠벌이는 사람도 더러 있고요.
    근데 바람필때 이혼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다 그냥 엔조이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는...

  • 17. ...
    '12.1.25 1:30 PM (119.200.xxx.23)

    남자는 즐기기만 하는 인간인가...집에서는 남자도 얘 같이 봐야죠
    남자는 즐기는 인간인데 여자가 얘 낳고 키우느라 같이 못 즐기니 대신 바람핀다는 결국 남자 옹호하는 논리네요 -_-

  • 18. 읽으면서
    '12.1.25 1:30 PM (14.138.xxx.221)

    뭥미?? 했네요 ㅋㅋ
    바람필놈은 다 펴요~~ 모든 남자는 다 바람핀다에..한표네요..

  • 19. 갸우뚱
    '12.1.25 1:32 PM (113.10.xxx.139)

    님과 제가 사는 한국이 서로 다른가요?
    대개는 자기가 좋아서 낳는다고 하셨는데, '대개는'이라는 말을 붙일 만한 비율이라면
    대부분 그렇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자기가 좋아서 아이 더 낳는 경우(남편과 시댁 등이 강요하거나
    권유, 동조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 경우)는 요즘 별로 없다니까요.

    만약에 님이 겉보기에 그렇게 보셨다면,
    한국 사회에 만연한 모성애의 강요 때문에
    설령 다른 사람(남편이나 시댁)의 뜻 때문에 아이를 가졌다 해도
    그래, 이왕이면 내가 품은 생명인데...하면서 사랑하려 하기 때문에(또, 아닌게 아니라 여자는 자기 몸에
    직접 들어와 있는 생명이기에 금세 아이를 사랑하게 되지요)
    결국에는 여자들이 원해서 아이를 가진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에요.


    님은 자기가 정말 원하면 아기를 안 낳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어도 한국 사회에서 결혼하면 시댁과 남편 눈치 안 볼수가 없거든요.
    결국 원만하게 가정생활하고 싶은 보통 여자들은 그런 가운데 뜻 굽히는 경우가 더 많아요.
    님이 말씀하시는 경우는 방금 말씀드린 경우에 비하면 소수예요.

  • 20. 모든 남자는 다 바람핀다라고
    '12.1.25 1:35 PM (121.165.xxx.42)

    생각하는 사람은 뭥미?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해지나요.

  • 21. ㅇㅇㅇㅇ
    '12.1.25 1:40 PM (121.130.xxx.78)

    그래서 원글님이 직접 겪어본 경험담은 뭔가요?
    뭔가 스스로 겪어보고 느낀 바가 글에 묻어나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거지 원.
    부부간에 '부부간에도 남녀간의 적당한 긴장관계 내지는 속을 터놓고 대화하는 사이가 절실한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러니까 원글님 부부는 이런 위기를 이렇게 극복했다 뭐 그런 경험담을 풀어놓으셔야
    공감을 얻는 거지 남들 다 아는 소리 여기다 이렇게 끄적여 놓고 니들이 잘못했다 훈계해봐야
    님보다 몇십년 더 살고 결혼 생활 산전수전 다 겪어본 아줌마들에게 좋은 소리 못듣죠.
    님이 남편이라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좀 풀어놔 보세요.

  • 22. ...
    '12.1.25 1:40 PM (122.36.xxx.11)

    저는 바람 피는 걸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 인간하고 수십년을 살아야 하는 결혼제도의 필수적 약점인 거 같아요

    문제는 그 바람의 댓가를 치루게 하자는 거지요
    사랑이 중요한 사람은 사랑을 가져가면 되고요
    자식이나 가정이 중요한 사람은 그걸 지키면 되게끔.

    저는 남자들이 함부로 바람을 피우는 건...치루는 댓가가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것도 잃는 것이 없는데..다른 여자랑 하는 짜릿한 감정놀음, 몸놀음을 마다할 사람이 있겠어요?

    재미를 본 만큼 댓가를 치루게 하면 됩니다.
    가정을 깬 댓가를 엄청난 위자료를 통해 치루게 한다든지...
    돈 따위는 필요없고 사랑만이 중요한 사람이면
    맨 몸으로 나가서 남녀 만나 살면 되지요
    사랑이 있으면 오막살이도 행복하니까요

    여자로 사랑 못 받아도 애들 만큼은 키워야 겠다고 결정ㅇ한 엄마에게는
    돈과 집 그리고 양육비를 주면 됩니다.
    비곡 사랑 없어서 쓸쓸한 삶이긴 하나
    자식 커가는 걸 위안 삼으면 살아가면 되니까요

    그러니까 가정을 깬 책임이 있는 쪽에게서
    집과 양육비, 재산을 가져오게 하면 될 거 같아요
    이게 미국식인가요?

  • 23. ...
    '12.1.25 1:44 PM (122.36.xxx.11)

    그러니까 바람 안나게 하는 방법은 없다는 전제하에
    바람을 피운 댓가를 치루게 하면 될 거 같아요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은 진다...이런 원칙으로.

    여자가 어떤 노력을 하건 소통 아니라 세상 없는 걸 해도
    남의 여자랑 노는 그 재미가 보통아니니까요

    남편이 내게 얼마든지 싫증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다만 열심히 살고 있는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고 가정을 위기에 빠지게 한 책임만 묻자는 겁니다.
    집과 재산, 양육비라는 합리적인 형태로.

  • 24. ...
    '12.1.25 1:45 PM (122.36.xxx.11)

    근데 글 쓴 분은 아직 결혼 경험이 없거나..
    암튼 가정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분 같네요
    남자일 거 같구요
    리얼리티가 없어서

  • 25. 윗님
    '12.1.25 1:48 PM (218.50.xxx.236)

    궁금한 게요. 양육 책임이라면 어디까지일까요?
    아이가 성인이 된 다음이라면, 그때까지 책임을 지면 될까요?
    충분한 재산분할은 물론이지만요.

  • 26. 한 줄 요약
    '12.1.25 1:53 PM (180.226.xxx.251)

    여자탓..이라는건가요..?
    전 제 아이들이 남탓할땐 세게 야단을 칩니다만...

  • 27. 위자료와 양육비를 여자에게 유리하게
    '12.1.25 1:55 PM (121.165.xxx.42)

    법적으로 보장한 소위 선진국이라는 몇몇 나라들요,

    정말 결혼을 했건 안했건 애아버지되는 사람은 아예 월급에서 양육비가 자동이체된다네요.
    남자들에게 무섭죠.

    그래서 남자들 피임 철저히 합니다. 에이즈 겁나서 콘돔 열심히 쓴다고도 하지만.

  • 28. 지옥같은 세상입니다.
    '12.1.25 2:00 PM (121.165.xxx.42)

    선진국 몇몇나라처럼 아이양육비와 위자료에 대해 여자에게 유리하게 법적으로 보장된 나라들,
    남자들 잘못하면 평생 월급에서 강제로 자동이체되니까 결혼 쉽게 안하고요,
    동거가 많답니다.
    여자도 살아봐야 그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수 있으니까 결혼보다는 동거를 선호하고요,

    이렇게 법적으로 잘해놓으니까 애들한테는 좋네요.
    무책임하게 낳는 부모땜에 죄없이 태어나는 애들은 적어졌으니까요.

    한국은 아직 멀었겠죠.

  • 29. 결혼 안한 남자분 같네요
    '12.1.25 2:07 PM (14.52.xxx.59)

    누가 애를 막 낳아줘요???
    애는 낳아서 주는것도 아니구요,육아 부담이 설마 여자보다 남자가 더 크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럼 애 낳고 육아 부담도 없고 매일 데이트 가능한 이재용은 왜 이혼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들이 바람피는거에요
    지 배우자 부모 자식 생각하면 아랫도리 단속이 안되나,,짐승같은,,예의도 없는것들이죠

  • 30. 윗님 저는 여자고요
    '12.1.25 2:19 PM (121.165.xxx.42)

    옛날 직장이 남자동료가 많다보니 알게된 것들이랍니다.

    그남자들 겉으로보기엔 다 멀쩡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고 예의없다 소리듣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남자들이 다 바람피는건 아니고요,
    같은 동료라고 마치 남자대하듯 지들 그런 얘기까지 나있는데서 스스럼없이 해서 알게된 내용입니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사람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바람피고요,
    여자가 이쁘거나 평범하거나 부부사이 신뢰가 확실하면 바람 안피고요,
    그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거나 짐승같아서 바람피는건 아니던데요.
    그런 남자들도 바깥에선 여자들이 결혼하고 싶어 안달인 직업이었으니까요.

  • 31. ...
    '12.1.25 2:38 PM (122.36.xxx.11)

    근데 원글이는 출생과 관련한 무슨 비극적인 경험이 있어요?
    부모가 무책임한 사람이었어요?
    어째 애 낳는 것에 그리 적개심이 있어요?

    애를 마구잡이로 낳은 부모가 원글님의 부모였어요?
    축복받지 못한 출생을 한 사람같이
    적개심이 서려 있네요

    저는 열등감 심한 남자가 쓴 글인가 했다가...
    그게 아니라면 부모 특히 어머니에게 무언가
    큰 상처를 받은 듯 합니다

    자기 상처를똑바로 보는 것이 성숙의 첫 걸음입니다.

  • 32. 글쎄요.
    '12.1.25 4:13 PM (58.126.xxx.133)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일정 부분 그럴순 있겠죠.
    근데 아닐껄요..

    전 일단은 돈 이라고 생각하고요..
    돈 없는넘들 아무래도 바람피기 힘들어요.

    대화라..저희 부부는 대화도 좋고 부부관계 성적 긴장까지..근데 남편 바람폈어요.

    님 돈 있고..이옷이 너무 좋지만..백화점 가면 더 이쁜 옷들 있으면..사고 싶지 않나요?
    돈 없음 못사고 오는거고..

    아무리 비싼 메이커고..수천만원..나도 그 옷이 내옷 중 최고다 싶긴하지만..그 옷 입고 수영장 갈수없고..늘 그 옷만...입을순 없지요.
    보세도 한번 입어보고 싶고..뭐 그런 마음 아닌가요?

  • 33. ㅎㅎ
    '12.1.25 4:23 PM (118.131.xxx.101)

    딱 보니 남자네.

  • 34. 그렇죠, 소통이죠
    '12.1.25 4:56 PM (121.165.xxx.42)

    꼭 대화를 많이 한다고 소통이 잘되는건 아니겠죠.
    몇마디 안해도 잘 통할수가 있고, 상대가 지루해하는 잡담만 많이 한다고 대화많이 소통잘되고 있다고 착각하는건 아니죠.

    애가 부부사이의 끈이 될수도 있지만, 반대로 과도한 육아스트레스, 반복되는 임신출산으로 인한 아내랑 같이 즐길수 없는 조건은 부부 소통에 장애물이 되기도 하죠.

    겨우 애 울음소리에서 벗어나 셋이서 같이 놀러갈만하면 또 애를 낳아 힘들다고 유세뜨는 아내를 부담스러워할수 있죠.
    일 끝나고 좀 휴식하거나 놀면서 재충전을 해야하는데 집에가면 또다시 갓난애 울음소리에 큰애 질투까지 온통 집안이 전쟁통이면 집에 일찍 들어가고 싶겠습니까.

    일이 없어도 이핑계 저핑계 만들어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가죠.
    실제 많이 본 사례입니다.

    이를 두고 위에 누구처럼 왜 출산에 적개심을 가지고 있냐고 엉뚱한 소리해대는데, 같은 글을 읽어도 참 딱하네요.
    임신 출산 육아가 무조건 환영받는건 아니잖아요.
    하나 정도는 잠시 희생하겠지만 둘째, 셋째 이러면 한참 젊은 남편의 경우 힘들어하죠.
    그러니까 자꾸 집에 늦게 들어가려하고, 여자는 그게 또 원망스럽고 서로서로 악순환에 빠지는 거죠.

  • 35. ..
    '12.1.25 6:09 PM (175.211.xxx.113)

    여자가 애 낳고 키우느라 남편과 소통을 못해서
    남편이 바람 피운다라는 게 요지인 거 같은데
    개 뼉다구 같은 소리 집어 치우시오

  • 36. 어디서 혀를 찬대
    '12.1.25 7:21 PM (211.41.xxx.106)

    아니 이보세요. 바람 피는 얘긴 차치하고요. 어느 집에서 애를 여자 혼자의 결정으로 만들고 낳는답니까? 님 글엔 마치 둘째 이상 애를 낳는 집은 여자 혼자서 남자 몰래 쥐도새도 모르게 임신해 버리거나 남편 동의도 없이 낳아서 기르는 것처럼 써놨잖아요. 시종일관 여자가 집에서 할일이 없으니 심심해서 애나 주구장창 낳아서 좋은날 다 보낸다, 이런 주장을 피시는데... 이런 거지같은 정보는 도대체 어디서 얻은 건가요? 여기 82를 봐도 내 근거리 원거리 주변을 봐도 여자 혼자 임신을 주장하고 결정해서 뚝딱뚝딱 낳는 건 본 적이 없어요.
    대부분의 가정이 부부 합의 하에 가족계획을 하고 그리고 그 하에서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는 건 다른 가치보다 그것의 가치를 더 우위에 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타인 가치의 우선순위를 님이 멋대로 조정하고 감히 재단할 필요 없어요. 그래놓고 다산을 무조건 바람과 연결 시키는 건 어디석다 해얄지, 오만하다 해얄지요.
    부부간 소통과 대화의 필요라고 하시면 충분하고요, 그리고 그건 누구나 다 알법합니다. 누구나 알법한 얘기도 강조하면 좋죠. 다만 애먼 얘기 끌어다넣지 않는 하에요.

  • 37. 행복한이야기
    '12.3.3 10:33 AM (112.172.xxx.240)

    네이버 한 사 랑 산부인과검색

    한 사 랑 산부인과 출처







    예약당일수술후 내원없이 약물치료가능








    많은 분들이 아직도 이쁜이 수술을 계획하시면서 옛날처럼 한동안 아프거나 힘들까봐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나 공휴일 이전, 휴가가 시작되기 직전에 수술을 받으시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의 이쁜이 수술은 과거와 달리 통증이나 불편함이 별로 없습니다.



    또한 최근의 이쁜이 수술은 늘어난 질 점막을 제거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주름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 후 성감이 향상되고 특히 수술 후 남성의 만족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잦은 성관계, 유산,임신, 출산, 혹은 나이가 들수록 질이나 골반근육이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때문에 요실금이 올 수 있고 성관계 시 바람빠지는 소리(방귀소리)가

    나거나 성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출산이 반복될수록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성관계 시 질이 남성의 성기를 조여주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남성의 성감도 많이 떨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성관계 자체에 흥미를 잃게되어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여성 스스로도 자신이 없고 잠자리에 소극적인 자세가 되기 쉽지요.



    그러다 보면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어렵고 성관계 자체가 의무방어전(?) 처럼

    여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쁜이 수술이라는걸 생각하게 됩니다.

  • 38. 천년세월
    '18.12.7 6:41 PM (39.7.xxx.137) - 삭제된댓글

    생각해볼 여지가 많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50 기자보다 영화인을 믿어야 하나요? 1 랄라공주 2012/01/25 478
62049 아파트..몇겹 깔고 팽이 돌리는 것도 안되죠? 11 일단 2012/01/25 1,583
62048 문재인님이랑 악수하고 왔어요... 5 미니 2012/01/25 1,402
62047 혹 성적 (학교 성적) 혁명이라는 싸이트 아시나요?(광고 아님).. 4 .. 2012/01/25 896
62046 전 시누이가 넘 감사해요 11 시누자랑 2012/01/25 3,419
62045 초등학원 연말정산 신청하셨나요? 3 .. 2012/01/25 1,259
62044 호주산 LA갈비 6 믿고살만한... 2012/01/25 1,389
62043 힘들게 일한 후 몸살이 꼭 며칠후에 나는 분들 계세요 5 .. 2012/01/25 1,267
62042 수입 2 악기 2012/01/25 414
62041 인터넷갈아타려는데.... 1 은새엄마 2012/01/25 473
62040 프라이팬과 궁중팬 중간 높이되는 팬...있을까요? 6 . 2012/01/25 941
62039 인터넷으로 해품달 시청하고 싶은데... 7 해품달 2012/01/25 864
62038 브랜드 이름좀 알려주세요 2 이름 2012/01/25 508
62037 정말 생명력이 강한 화초 추천해주세요 ㅜㅜ 22 새댁 2012/01/25 4,976
62036 2천만원 정도로 살수 있는 자동차 추천 부탁드려요~ 12 신혼부부 2012/01/25 2,302
62035 TV조선에 김훈 작가가 출연하고 김미화가 내레이션하는 것이.. 5 ㅇㅇ 2012/01/25 1,324
62034 아이들이 붙혀준 별명 있으시나요??? 2 엄마별명 2012/01/25 540
62033 mb 너무 욕하지 말자구요 8 우리 2012/01/25 1,305
62032 세입자인데..마루바닥에 자국이 생겨버렸어요. 어쩌죠? 1 걱정 2012/01/25 2,516
62031 올가라인 닥터큐 화장품 다단계인가요? .... 2012/01/25 3,937
62030 토요일날 우체국 예금 업무 하나요 1 콩이 2012/01/25 701
62029 아파트 첨살아서 궁금한데... 실내에서 운동하기... 11 층간소음 2012/01/25 2,369
62028 냄비 명칭 마미떼,꼬꼬떼,소테..이게 무슨 뜻인가요? 3 샐리 2012/01/25 2,341
62027 이것좀 찾아주세요^^(주방소형가전?) 3 주부님 2012/01/25 636
62026 형제간에 세배하나요?? 10 ... 2012/01/25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