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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뱃돈 복불복 후기..

ㅎㅎ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2-01-25 11:47:59
명절 전에
조카들 새뱃돈 복불복으로 
장난으로 해보고 싶다고 글 올렸더랬어요.

제겐 6명의 조카가 있어요.
큰조카 똥 기저귀 갈아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제 고1이 된다 하더군요.

고1되는 조카부터  7살 조카까지..

첨엔 재밌겠다 생각하고 준비했다가
좀 소심해져서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친정가는 길에
남편에게 말했더니

재밌겠다~ 해봐~ 하는 거에요.

복불복용 뽑기 종이는 제가 하고
진짜 새뱃돈은 남편이 주기로요.ㅎㅎ

조카들 다 불러서
새배 받기 전에  고모가 경제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새벳돈을 준비 모했는데  새배만 받아도 되지? 했더니
대충 건성건성 네~하는 쿨한 조카들.ㅋㅋ

세배 받고
실은 고모가 경제 사정이 안좋아서 
새뱃돈을 복불복으로 준비했어~
최고 금액은 만원이고  최저는 꽝이야

이때부터 조카들 난리가 났어요.
새뱃돈도 복불복이 어딨냐면서....도  먼저 뽑겠다고
줄서고..ㅎㅎ
잘 뽑아야 해~ 꽝도 있어~ 했더니
먼저 뽑겠다면서 나란히 줄서서 하나씩 뽑아가고요.ㅋㅋ

거기 나온대로 인정해야해~ 알았지? 했더니
다들 네네~
뽑은 종이 펼쳐보니 오백원, 이천원 나온 조카들은 망연자실.ㅋㅋ
꽝나온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여자 꼬맹이 조카는 이게 뭐야~ 하면서
인정하지 못하고.ㅎㅎ

서로 확인하고 웃느라 난리.
그러다 진짜 새뱃돈을 남편이 주니
조카들 또 웃으면서 낚였다고 난리.ㅎㅎ


재미있었어요.ㅎ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11:50 AM (203.244.xxx.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있는데요.

  • 2.
    '12.1.25 11:51 AM (211.196.xxx.174)

    듣기만 해도 재미져요

    원글님은 쎈수쟁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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