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뱃돈 복불복 후기..

ㅎㅎ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12-01-25 11:47:59
명절 전에
조카들 새뱃돈 복불복으로 
장난으로 해보고 싶다고 글 올렸더랬어요.

제겐 6명의 조카가 있어요.
큰조카 똥 기저귀 갈아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제 고1이 된다 하더군요.

고1되는 조카부터  7살 조카까지..

첨엔 재밌겠다 생각하고 준비했다가
좀 소심해져서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친정가는 길에
남편에게 말했더니

재밌겠다~ 해봐~ 하는 거에요.

복불복용 뽑기 종이는 제가 하고
진짜 새뱃돈은 남편이 주기로요.ㅎㅎ

조카들 다 불러서
새배 받기 전에  고모가 경제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새벳돈을 준비 모했는데  새배만 받아도 되지? 했더니
대충 건성건성 네~하는 쿨한 조카들.ㅋㅋ

세배 받고
실은 고모가 경제 사정이 안좋아서 
새뱃돈을 복불복으로 준비했어~
최고 금액은 만원이고  최저는 꽝이야

이때부터 조카들 난리가 났어요.
새뱃돈도 복불복이 어딨냐면서....도  먼저 뽑겠다고
줄서고..ㅎㅎ
잘 뽑아야 해~ 꽝도 있어~ 했더니
먼저 뽑겠다면서 나란히 줄서서 하나씩 뽑아가고요.ㅋㅋ

거기 나온대로 인정해야해~ 알았지? 했더니
다들 네네~
뽑은 종이 펼쳐보니 오백원, 이천원 나온 조카들은 망연자실.ㅋㅋ
꽝나온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여자 꼬맹이 조카는 이게 뭐야~ 하면서
인정하지 못하고.ㅎㅎ

서로 확인하고 웃느라 난리.
그러다 진짜 새뱃돈을 남편이 주니
조카들 또 웃으면서 낚였다고 난리.ㅎㅎ


재미있었어요.ㅎ
IP : 112.168.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5 11:50 AM (203.244.xxx.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있는데요.

  • 2.
    '12.1.25 11:51 AM (211.196.xxx.174)

    듣기만 해도 재미져요

    원글님은 쎈수쟁이!!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03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선생님.. 4 아동센터 2012/02/07 1,855
66702 중학생 아들이 혼자 고가의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29 거 참. 2012/02/07 8,471
66701 맥도날드 암모니아 햄버거 핑크 슬라임 만드는 과정 4 소맥 2012/02/07 2,119
66700 부동산 전세 계약할 때,,,, 도와 주세요 7 잘몰라서 2012/02/07 832
66699 세부 가족 여행 취소해야할까요? 가도 될까요? 2 밤새고민 2012/02/07 1,726
66698 정리강박증이라는거..... 10 정리강박증 2012/02/07 3,756
66697 발뒷꿈치 통증에 대해 아시는 분 10 고민 2012/02/07 2,749
66696 설화수 샘플 이 정도면 많이 받는건가요? 11 나님 2012/02/07 2,875
66695 포털 구글 ‘포르노 천국’ 오명 쓰나 1 꼬꼬댁꼬꼬 2012/02/07 1,850
66694 학년 수준대비 상위권 아이 영어학원 꼭 보내야할까요? 3 ^^ 2012/02/07 1,138
66693 실업급여 타던 중 취직이 되었을때... 3 ... 2012/02/07 3,469
66692 딱 달라붙은 뚜껑떼기 1 nanyou.. 2012/02/07 1,159
66691 몇달째 새벽 4시면 눈 떠지고 잠 못이루네요 ㅠㅠ 4 ........ 2012/02/07 1,571
66690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7 441
66689 초등아이 방학때 영어연수보내려는데요. 1 시기 2012/02/07 1,072
66688 직장맘으로 3/1일부터 살아야하는데~~ 참 힘드네요 3 직장맘 2012/02/07 1,022
66687 지하철 탑승기 4 지하철 에피.. 2012/02/07 993
66686 이사견적 흥정하시나요? 1 이사 2012/02/07 1,017
66685 (대학 신입생) 다음주에 서울로 방 구하러 가면 방 구하기 너.. 2 ... 2012/02/07 1,073
66684 직장생활,,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아요 5 워킹맘 2012/02/07 1,812
66683 답답한 마음 bumble.. 2012/02/07 780
66682 남자선생을 원하는 여성계의 진실 13 김진실 2012/02/07 2,067
66681 워킹홀리데이 13 호주 2012/02/07 2,105
66680 남자가 신장이 안 좋아서 약을 먹는데.. 임신,, 괜챦을까요??.. 2 아리 2012/02/07 1,522
66679 쌍커풀 수술. 선호하는 눈.. 9 - 2012/02/07 3,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