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경리업무를 맡고 있어요.
회사의 돈을 관리하는 부분이 좀 신경쓰이죠.
연휴전날 20일 차장이 저한테 2만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과장이랑 식사를 해야한다구..
퇴근하려고 차 시동 걸고 막 출발하는데 헐레벌떡 달려와서는 2만원 달라고 하기에 가다가 멈춰놓고
다시 사무실에 들어가서 2만원 꺼내주면서 연휴 끝나고 오시면 영수증 부탁 드린다고 했어요.
근데
지금 제가 입출금 관련 장부를 정리하는데 마침 차장이 자리에 있길래
지난주 2만원 영수증 달라고 햇어요. 처리해야 한다고.
근데 조금 있다가 주겠대요. 그래서 기다렸어요. 안주네요. 몇번이나 사무실 왔다갔다하면서.(건물이 조금 달라요.차장있는곳은)
문제는 이런 일이 첨이 아니고 그사람은 매번 이런식이라는거죠.
내가 무슨 빚쟁이도 아니고 알아서 챙겨주면 좋으련만 쓰고 남은 돈도 영수증도 정확하게 계산을 안하네요.
몇번씩이나 달라고 해야 되고.
웃는 얼굴로 가서 영수증 달라고 얘기해야 하는데
표정관리 될지 모르겠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