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 여자 연기자가 외국으로 유학 보낸 아이를 만나러 간 거 보여주는데요...
딸들이 여자 아이들 (초등 고학년? 중딩 정도 됐나?)인데 속옷 사러 가는 것까지
집요하게 촬영하고 있네요?
그걸 아이들의 성장이라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모성도 이해 안되고
짖궃게 계속 아이들한테 속옷 앞에서 말 시키는 피디도 뵨태 같고 (남자!)
제가 예민한가요?
성... 뭐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저 아이들도 이제는 수치심이라는 나름의 감정도 자존감도 있을텐데 (한창 예민할 때 아닌가요? 어른들은 아이로 보더라도 스스로는 컸다고 생각하는 때잖아요)
무조건 아이 취급하면서 그런 감정 자체가 없는 것처럼 무시하고 자꾸 대하려고 하는게 굉장히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이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도 자존감이 있다는 걸 자꾸 간과하고 무시해서 자꾸 자신이 통제하려고 하는 어른들 (특히 우리나라가 좀 더 심한 것 같아요)의 문제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