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떡이 쉬었는데도 모르시네요..

..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2-01-25 09:54:48

시어머니요.

이번 설때 쑥인절미에 흰거피팥고물묻힌 떡이 있더라구요.

먼저 아들 (제남편)입에 넣어 주시고 제 앞으로 가져왔길래

한입 문순간 쉰내가 팍 나는 거예요.

바로 뱉어냈는데...

어머니는 쉬었는지 모르겠다네요. (후각의 문제인가요 ? )

효심 발휘하느라 꿀떡 삼켜버린 남편만 불쌍했어요..

IP : 211.58.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
    '12.1.25 9:56 AM (116.36.xxx.28)

    아까워서 왠만하면 그냥 드시더라고요;;
    아마 시어머니도 아셨을거에요.

  • 2.
    '12.1.25 9:58 AM (125.186.xxx.131)

    잘 몰랐을 수도 있어요. 저도 왠만큼 쉬지 않은 이상 아무렇지 않게 먹거든요ㅜㅜ

  • 3. ...
    '12.1.25 9:59 AM (118.176.xxx.103)

    알고인지 모르곤지~어른들은 종종 그러시더라고요...!?!

  • 4.
    '12.1.25 10:00 AM (183.98.xxx.192)

    후각및 미각이 퇴화되어서 모르실 수도 있어요. 어머니께 드시지 말라 하셔요. 배탈나요.

  • 5. ㅇㅇㅇㅇ
    '12.1.25 10:02 AM (14.40.xxx.129)

    우리아빠도 그래요. 전 국도 좀만 상해도 금방알겠더만
    뭐가 상했냐며 ㅋ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다 먹습니다 ㅠㅠ

  • 6. 저도
    '12.1.25 10:03 AM (147.46.xxx.47)

    후각및 미각이 퇴화되어서 모르실 수도 있어요. 어머니께 드시지 말라 하셔요. 배탈나요.

    222

    손수 넣어주시기까지.. 보기드문 풍경이네요.어머님 당신은 쉰지도 모르고 드셨을텐데...
    어머님 무안하지않게 그 정도 효심 발휘하는 남편분이 참 좋은분같아요.

  • 7. ..
    '12.1.25 10:08 AM (175.120.xxx.187)

    저희 시어머니는 양면이 다 타버린 동그랑땡을 골라서
    제 입에 쏙 넣어 주시더라구요ㅜㅜ

  • 8. ㅋㅋㅋ
    '12.1.25 10:09 AM (147.46.xxx.47)

    윗님..시어머니 대박!!!

  • 9. 후각
    '12.1.25 10:10 AM (14.32.xxx.77)

    40대만 되어도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이게 치매와 연관성이 있다던데...뇌가 망가져 가는걸까요?

  • 10. ???
    '12.1.25 10:46 AM (121.190.xxx.4)

    그분은 왜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제 주변엔 그런 사람있어요..
    곧죽어도 '그게 왜 쉬니???' 앵무새처럼 몇번이고 같은 소리만 반복해요.
    안쉬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쉬었다고 인정하면 나쁜사람 되는거니 우기는 거죠 끝까지
    일단 한번 맛을보라고 나도 음식내밀며 앵무새처럼 몇번이고 반복하면 끝까지 맛은안보고 버티다가
    꽥 하고 소리 지릅니다. '먹지마 그럼'

  • 11. ㅇㅇ
    '12.1.25 10:51 AM (115.161.xxx.209)

    안쉬었다고 억지부리시면서 본인이 막 먹어보이는 경우
    저희 집입니다.
    제가볼때는 시어머니도 알고있어요.
    근데 제가 쉰것같다하니 그거 인정못해서....ㅎ
    전 안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50 토론토에서 1 뱅기 2012/01/25 653
61849 저 올해 40인데 성형하고싶어요.. 9 jay 2012/01/25 2,475
61848 예비 초등학생, 학원을 딱 한가지만 고르라면? 2 학부모 2012/01/25 1,281
61847 혹시 '아기들'이라는 다큐 보신 분 계신가요? 3 아기들 2012/01/25 1,106
61846 명암을 영어로 어떻게 번역할지 또 여쭈어요. 2 윤쨩네 2012/01/25 3,005
61845 혼자 되신 친정엄마 보험 하나 들어놓으신게 없으신데.. 6 걱정 2012/01/25 1,151
61844 국간장 사먹으려고하는데 어디 괜찮은데 없을까요? 2 어디 2012/01/25 992
61843 액취증 수술 병원 추천 촘^^ 1 냐웅샘 2012/01/25 2,233
61842 향수 덜어쓰는 용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 2012/01/25 842
61841 (펑) 22 아하.. 2012/01/25 2,146
61840 급)스케이트장에서 무릎타박상때문에 아프다는데 병원가야할까요? 2 걷긴해요 2012/01/25 667
61839 돌아오는 추석부터는 시골에 가자고 하시네요. 4 에효 2012/01/25 1,294
61838 큰 택배 보내려는데 박스 어디서 사야 할까요? 4 명절에얼어죽.. 2012/01/25 1,953
61837 시력검사를 해야하는데 전에 했던 병원말고 다른병원에서 해도 되나.. 1 초2아이 2012/01/25 591
61836 지금 엠비씨에서 10 지금 엠비씨.. 2012/01/25 1,829
61835 우리는동물원을샀다에서. 1 ........ 2012/01/25 538
61834 역사개정의 중요성 서술,편견에서 보호할 수 있는 '''. 2 영어에세이 .. 2012/01/25 268
61833 국제소포 2 뱅기 2012/01/25 441
61832 1월 25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25 486
61831 미서부 여행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메이플우드 2012/01/25 1,010
61830 1인세대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4 윤쨩네 2012/01/25 1,324
61829 언제 들어도 신나는 노래 있나요? 6 2012/01/25 1,038
61828 이런 두통 경험해보신 분 있으세요? 6 두통 2012/01/25 1,084
61827 약골체질 자라면서 나아질수 있나요? 4 애엄마 2012/01/25 815
61826 SBS에서 최진실 아이들 나오네요 ㅠㅠ 4 최진실 나와.. 2012/01/25 3,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