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이랑 시내 구경했어요
작성일 : 2012-01-24 23:52:34
1173319
아빠82세 엄마 71세
아빠 40넘어 어렵게 저 낳으시고
3남매예요 정말 방한칸 얻을돈으로
가게딸린 집을 운좋게 구하셔서
음식장사 몇십년...
아직도 직접하셔요
저희 3남매 대학에 결혼 다 시키시고
각각 집하나씩 사주셨어요
오늘 엄마가 제 기억으론 첨으로
연휴에 쉬어서
여동생네랑 모시고
남포동 시내(여긴 부산입니다)나가서 옛날 맛 돈까스도
먹고 찌짐이랑 오징어 무침도 먹었어요
여긴 어찌 사람이 이리 많냐 하시고
커피숍에 앉았다 가시자해도
비싼 커피 안마신다 하셔서
너무 안스러웠네요
여태껏 쉬시질 않아 같이 시내구경도 안해봤어요
오로지 자식들 퍼주느라 당신들 안쓰고 살아오신 부모님...
저희 남매들 늦게 보셔서 아직 연세에 비해 정정하시지만...
받은거 100분의 1도 못하고 살아 죄스럽네요
엄마,아빠 올 추석에도 꼭 다시 모시고 싶네요
IP : 203.226.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25 12:01 AM
(211.115.xxx.169)
자식 위해 모든 걸 다내어주신 부모님..
잔잔한 원글님 얘기에 제 부모님 생각합니다.
어제 뵙고 왔는데 기침 계속 하시던데 안타까워요..
2. ^^
'12.1.25 12:44 AM
(118.129.xxx.81)
반가워요 님 같은부산이네요^^
남포동에 먹자골못가셨나봐요~ 부모님은 자식들 얼굴 자주보는게 행복이라더라구요
꼭멀지않더라도 가까운바닷가나(해운대) 시내라면 어렵지않게 나갈수있으니
부모님 건강하실때 한번씩 모시고 데이트하시면 좋아하실거같네요^^
저도 저희부모님이랑 남포동에 시내구경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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