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우와 마늘 없이 김치 맛들게 담글 수 있을까요?

김치담그기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2-01-24 17:17:14

남편이 병때문에 철저하게 체질식을 하고 있어요.

그 체질이 무우와 양파같은 뿌리채소도 안 되고

배나 사과도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치를 담그는 게 가능할까요?

제 상식으론 김치 맛들게 하는 게 무우가 가장 큰 역할인 거 같은 데요

그냥 소금에만 절여서 김치를 담궈보신 분 계신지요?

맛은 먹을만한지도 긍금합니다.

참 체질이 특이해서 기본인 김치 하나 해 먹기도 이렇게 까탈스럽네요.

간단 김치 담그기로 무우로만 맛내는 간단김장물김치를 담궈보니 시원하고 먹을만하던데

무우을 넣은 건 절대 안된다고 어찌나 화를 내는지ㅠㅠ

간병 정말 힘들어요.

현재 몸이 아픈 분들 또 그런 분을 옆에서 간병하고 계신 분들

진심으로 새해엔 건강하시라고 인사드립니다.

IP : 221.163.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4 5:19 PM (211.237.xxx.51)

    무우만 문제라면 전라도식 배추김치는 무채가 아예 안들어가던데요..
    무채대신 부추 좀 넣고 파마늘젓갈 등은 들어가요..

  • 2. ㅇㅇㅇ
    '12.1.24 5:21 PM (121.174.xxx.177)

    배, 사과, 무, 양파, 마을 안 되면 푸른파도 안 되겠네요?
    그러면 배추를 소금에 절여서 고춧가루만 넣고 담아야 해요.
    무슨 맛이 있겠습니까
    그냥 배추에 고춧가루맛이 나겠지요.
    삭으면 배추 자체의 시원한 맛이 나겠네요.

    남편을 위해서 소량 만들어 주시고 다른 가족들은 정상적으로 김치 담아 드세요.

  • 3. ...
    '12.1.24 5:25 PM (118.38.xxx.44)

    파 마늘을 안쓰는건 사찰음식을 참고하면 되긴 할텐데요.
    사과 배 마저 쓰지 않아야 한다면
    맛내기가 더 어렵겠네요.

    그래도 일단 사찰음식 레시피를 한번 찾아보세요.
    참고가 될 만 한게 있는지.

  • 4. ^~^
    '12.1.24 5:32 PM (180.66.xxx.203)

    힘드시겠읍니다. 담아본 적은 없지만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내어 그 물에 취향것 고추가루를 좀 넣고 절인 배추를 푸욱 잠기게 담으시면 어떨까요.

  • 5. ...
    '12.1.24 8:47 PM (180.64.xxx.147)

    제가 외국에 살 때 무도 없고 오로지 배추와 고춧가루, 파, 소금 뿐이었어요.
    파도 우리나라 같은 그런 파 아니고 샐러드에 넣는 파여서
    정말 고춧가루, 소금, 밀가루풀이나 쌀죽, 설탕 조금 넣고 담궈서 먹었는데
    익으면 시원한게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50 코타키나바루 수트라하버 퍼시픽과 마젤란 차이가 큰가요? 8 문의 2012/01/27 12,804
62549 술먹는 남편때문에 한심하고 속상해서요 5 말할사람하나.. 2012/01/27 6,798
62548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목동 2012/01/27 410
62547 연말정산 꼭 해야하나요?;; 10 정말정말 2012/01/27 4,738
62546 미국에서는 바람핀 남자도 유책 배우자가 아닌가 보죠? 5 .. 2012/01/27 1,955
62545 내수기업의 '사상최대 흑자'는 부끄러운 짓!!! 1 러닝머슴 2012/01/27 593
62544 돌전 아기 미용실 가서 머리 깍아줘야하나요? 4 미용실 2012/01/27 2,979
62543 KBS노조도 공정보도 투쟁에 나섰네요 3 참맛 2012/01/27 577
62542 최신 정보 몇 개 ^+^ 2012/01/27 776
62541 SK ‘맷값 폭행’ 처리검사, SK 전무로 ‘취직’ 했다 5 세우실 2012/01/27 1,374
62540 자칭 보수하는 수꼴들 글에댓글달지 맙시다 고소한데요 2 쥐와닭의합의.. 2012/01/27 474
62539 해품달어제 엔딩씬 의문점 11 ii 2012/01/27 3,256
62538 30억 상가에 전세권설정 2억과 4억8천의 근저당이 있는곳에 1.. 2 등기부 2012/01/27 1,137
62537 올해 7세 신설 병설유치원 괜찮을까요? 2 고민 2012/01/27 882
62536 청약의 장점이 뭔가요? 5 궁금 2012/01/27 5,815
62535 위내시경 전문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추천 2012/01/27 995
62534 맛 너무 없는 봄동겉절이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봄동 2012/01/27 849
62533 라식라섹수술하려는데 지역가격차이ᆢ 3 감사후에 기.. 2012/01/27 1,158
62532 전자제품 동시에 여러대 사용하면 전기세 더 많이나오는건가요? 세탁기두대 2012/01/27 585
62531 양아록 먹이는 데 얼마나 먹여야 할까요? 3 홍이장군 2012/01/27 834
62530 아이들 어린이집 등록을 태어나자마자 해야한다면서요? 3 아이고 2012/01/27 1,024
62529 1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7 464
62528 가카헌정방송 저공비행 집안일 하시면서 들어보세요 꽤 재밌어.. 5 .. 2012/01/27 863
62527 절약에는 역시 남편이 걸림돌이네요ㅠ 13 모으자 2012/01/27 3,109
62526 동네서점이 사라져가네요..슬퍼요 8 2012/01/27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