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항상 바뻐요.
대기업 다니고 본인의 취미도 있고 운동도 꼭 하는 ..난 소중해! 스타일이라서 부성애보다 본인이 우선인 그런 스~~타일 입니다.
태어나서 부터 두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이젠 지치네요.
아이고 뭐고 그냥 나가고 싶어요.
둘다 학교도 다니고 학원을 갈때는 그나마 난데...방학이다 보니..아침에 운동 다녀오고 오후에는 학원 2군데 정도 다녀옵니다.
학교 학원 다 제가 직접 운전하여 델다 주고 데리고 옵니다.
집에서 밥, 간식 해먹이고 숙제 봐주고 영어책 같이 읽고 ...이젠 지칩니다.
정말 지금의 생활에서 도망 가고 싶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싸우면 아주 미쳐버리겠고 제가 제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정도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공부 봐주는것도 큰아이가 더뎌서 자꾸 혼내서 학원으로 보내고 숙제만 봐주는데도 아주 미칩니다.
이게 다 내 욕심때문인것 같아서...아이들이 잘 했음 좋겠는데 큰아이가 못 따라가니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서...
시골로 가야 하나...어떻게 하여야 하나...맘을 내려 놓고 싶은데...그게 힘드네요.
선배맘들 어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