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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 10살. 딸의 초경

Help...... 조회수 : 7,764
작성일 : 2012-01-24 09:19:46
난감하다....막내딸의 갑작스런 현상에딸도 울고...엄마랑 나도 울고 ....큰언니는 대학3학년 작은언니는12학년 다들 만13살때 시작했는데늦둥인 이 아이가 오늘 아침에......요샌 이렇게 빨리도하는건지요...
IP : 99.233.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4 9:30 AM (211.237.xxx.51)

    원글님네 자매도 다 달랐듯이 요즘 애들도 다 달라요..
    저희 아이는 중1 들어가서 하더군요..
    심란하긴 하시겠지만 처리하는 방법 잘 알려주시고... 축하해주세요..
    아이가 놀랬을거에요.. 그리고 생리한다고 해도 바로 키가 안크는것도 아니고..
    현재 키에서 10센티 이상 클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2. ..
    '12.1.24 9:30 AM (58.140.xxx.32)

    조심스럽게...
    제가 52세이고 아이를 늦게 출산해서 40, 45에 둘을 낳았는데요
    몇년전 뉴스에선가
    늙은 부모가 낳은 아이들이 수명이 짧다는 기사를 보고 죄책감으로 괴로왔어요
    그게 빗나간 이론이기를 바랬는데...
    그런데
    아이 둘다 뼈나이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빠르구요
    키는 아주 작은데 뼈나이도 빠르고 성징을 일찍 보이구요
    둘째는 집나이 6세때 이가 빠지기 시작하구요
    원인을 알아야 개선시킬수 있을텐데
    원인은 모르겟고
    님의 글 보니
    몉년전의 그 기사가 다시 떠오르네요 ㅠㅠ
    여튼 제 경험으로 늦은 출산은 절대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주변에 경험자가 없으니
    아이 기형아 아니고 사지 멀쩡하게 태어난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했지만
    우리느 부계유전자가 너무 특별해서
    알러지체질에 안자고 안먹고
    제 몸은 망가지고요
    어쩜 아이들 성장이 빠른 이유가
    늦은 출산이 아니고
    부계 닮아 예민해서 너무 안 자서 그리 육체연령이 빠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아이들보다 이 아이들은 2/3 밖에 안 잤다고 보면 되니깐요
    쓰다 보니 횡설수설이네요, 죄송...
    여튼 늦둥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 3. ㅇㅇ
    '12.1.24 9:54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11살이면 4학년인데 한반에 한두명은 생리를 한다네요. 요즘..
    생리를 해도 첫초경 하면 사람따라 틀리지만 대부분 1,2년을 텀을 두고 하기 때문에 초6이나 중1쯤에 본격적으로다가 생리를 할 경우가 더많아요.
    그리고 딸아이 생리에 엄마랑 외할머니가 우시나요? 여자라면 누구나가 거쳐야할 통과의례인데요.다만 시기적으로 일찍 와서 그게 좀 맘에 걸리지만 아이 몸이 정상이란 얘긴데..
    제 친구중에 결혼할 나이 가까이 되서도 그게 없어서 엄청 맘 고생했어요. 친정엄마도 이것저것 좋은거 없나 수소문 하고 병원다니고... 다행히 결혼하고 나서 바로 생겨서
    아이낳았구요.

  • 4. 제발
    '12.1.24 10:12 AM (110.70.xxx.247)

    님 철좀드세요 가뜩이나 당황스럽고 놀랐을 아이앞에서 할머니와함께 눈물이라뇨‥정말 어이없네요 일단축하부터해주시고 아이안심시켜주시고 성조숙증이라고 생각해서 걱정하신다면 병원가서 상담받으시구요

  • 5. 만 10세면
    '12.1.24 10:34 AM (211.63.xxx.199)

    조금 빠르긴해도 성조숙증까지 염려할 수준은 아닌듯해요.
    아이가 이제 막 만 10세가 된거라면 좀 걱정되시겠지만 만 11세에 가까운 아이라면 그닥 걱정 안하셔도 되요.
    요즘 아이들 초등 4학년인 11세부터 생리하는 아이들 있구요.
    울 동네 아짐들 얘기 들어보면 초등 5학년교실에는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생리를 한다고 들었어요.
    나머지 절반은 초등 6학년 중학교 올라가서 시작하고요.
    조금 빠르긴 하지만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닌듯 싶어요.
    울 아이의 경우 남자아이지만 작년에 초등 5학년 12월생이라 5학년 내내 만 10세였어요.
    같은반 친구들은 빠르면 2,3월부터 만 11세가 되고, 울 아이는 계속 만 10세로 초등 5학년을 보냈답니다.
    게중에는 이미 키도 160cm 가까이 커버리는 아이도 있고, 성기에 털도 수북 난 아이들도 있다 하더군요.

  • 6. ....
    '12.1.24 10:34 AM (121.145.xxx.165)

    에효..그래도 앞에서 울지는 마시지 그러셨어요..죄 같은 느낌을 줄수도 있잖아요
    저는 초5때 했는데..제가 미숙아출신이거든요..근데..엄마가 팬티 빨때..잘 관찰하셨다가..
    미리 교육시켜주시고..초경한날 집에서 파티도 해주고 그러셨는데..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요..원글님도 오늘 딸래미 축하해주시고..자연스런 현상 같아요
    저는 초5에 했지만..제친구중에는 초3때 한경우도 있어요

  • 7. 아이고
    '12.1.24 11:03 AM (175.112.xxx.103)

    당황스럽긴 하셨겠지만 아이 앞에서 우신건 좀 그러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한테 얘기 잘해주세요^^

  • 8. ///
    '12.1.24 11:15 AM (69.112.xxx.50)

    저 미국사는데요. 한국나이로 12살.. 그러니까 5학년. 만나이로는 10살 또는 11살 되는 여아들
    생리 시작한 아이들 많아요.
    현지아이들만 그런 거 아니고 여기 사는 한국아이들도 꽤 많아서 아이들 본인들도 별로 놀라지도 않던걸요.
    이제 우실 일..... 인가요?

  • 9. 난둘
    '12.1.24 12:50 PM (180.69.xxx.98)

    위에 댓글다신맘 엄마가 노산이면 애들이 뼈성장이 빠르다는게 정말인가요?? 저도 노산인데.ㅠㅠ
    둘다 키도 작고 체중도 미달 하지만 치아는 둘다 8세말경에 빠졌어요...
    저희는 아빠도 키가 크고 저도 168에 늦게 큰 케이스라 걱정안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거 검사해봐야 하나요??

  • 10. ...
    '12.1.24 1:01 PM (211.199.xxx.144)

    엄마 나이가 많을 수록 아이들 성장이 빠르다고 저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해서 수명도 짧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뭐 그냥 평균적으로 그렇다는거지 모든 애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죠.

  • 11. ...
    '12.1.24 3:31 PM (110.14.xxx.164)

    아이가 더 당황해쓸텐데 그게 울일은 아니죠
    가슴 생길때부터 맘에 준비하고 교육시키셨어야죠

  • 12. ??
    '12.1.24 5:51 PM (115.140.xxx.4)

    저희애가 만12세에 초경을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많이 늦다고 그랬어요
    체격보면 벌써 하고도 남았다고....엄마가 혹시 늦게했냐 묻더라구요(전 초5때 했구요)
    보통 5학년이면 한반에 반 이상 합니다
    열살이면 생일에 따라 한국나이로 4학년 아니면 5학년인데 전혀 걱정하실일 아니예요

  • 13. 축하
    '12.1.24 8:58 PM (87.162.xxx.137)

    저 어린시절 기억에 초등학교 5학년 때 초경 시작했거든요. 그 때 한반에 한 명 있었던 거 같아요.
    당황은 했지만 부모님이 대처를 잘 해주셨지요. 엄마는 생리대 사용하는 방법 가르쳐주시고
    아부지는 케이크 사들고 우리 딸 이제 어른 다 되었네 축하해주시고... 그래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어린 나이에 시작하면 옷에 묻거나 생리대 사용 후 처리나 이런 부분 미숙할 테니 잘 가르쳐 주세요.
    저 초 5에 시작했어도 키 꾸준히 커서 166이에용. 앞서서 걱정하시지 말구요~~

  • 14. 저희때도 그맘때 시작하는애들
    '12.1.24 10:07 PM (115.161.xxx.209)

    한반에 한두명씩있었는데요...
    20여년전 일인데 지금은 더 하겠죠.
    아주 큰일은 아닌것같아요.
    아이앞에서 우신건 좀 잘못하신것같습니다.
    축하해주시고 잘 가르쳐주세요.

  • 15. eun joo,yi
    '12.1.25 12:41 AM (99.233.xxx.96)

    원글입니다
    많은위로의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막내가 큰아이랑 십일년 차이라 아기처럼 키우기만 했어요
    미처 그런나이일수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너무나 당횡했어요
    울음은 글쎄...이제는 더이상 아기 가 아닐수있겠다 라는 섭섭한 마음에 그만 눈물을 보였네요
    남편도 이렇게 빨리 막내딸 꽃 사다줄줄몰랐다며 퇴근할때 노란장미꽃 사왔는데
    막내딸 어색해가며 간신히 웃어요
    이젠 두언니들 다알고(물론 놀라지만..다들 쿨 하게 동생에게 사용법과여러가지 조언들을 하네요
    오늘 사실 결석하고 집에서 연습시키고 있어요.
    처음인데도 양이 많은걸 같아요

    가입하고 처음들어온 제 글에 도움주신 회원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다들 행복하세요.
    (참고로 제가 가입을 2003년에했네요.ㅎㅎㅎ)
    이런저같은 사람들보고
    머리올렸다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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